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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프라잔’, 브라질 수출계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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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프라잔’, 브라질 수출계약 체결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8.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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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긴급구호네트워크, 수해지역 긴급지원 나서

▲ 긴급구호의약품세트 구성품.
▲ 긴급구호의약품세트 구성품.

사상 최장의 장마와 역대급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수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약업계 3단체(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로 구성된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가 긴급구호 의약품(이하 의약품) 지원에 나선다.

의약품 1차분 총 1500세트(세트당 5만원 상당)를 긴급히 마련한 네트워크는 이번 장마로 큰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지역을 방문해 14일부터 각각 500세트씩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네트워크는 필요한 의약품 세트를 추가로 마련, 수해피해를 당한 지역 주민에게 계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약사회와 사전 협의를 통해 마련한 일정을 바탕으로 준비한 이동형 봉사약국 차량을 활용, 15일 전북(남원 금지문화누리센터), 16일 강원(철원 오덕초등학교 체육관), 17일 충북(음성 삼성중학교 체육관) 임시거주시설을 방문해 무료투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지 자원봉사자 지원을 위해 별도로 구호활동에 소요될 마스크 3만매, 박카스 3000병(동아제약), 손소독제 3400병(한독화장품) 등을 지원한다.

이날 지역 방문에는 대한약사회에서 김대업 회장을 비롯해 엄태순 부회장, 신민경ㆍ김예지 여약사이사, 윤서영 전남지부장, 민영기 전남지부 총무이사, 이태영 구례군분회장, 박찬식 담양군분회장, 안효숙 곡성군분회 총무이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이재국 전무이사,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서 박훈규 부회장, 정기배 광주전남유통협회장, 김재석 백제약품 광주지점장, 강완석 광주전남유통협회 총무가 함께 참석한다.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는 지난 강원산불 발생 당시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가 각각의 역할을 분담해 국내외 긴급재난 발생시 긴급구호의약품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9년 7월 24일 발족했다.

 

◇종근당,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성금 3억 기탁

종근당 이장한 회장과 그룹 임직원 일동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금은 종근당과 종근당건강이 함께 마련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며 “생활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에게 도움과 위로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美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 계약 체결

▲ 13일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에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왼쪽)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가 화상으로 참석한 노바백스 스탠리 에르크 CEO와 함께 NVX-CoV2373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 13일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에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왼쪽)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가 화상으로 참석한 노바백스 스탠리 에르크 CEO와 함께 NVX-CoV2373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SK가 글로벌에서 개발되는 코로나19 백신의 생산 및 공급을 위한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다.

SK케미칼의 자회사인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NVX-CoV2373’의 항원 개발과 생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을 함께 하는 CDMO(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CDMO 계약은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의 항원 제조 기술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전 받아 추가 공정을 개발한 후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에서 생산해 세계로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는 이와 함께 13일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에서 보건복지부와 NVX-CoV2373의 △빠르고 안정적인 생산 △공평한 분배가 가능한 글로벌 공급 지원 △국내 공급 노력을 통한 보건 향상 등의 내용이 담긴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의향서 체결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최창원 SK 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 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이 참석하고 노바백스 스탠리 에르크 CEO가 화상으로 참여했다.

NVX-CoV2373는 재조합 기술로 변형시킨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을 곤충세포에서 발현시킨 후 나노입자 형태로 만든 백신 후보물질로 노바백스가 개발한 면역증강제인 Matrix-M을 이용해 우수한 면역원성과 중화항체 형성 효과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노바백스는 현재 NVX-CoV2373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이르면 10월 3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노바백스가 4일 공개한 임상 1ㆍ2상의 1상 파트 결과에선 NVX-CoV2373를 2차례 투여한 건강한 성인 131명 모두에서 안전하고, 면역에 필요한 중화항체가 나타났고 항체 농도도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청 샘플에서 보이는 것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NVX-CoV2373에 적용된 합성항원 기술과 세포배양 생산방식을 동시에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계약에 따라 이달부터 경북 안동의 백신공장 L하우스에서 NVX-CoV2373의 공정 개발 및 원액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현대약품, 신제품 ‘미에로화이바 1.2L’ 출시

현대약품이 ‘미에로화이바 1.2L’를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미에로화이바는 대표적인 식이섬유 음료로, 현재 100mL와 210mL, 350mL, 500mL 1.5L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선보인 1.2L 용량의 제품은 기존 1.5L를 대체하는 대용량 PET 제품이다.

