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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물리치료사협회, 통일걷기대회에서 물리치료 봉사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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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물리치료사협회, 통일걷기대회에서 물리치료 봉사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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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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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물리치료사협회, 통일걷기대회에서 물리치료 봉사 지원

▲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통일걷기대회 참가자들에게 물리치료봉사에 나서며 대회의 성공을 도왔다. 
▲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통일걷기대회 참가자들에게 물리치료봉사에 나서며 대회의 성공을 도왔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가 통일걷기대회 참가자들에게 물리치료봉사에 나서며 대회의 성공을 도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통일걷기 행사는 ‘38선에서 평화의 내일을 걷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10박 11일간, 270여km를 걸으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전국 각지의 신청자 중 전 일정 참가자로 제한함으로 참가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으며 장마와 폭우 속에 참가자들은 걷기 일정을 조정, 수해 피해가 심한 강원도 양구군, 경기도 파주시에서 수해 창고정리, 수로 복구 등 수해복구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하종만 공보이사를 단장으로 삼육대학교 보건복지대학 이완희 학장(물리치료학과 교수),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2학년 임인규, 남유림 학생등 총 4명이 전 일정에 참가했으며, 이근희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 심제명 정책이사는 부분 참가했다.

또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강원도회와 경기도회에서는 물리치료봉사단을 매일 파견해 행사의 성공을 도왔다.

2020 통일걷기 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기존의 민통선 대신 양양에서 파주로 이어지는 38선을 걸으면서 분단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었따.

행사는 방역조치 기준에 따라 사람, 차량 및 도로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가 철저히 이루어진 가운데 진행됐으며, 행사 전기간 내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1인 1텐트 취침을 원칙으로 해 실내 단체 취침을 최소화했으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통일걷기 40명의 전 일정 참가자와 그 외의 부분 참가자 건강관리를 위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에서는 강원도회 봉사단과 경기도회 봉사단이 정예인원을 파견, 메일 숙박지의 숙소를 방문해 1~2시간 동아 물맃료 봉사를 진행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강원도물리치료봉사단(단장 강덕현)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의무분야 물리치료봉사로 성공 개최를 도왔던 테이핑 전문가 이병규 치료사를 비롯해 도수치료 전문가 유태겸 치료사 등이, 경기도물리치료봉사단(버티나무봉사단 단장 김구식 경기도회장)에서는 경동대 물리치료학과 김양래 교수, 도수치료 전문가 최문석, 강부길 치료사 등이 매일 오후 8시부터 1시간~2시간여 물리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 최종윤 의원, 조오섭 의원실의 의원, 보좌관, 비서관을 비롯한 관계자 및 통일걷기 참가자들은 종아리, 허리, 목, 등, 발가락등의 신체 전반에 대한 건강 회복을 위해 물리치료 봉사를 경험하며 물리치료의 우수성을 체감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강원도와 경기도회 소속 유능하고 뜻있는 물리치료사의 헌신적 봉사로 행사의 성공에 일조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합하고 이뤄나가야 할 통일의 여정에 물치협이 협조하며 나름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베일 벗다
 

▲ 서울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융합의학과 조직도.
▲ 서울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융합의학과 조직도.

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부터 융합의학과 신설을 위해 수차례 관련 부서 및 관계자 모임을 진행했다.

이후 교육부와 기재부 협의를 거쳐 융합의학기술원(원장 정진욱)과 융합의학기술원 산하 융합의학과(과장 김성완)를 개소했다.

  지난 7월 29일에는 새로 선발한 융합의학과 신임교수 6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샵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융합의학과는 2021년까지 교수 15명 및 연수생 30명 규모로 구성이 될 예정이다.

  세부 연구개발 분야는 크게 △데이터의학(의료인공지능ㆍ의료빅데이터ㆍ의료정보학) △의생명과학(융합기초ㆍ의학물리ㆍ융합생화학ㆍ의생명과학·의약학) △의생명공학(로봇ㆍ영상ㆍ재료ㆍ전기전자ㆍ기계) △의료기술정책의학(헬스케어서비스ㆍ의료기기사업화) 네 가지로 나뉜다. 

  융합의학기술원 및 융합의학과의 목표는 융·복합 인재양성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다. 의학 분야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다. 

의료지식뿐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가상/확장 현실 등 미래 핵심역량을 겸비한 융·복합 인재가 필요하다. 

