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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계 3단체 '이웃에 온정' 수해지역 긴급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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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계 3단체 '이웃에 온정' 수해지역 긴급지원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08.1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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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약사회 등 약업 3단체는 수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 구호 물자를 지원하는 등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 대한약사회 등 약업 3단체는 수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 구호 물자를 지원하는 등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가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를 통해 폭우로 인한 수해지역에 긴급구호의약품 지원에 나섰다.

세트당 5만원 가량의 의약품 1500세트를 긴급 마련한 긴급구호 네트워크는 비 피해를 크게 본 전남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을 방문해 500세트씩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긴급구호 네트워크는 필요한 의약품 세트를 추가로 마련하여 수해 지역 주민에게 계속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약사회와 사전 협의를 통해 준비한 일정을 바탕으로 이동형 봉사약국 차량을 활용해 15일 전북 남원의 금지문화누리센터, 16일 강원도 철원의 오덕초등학교 체육관, 17일 충북 음성의 삼성중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임시거주시설을 방문하여 무료투약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지 자원봉사자 지원을 위해 별도로 구호활동에 소요될 마스크 3만장, 드링크제 3000병, 손소독제 3400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지역 방문에는 대한약사회에서 김대업 회장을 비롯해 엄태순 부회장, 신민경‧김예지 여약사이사, 윤서영 전남지부장, 민영기 전남지부 총무이사, 이태영 구례군분회장, 박찬식 담양군분회장, 안효숙 곡성군분회 총무이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이재국 전무이사,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서 박훈규 부회장, 정기배 광주전남유통협회장, 김재석 백제약품 광주지점장, 강완석 광주전남유통협회 총무가 함께 참석한다.

한편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는 지난 19년 강원산불 발생 당시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여 국내외 긴급재난 발생시 긴급구호의약품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위해 19년 7월 24일 발족했다.

◆긴급구호약 전달 나선 약사들 “무엇보다 수해 피해 주민의 건강 걱정”

장마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가 수해지원단을 구성하여 구호의약품 전달에 나섰다.

긴급구호 네트워크는 14일 오전 전남 구례군청을 방문해 김순호 구례군수에게 의약품을 전달했다.

수해지원단을 맞은 김 군수는 “가깝지 않은 거리에도 불구하고 한달음에 달려오신 김대업 회장님을 비롯한 수해지원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해지원단을 이끌고 있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김 군수와의 자리에서 “비 피해가 언론을 통해 들은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무엇보다 수해 피해 현장 주민들의 건강이 걱정”이라고 현장을 둘러본 느낌을 설명했다.

이어 “홍수로 인한 수인성 질환에 대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비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해지원단은 이 밖에도 수해지역 주민들과 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손소독제, 에너지음료, 덴탈마스크 등을 김순호 군수에게 전달했다.

김대업 회장을 비롯한 수해지원단은 구호의약품 전달 후 관내 수해를 입은 피해 약국 등을 방문해 위로했다.

수해지원단은 전남 구례에 이어 비피해가 심각했던 곳인 곡성군청과 담양군청을 차례로 방문하여 구호 의약품을 전달하고, 약국 등 수해 현장을 방문한다.

◆성이바이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기능성소재 공동개발 협약

원주 기업도시 내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제조업체인 성이바이오(대표 전통규)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유지욱)과 기능성 소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13일 오후 3시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유효성이 확인된 기능성 소재를 성이바이오에 독점 공급하며, 성이바이오는 공급받은 기능성 소재를 이용하여 상업적 제품개발과 판매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 같은 형태의 공동연구를 향후 5년간 진행키로 했다.

전통규 성이바이오 대표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기능성 소재를 공동개발하고 상업화하는 이번 협약이 민관의 혁신적 협업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838년 버드나무 껍질에서 처음 살리시산이 얻어진 후 자가면역치료제인 아달리무맙이 개발되기까지 약 160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지금 소비자의 수요와 바이오산업 시장의 변화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의 변화속도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오픈이노베이션을 넘어선 포스트이노베이션시대를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말하며, “진흥원과의 공동연구 협업을 기반으로 의약품 생산관리 수준의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유지욱 원장은 “지역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로 도출된 기능성 소재가 사업화까지 진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그린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의 공유와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이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건강기능식품 GMP)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은 올해 말 획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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