미에로화이바 1.2L는 기존 1.5L 제품 대비 약 2.5배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보다 편리한 음용을 위해 용량과 무게를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개선된 레시피와 무균충진 아셉틱(Aseptic) 제조기법을 적용해 이전보다 더욱 풍부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공용 병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PET 음료와 달리, 이번 미에로화이바 1.2L 제품은 추가 비용을 들여 전용 병을 디자인하고 제작해 스테디셀러 브랜드로써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미에로화이바의 트레이드 마크인 ‘빗살무늬’와 ‘사선형 어깨’를 PET 병 패키지에 적용시켜 미려한 모습이 돋보이도록 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오랜 기간 노력 끝에 제품 경쟁력을 높인 미에로화이바 1.2L를 출시하게 됐다”며 “30년 넘게 꾸준히 큰 사랑을 받아 온 대표 식이섬유 브랜드로써, 소비자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AI 신약개발 교육과정’ 일반교육 수강생 모집

제약바이오ㆍ정보기술(IT)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단기 집중교육 강좌가 개설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화종, 이하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오는 26일까지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신약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2020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은 AI 활용 신약개발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AI 활용 신약개발 연구생태계를 살펴보고 빅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일반교육 과정은 제약바이오 종사자 중심의 ‘과정1’과 IT 종사자 중심의 ‘과정2’로 구분했다.

과정1은 1회차(9월 16일~18일), 2회차(10월 5일~7일), 과정2는 1회차(10월 26일~28일), 2회차(11월 4일~6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각 강좌별 수강정원은 30명이며, 정부지원금으로 진행하는 무료강좌인 만큼 교육생 등록 후에는 중도 포기할 수 없다. 교육생이 중도 포기할 경우 내년도 교육사업에서 교육생 소속기관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교육과정의 강사진은 AI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원 및 외부강사 등 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김화종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AI를 활용한 다양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AI 활용 경험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번 교육과정은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과정의 이론 및 실습을 통해 다양한 경험 및 학습을 하는 첫걸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일반교육과정 수료생과 AI 활용 신약개발분야에 일정 정도 숙달한 유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현안과 실전 예제 위주의 전문교육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교육은 1회차(11월 9일~11일), 2회차(11월 23일~25일)로 예정됐다.

교육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의 ‘알림&신청’란에서 ‘신청’ 항목을 통해 ‘일반교육 교육생 모집공고’를 확인, 양식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한미약품, 임직원 대상 비대면 기부 캠페인 펼쳐

한미약품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을 통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ㆍ권세창)은 그룹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걸음 수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기부할 수 있는 ‘10000보 걷기 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미약품은 계열사 한미헬스케어(대표이사 임종훈)가 개발한 ‘모두의 건강’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걸음수를 기반으로 운동량, 영양 상태 등 개인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해 준다.

한미약품은 ‘모두의 건강’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5일간 매일 1만보 걷기(총 5만보)에 성공하면, 임직원에게 복지포인트 9988점을 제공하면서, 매칭 형태로 9988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한미약품은 이처럼 적립된 기부금 전액을 한미약품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과 노인요양기관 등 지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CSR팀 임종호 전무는 “코로나 시대에 봉사현장 방문 등의 직접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을 통한 사랑나눔을 계속 이어 나가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만으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직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카페인 없는 육체피로회복제 ‘에너지비타500맥스’ 출시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비타500에 피로회복 성분을 더한 ‘에너지비타500맥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비타500맥스는 비타민C와 비타민B군(B1, B2, B3) 보급을 통한 육체피로회복 목적의 의약외품이다. 우루소데옥시콜산(UDCA)도 함유해 피로회복 효과에 힘을 실어준다.