융합의학과는 이러한 재원을 육성해 기초과학, 임상의학과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신(新)의료기술을 개발하는 등 미래의학발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융합의학기술원 설립에는 김연수 병원장의 강한 의지도 한몫했다. 김 원장은 작년 9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융합의학과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병원 간 지나친 경쟁으로 진료에 치우친 현실을 우려하며, 추후 교육과 연구 등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표명했다. 

융합의학기술원이라는 새로운 독립기관을 신설한 것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 융합의학과는 국가의학연구중심병원 및 4차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서울대병원의 포부가 담겨있다. 

  융합의학과 신임교수들은 선발된 연수생들의 융합의학 관련 연구 및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연수의학자ㆍ연수공학자·연수과학자로 모집되는 연수생들은 융합의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혁신의료기술연구소 등에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동시에 서울의대 임상의과학과 대학원 학생 모집에 응시해 의대 교수진으로부터 공동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김연수 병원장은 29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변화하는 의료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융합의학기술원과 융합의학과를 설립하게 됐다”며 “새로 온 교수들의 소중한 지식과 경험이 의학-공학-이학을 아우르는 융합의학 전문가를 꾸준히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진욱 융합의학기술원장은 “융합의학기술원은 미래 의료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초기지”라며 “의료기기, 치료제 등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융·복합 연구역량 강화는 물론 국제적 선도를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 사업 과제 주관기관 및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선정
서울아산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2020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과제’ 주관기관과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최근 연달아 선정되면서 그간 추진해온 혁신 정밀의료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연구중심병원 R&D 사업은 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통합·개방하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주요 연구 프로젝트다. 올해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세 곳이 R&D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부산대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의 고위험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미래 의료환경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2028년까지 440억 원을 지원 받아 ▲호흡기감염 신속 진단(호흡기감염 조기진단, 폐렴분자 진단키트, 감염 신속진단 현장검사) ▲수술 및 중환자 모니터링(다차원 중환자 감시시스템, 생체신호 기반 위험도 예측, 언택트 환자 모니터링) ▲고위험 노인환자 안심진료(안전사고 감지, 낙상위험 예측, 안심진료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소통 강화를 위한 사람중심 융합기술’ 육성 과제에 채택돼 2026년까지 185억 원을 지원 받아 연구 중이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사업화 실적을 인정받아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연속으로 포함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안전 강화를 위한 사람중심 융합기술’ 연구 개발로 규모를 확장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육성한 젊은 의학자들이 주요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주관기관으로서 연구의 중장기적인 지속을 위해 연구 설비 외에 연구비 100억 원을 전폭 지원한다.

9년의 연구기간 동안 ▲고위험 환자 최적진료를 위한 차세대 융합 케어기술 개발 및 사업화 ▲의료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을 통한 혁신형 의료기술 개발 ▲초연결 환자케어 스마트 병원 시스템 실증을 통한 혁신형 의료 사업화 모델 개발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확산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 및 기술 사업화 통합관리체계 활성화라는 5개의 세부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R&D 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인 김성훈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의 최대 강점인 우수한 임상에다 그동안 축적한 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 병원 내 고위험 환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형 의료 서비스와 국산 의료기기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총 책임자인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병리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며 연구역량을 향상시켜왔다”며 “이번 R&D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람중심 융합기술’이 의료계에 중장기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국립암센터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중심병원 사업 추진의 토대가 될 의료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연구생태계 조성 작업도 본격 추진된다.

이번 컨소시엄(총괄책임자: 김종혁 서울아산병원 기획조정실장ㆍ산부인과 교수)은 사업 1단계로서 올해 11월까지 16억 원을 지원 받아, 전산장비 도입ㆍ보강,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폐쇄환경 구축, 데이터 보안ㆍ표준화ㆍ정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컨소시엄이 보유한 데이터는 환자 수 기준 약 900만 명에 달해, 데이터의 규모·다양성· 속도·가치 면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정보 보안을 고도화하고 용어 표준화 및 기준정보체계를 마련,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인 AMIS 3.0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한 경험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사업 기간 내 ▲특화 질환에 대한 심층 데이터 구축 ▲데이터 표준 및 품질 고도화 ▲오픈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다기관 협력체계 구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은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연구중심병원’과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 인프라를 조성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은 궁극적으로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한다”면서 “서울아산병원은 컨소시엄을 함께 구성한 병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한-카자흐스탄 재활의학과 전공의제도 개설 커리큘럼 개발 결과 보고회 참석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7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에서 카자흐스탄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개최된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과 전공의 제도 개설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결과 보고회’에 참석했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7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에서 카자흐스탄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개최된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과 전공의 제도 개설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결과 보고회’에 참석했다.

 지난 7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에서 카자흐스탄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과 전공의 제도 개설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결과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포함한 북방경제위원회, 외교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서울대학교병원,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등 중앙아 의료협력사업 관계기관들이 참석했으며, 카자흐스탄 아스펜디야로프 국립의과대 부총장 외 재활의학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 3국 순방 이후 진행된 경북대학교병원-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한국국제교류재단 간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 내 재활의학과 개설 관련 ‘보건의료협력 MOU’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그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전공의를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했으며,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의 재정 지원과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의 협조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양성하고 카자흐스탄 내 장애인, 의료 취약계층이 한국형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커리큘럼 개발을 책임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카자흐스탄 및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지속적인 협조로 양질의 재활의학과 전문의 양성을 도와 의료의 질이 개선되며,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인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은 양국 보건의료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진일보하게 된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센바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보건의료 분야는 한-카자흐스탄 양국에 핵심적인 협력 분야로, 문재인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맺은 재활의학과 개설에 관한 MOU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향후 잠재력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과 보건의료 협력 분야를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국내 최초 로봇 이용한 복강경하 이식신우-본인요관문합술 성공

▲ 나준채 교수.
▲ 나준채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하 이식신우-본인요관문합술을 최근 성공했다. 

신장이식 후 비뇨기계 합병증 치료에 로봇 수술기를 적용한 것은 국내 처음으로 환자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나준채 교수는 이식받은 신장에서 반복적인 요로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50대 여성 A씨에게 로봇 수술기를 이용해 수술을 시행했다. 

A씨는 내원 당시 이식받은 신장의 요관 전반에 걸친 협착으로 인해 신우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신우 확인을 위한 박리 과정에서 신장혈관이나 요로 계통이 손상된다면 신장 손실, 문합술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 신장이식 후 발생하는 비뇨기계 합병증 치료를 위한 수술은 쉽지 않다. 이식된 신장 주위에 유착이 심해 정상적인 구조 경계의 확인이 어렵고 박리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나준채 교수는 수술용 로봇 다빈치 Xi를 이용해 더욱 정밀한 수술을 집도했다. 로봇을 이용한 비뇨기재건술은 개복수술보다 회복이 훨씬 빠르고 좁은 공간에서 섬세한 수술이 가능해 최근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빈치 Xi의 Firefly(형광 이미지) 기능을 활용하면 재건술의 성패를 가르는 조직의 혈류 공급을 육안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재건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정상 요관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나준채 교수는 “국내에서 집도한 사례가 없는 수술이었으나 신장이식과 로봇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 덕분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비뇨기계 로봇수술을 활성화해 더 많은 환자의 회복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79세 중증 고령환자에 TAVI 시술 성공
 

▲ 신상훈 교수(좌)와 강인숙 교수.
▲ 신상훈 교수(좌)와 강인숙 교수.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산하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협진으로 중증 고령 환자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TAVI)시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화의료원 신상훈-강인숙 교수팀은 3개월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가슴이 답답하고 돌연 실신하는 등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고통 받던 서모 씨(79)가 이번 달 6일 TAVI시술을 받고 시술 후 3일(8월 8일)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12일 밝혔다.

TAVI 시술은 심장 내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는 질환인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대동맥판막을 인공 심장판막으로 교체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동맥을 통해 도관을 삽입하기 때문에 가슴에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도 거의 없다. 시술 시간이 1~2시간 정도고 3일 정도면 회복해 퇴원이 가능하다.  

 서 씨의 TAVI시술은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의 협진으로 가능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올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TAVI 승인 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이에 신상훈 이대서울병원 순환기 내과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에 내원한 서 씨가 TAVI시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서 씨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해 TAVI시술을 집도했다. 

신 교수는 “ 뇌졸중을 치료중인 중증 고령 환자인 만큼 작은 부작용도 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쉽지 않은 시술이었지만 전 의료진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첫 번째 TAVI시술이 성공함에 따라 의료원 차원에서 TAVI시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화의료원은 TAVI시술 도입을 위해 관련 전문가를 영입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하는 등 TAVI시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강인숙 교수는 “TAVI시술은 워낙 어렵기 때문에 병원의 경험, 인력, 시설, 장비 등 요건을 판단해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기관만 할 수 있다”면서 “TAVI 시술은 2시간 남짓으로 소요 시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은데다 덜 위험며 “외국은 고령 환자의 체력, 합병증 우려 때문에 수술 대신 TAVI 시술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은 “병원이 TAVI 시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의료진과 장비 등 측면에서 역량을 갖춰졌다는 방증”이라며 “이대목동병원이 제4차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중증 질환 치료에 힘을 쏟고 의료 수준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 주한 유럽연합 대사에 감사패 증정