에너지비타500맥스는 무(無)카페인, 무(無)색소의 장점을 갖고 있어 일반 성인은 물론 8세 이상의 소아 및 임산부, 수유부도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에 육체피로회복을 도울 수 있는 기능성을 더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간편하게 마시는 방식으로 비타민C와 비타민B군 등을 섭취할 수 있어 지친 직장인과 학생 등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에너지비타500맥스는 1병에 100ml 용량으로 선물용 10입 박스 단위로도 포장돼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아ST, APNM 2020에서 모티리톤 ‘PASS-GI Study’ 발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ㆍ운동학회 주최로 개최되는 ‘APNM 2020(8th Asian Postgraduate Course on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에서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임상연구 ‘PASS-GI Study’의 결과 발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APNM은 소화기기능성ㆍ운동질환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성과 공유와 협업을 통해 아시아지역 의료기술의 격차를 줄이고 차별 없는 의료서비스의 구현을 목표로 2001년 시작된 국제학술대회다.

모티리톤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기능성소화불량증(Functional Dyspepsia, FD)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와 달리 위 배출 지연 개선, 위 순응 장애 개선, 위 팽창 과민 억제 등의 복합 작용으로 FD를 개선한다.

‘PASS-GI Study’는 모티리톤의 파킨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위장관계 운동성 장애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개선하는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다. 국내 총 5개 병원에서 위장관 기능장애를 동반한 파킨슨병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4주간은 모티리톤군과 위약군을 무작위 배정하여 투여하고 이후 8주간은 모티리톤을 투여해 총 12주간의 결과를 확인하는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임상시험으로 진행됐다.

임상연구 결과는 지난 8월 6일, 논문인용지수(impact factor)가 8.679로 파킨슨병 전문 학술지 중에서 전세계 가장 권위 있는 저널인 ‘Movement Disorder’에 게재됐으며, 이번 학회에서는 책임연구자인 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가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위장관계 증상 및 이와 관련한 삶의 질 변화를 평가한 1차 평가 변수 결과에서 NDI-K QoL score(소화기증상 관련 삶의 질 점수)는 모티리톤군이 4주차와 12주차에 모두 유의하게 상승한 반면, 위약군은 12주차에 유의하게 상승하지 않았다. 또한 NDI-K symptoms/Dyspepsia sum score(소화기증상 및 소화불량 증상 점수 총합)는 모티리톤군과 위약군이 4주차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12주차에는 모두 baseline(치료시작점)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했다.

파킨슨병의 운동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 안전성 평가 변수 결과에서 UPDRS part III score(파킨슨병의 운동성 증상을 평가하는 지표)는 4주차와 12주차에 모티리톤군과 위약군의 차이가 없었으며, 12주차에 두 군 모두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K-PDQ 39(파킨슨병의 움직임, 일상생활능력 등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지표)는 두 군 모두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이밖에도 임상시험 기간 동안 약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PASS-GI Study를 통해 모티리톤이 파킨슨병 환자의 위장관계 증상과 관련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입증했으며, 특히 12주간의 모티리톤 투여는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증상(motor symptoms)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위장관계 증상의 전반적인 중증도를 개선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파킨슨병은 유병률이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에서 약 2%에 달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노령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향후 파킨슨병의 유병률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파킨슨병은 흔히 알고 있는 운동증상 외에도 환자의 약 2/3에서 위장관계 증상을 보이며, 이는 운동증상보다 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파킨슨병이 오래될수록, 병이 진행할수록 더 빈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모티리톤의 임상연구는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위장관운동촉진제 연구 가운데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가장 대규모로 진행된 것이다”며 “파킨슨병 환자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모티리톤이 위장관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모티리톤은 지난 2018년 발표한 ‘파킨슨병 환자 위 배출기능 증가 효과’ 임상연구를 통해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domperidone 대비 위장관 운동저하 증상 완화에 대해 비열등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대웅제약 ‘펙수프라잔’, 브라질 수출계약 체결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수출계약 규모 약 7300만 달러