▲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영 병원장이 지난 8월 12일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의 관저를 방문하여 이달 말로 4년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사에게 재임기간동안 우리나라의 발달된 치의학을 유럽연합 회원국에 널리 홍보해준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했다. 
▲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영 병원장이 지난 8월 12일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의 관저를 방문하여 이달 말로 4년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사에게 재임기간동안 우리나라의 발달된 치의학을 유럽연합 회원국에 널리 홍보해준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영 병원장이 지난 8월 12일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의 관저를 방문하여 이달 말로 4년의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사에게 재임기간동안 우리나라의 발달된 치의학을 유럽연합 회원국에 널리 홍보해준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구영 병원장은 “6.25 전쟁발발 70주년을 맞는 올 해, 전쟁 중 치과진료시설을 갖춘 병원선 파견 뿐 아니라 전 후 의료분야 복구사업에 헌신해준 스칸디나비아 3국을 비롯한 유럽연합 회원국의 지원에 대해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최근 한국 치의학의 수월성의 바탕에는 유럽국가와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의 기여가 적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라이터러 대사는 “EU는 한국과 교육분야, 특히 의학분야에의 교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EU는 한국 치과산업과 치과임상이 세계 최고수준임을 잘 알고 있으며, 향 후 이 분야의 양국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는 한국근무를 끝으로 40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모국인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벨기에와 스위스 대학에서 국제정치학교수로 활동할 예정이며, 특히 EU-아시아 관계 연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어머니사랑봉사단, 양지비전센터에서 봉사활동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어머니사랑봉사단은 12일(수) 장애인자활시설인 양지비전센터를 방문, 시설 주변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어머니사랑봉사단은 12일(수) 장애인자활시설인 양지비전센터를 방문, 시설 주변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어머니사랑봉사단(단장 조승진)은 12일(수) 장애인자활시설인 양지비전센터를 방문, 시설 주변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했다.   
 
 건협 어머니봉사단은 2010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 매월 1회씩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14일 총파업 대비 외래 연장진료 실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오는 14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인한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일부 진료과를 대상으로 연장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4일 예정된 총파업에는 응급·투석·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사직이 참여할 예정으로, 특히 지난 7일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메운 전임의 마저 이번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진료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라매병원은 진료 공백에 따른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14일  일부 주요 진료과(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를 대상으로 17시부터 22시까지 연장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보라매병원은 해당 진료부서의 의료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간호와 수납, 검사 등 진료지원을 위한 인력도 확보해 당일 원활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병관 원장은 “총파업으로 인해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보라매병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환자분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톨릭의대 박성환 교수, 의료기술상용화지원센터 사업 선정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연구센터장 박성환 교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이끄는 ‘관절‧면역질환 유효성평가지원센터’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 의료기술상용화지원센터(질환유효성평가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약 37억 원을 지원받는다. 

  센터는 지난 2015년 8월 질환유효성평가지원센터 사업의 전신인 T2B (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관절ㆍ면역질환에 대한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시작해왔다. 