멕시코 이은 두 번째 중남미 진출...“입지 굳힌다”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이 중남미 최대 시장 브라질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이 브라질 1위 제약사 이엠에스(EMS)와 펙수프라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한 약 7300만 달러(한화 약 860억 원)다. 올해 초 멕시코 계약까지 더하면 대웅제약은 중남미에서 펙수프라잔으로만 약 1억 2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이 제품을 공급하면 현지 파트너사 EMS가 현지 허가권과 판매권리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EMS는 브라질 1위 제약사로 현지 병ㆍ의원의 90%를 커버하는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그룹인 NC Farma는 연매출이 3조원에 달한다.

대웅제약은 자사 제품의 경쟁력과 브라질 최고의 영업ㆍ개발ㆍ마케팅 역량을 결합시켜 신속하게 브라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

역류성식도염(GERD)에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PPI(proton pump inhibitors, PPIs)의 차세대 약물이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브라질 계약은 중남미 시장에서 펙수프라잔의 제품력을 멕시코에 이어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성과”라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인 펙수프라잔은 미국과 중국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 상장 3사 120억 규모 자사주 매입

휴온스글로벌 40억ㆍ휴온스 50억 ㆍ휴메딕스 30억

‘주가부양’ 의지...“상장 3사 2Q 호실적, 하반기 상승 자신감”

휴온스그룹의 상장 3사가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하고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120억 원 상당 자사주 매입에 전격 나섰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과 휴온스(대표 엄기안),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각사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입 예정 규모는 각 40억 원, 50억 원, 30억 원 규모로, 총 120억 원에 달한다.

각 사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휴온스그룹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주주와의 경영 신뢰를 돈독히 해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3사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추가 성장 가능성과 저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1262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18%, 51%의 고성장을 이뤄냈다.

휴온스는 매출 1036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을 달성 각 20%, 52% 성장했다.

휴메딕스도 전년 동기 대비 각 21%, 9% 성장한 매출 219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달성했다.

휴온스그룹을 이끌고 있는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현재 휴온스그룹 상장 3사의 주가는 미래 성장 동력 및 내재가치 측면을 고려할 때 저평가돼 있다. 휴온스그룹은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매년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리즈톡스를 중심으로 한 보툴리눔 톡신 사업과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YT-1)’ 등 건강기능식품사업이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또 “상반기 기록한 호실적을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신성장 동력 확충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풍림무약, ‘덕분에 챌린지’ 동참

▲ 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장마 속에서도 땀 흘리며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 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장마 속에서도 땀 흘리며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장마 속에서도 땀 흘리며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취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작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고마움과 존경을 담은 수어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면 된다.

풍림무약은 한국파비스제약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이를 위해 이정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모여 고마움과 존경을 담은 수어동작과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찍어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는 대한약품공업을 지목했다.

이정석 풍림무약 대표이사는 “한 여름 무더위를 지나서 현재까지 계속되는 장마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땀 흘리며 불철주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의료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풍림무약도 사회적거리두기와 방역을 철저히 지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림무약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자체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하고 있는 본사와 제약영업부, 그리고 서울대 내에 위치한 R&D센터의 경우 단축근무 및 재택근무를 병행하고 있다.

전사적으로는 임직원들에게 마스크 공급 및 마스크 구입 비용 지원, 손 세정제 비치, 체온 측정 의무화, 예방 수칙 안내 포스터 부착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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