개소이후 올해 3월까지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및 개인 연구자들이 개발 중인 약물에 대해 약 93건의 유효성을 평가해 임상진입(국내 4건, 해외 2건), 기술이전(3건), 논문(35건), 특허(52건) 등의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온 결과를 인정받아 3년간의 후속 연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최근 고령화 사회의 주요 질환으로 꼽히는 골관절염, 요통, 골다공증 등의 근골격계 질환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치료제 매출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에 반해 국내에서 보유한 기존 인프라의 유효성 평가결과는 상대적인 질과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연구결과가 임상 진입까지 이어지지 못해 제품으로 출시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박성환 교수팀은 질환별 동물모델 기반을 바탕으로 약제 형태별 최적의 유효성 평가모델을 선정하고, 평가 제품의 작용기전에 따른 적절한 유효성 평가지표를 분석하는 등 임상적 관점에서 필요로 하는 평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관절‧면역질환 유효성평가지원센터는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 질환의 대표 질환인 관절염(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강직 척추염, 건선관절염)과 자가면역질환(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다발성 경화증) 등 8개 질환에 대한 전임상 동물모델을 기반으로 유효성 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표준화(SOP)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센터는 기존에 보유한 ▲관절‧면역질환 전임상 동물모델 및 유효성 평가 시스템 ▲환자 면역체계 모사 아바타 동물 모델 ▲iPSC(유도만능줄기세포)기반 환자 면역체계 모사 시스템을 통한 스크리닝 플랫폼 ▲GLP 수준(AAALAC인증)의 동물실험실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질환 2개(골다공증, 베체트병)가 포함된 총 10개 질환에 대한 유효성 평가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질환별 임상의로 구성된 자문팀을 통해 기업에게 연구 디자인, 결과분석, 임상전략 등 연구 초기 단계부터 유효성 평가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질환별 평가 담당자, 수의사 및 사육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 평가팀과 병인과 치료제 개발 연구경험이 풍부한 박사급 연구원이 투입돼 보다 분석적인 서비스 데이터 관리 및 시험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핵심조직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관절ㆍ면역질환 유효성평가지원센터장 박성환 교수는 “본 센터의 우수한 연구력을 기반으로 관절‧면역질환의 유효성 평가 인프라를 구축해 신뢰도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의료제품 산업화는 물론 국내 기업의 국제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장 전신수 교수는 “관절‧면역질환 유효성평가지원센터가 지속가능한 연구체계를 마련해 자생력을 키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가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기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 수준의 수요자 맞춤형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해 기초연구성과의 R&D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고 실용화를 촉진하고자 질환별로 유효성평가지원센터를 공모했으며, 관절‧면역질환, 소화기질환, 심뇌혈관질환, 폐질환, 항암 등 총 5개 기관이 선정된 가운데 박성환 교수 연구팀이 관절‧면역질환 유효성평가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의료계의 강한 의사표시, 이해해 달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대한의사협희의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대국민호소문을 발표, 의사들의 강경한 대응에 대해 이해를 당부했다.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의 이유로 주장하는 의료인력 수급불균형과 의료전달체계 붕괴는 정부가 만든 것으로, 의료혐장을 담당하는 의료계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의료계의 전문적인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의료정책은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 모두 떨어진다며 정부가 의료계와 진정한 대화의 장에 참여할 수 있도로 국민들이 나서 달라는 당부다.

한림원은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문제점이 너무 많아서 모두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현재와 같은 의료정책의 수립과정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하기에 의료계가 이처럼 강한 의사표시를 하는 것임을 깊이 이해해 주시고 정부가 의료계와 함께 진정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아픔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가장 걱정하며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일은 의료계가 한다는 것을 꼭 잊지 마시고 국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는 의료계의 외침에 귀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전문학회 의료계협의체 “비정상 의료 참을 수 없다”

▲ 오는 14일 의료계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전문의학회도 총파업에 공감하며 “4대악 의료정책 철회해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 오는 14일 의료계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전문의학회도 총파업에 공감하며 “4대악 의료정책 철회해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는 14일 의료계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전문의학회도 총파업에 공감하며 “4대악 의료정책 철회해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26개 전문학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전문의 자격을 부여하는 전문과목 학회)는 지난 11일 전문학회 의료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4대악 의료정책(한방첩약 급여화, 의대 정원 4000명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의 즉각적인 철폐를 촉구하는 한편, 의협을 중심으로 일심단결하는 등 의료계 투쟁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전문학회 의료계협의체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통해 올바른 의료제도가 정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문학회 의료계협의체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의료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강화하고 고착화시켜 의료계를 파국으로 몰고 갈 것이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덕분에 캠페인의 주역이었던 의사들에게 돌아온 것은 의료계의 목소리에 반하는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인 정책추진이며,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이 급선무임에도 이를 외면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졸속 의대 정원 확대 계획 즉각 철회 ▲비효율과 불공정의 산실이 될 공공의대 설립 계획 철회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철회하고 필수의료에 건강보험 재정을 우선적으로 투입 ▲비대면 진료가 잘못된 정책임을 인정하고 즉각 중단 ▲의료인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운영 등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함께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은 “의료계가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대한전공의협의회도 힘을 합쳐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 윤숙정 교수, EBS ‘명의’ 출연

▲ 윤숙정 교수.
▲ 윤숙정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피부과 윤숙정 교수가 EBS 1TV 의학다큐  ‘명의’에 출연한다. 오는 14일 밤9시50분에 방송되는 이날 주제는 ‘점의 경고, 흑색종’이다. 

점은 누구나 갖고 있고, 너무 흔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으로, 발병 초기엔 점처럼 보인다. 따라서 육안으로 점과 흑색종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흑색종을 단순히 점으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빠르게 온 몸으로 전이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점과 흑색종은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 자외선은 피부암의 대표적인 발병원인이라는 데, 여름철 피부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표피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악성으로 변해서 일어나는 흑색종. 이날 방송에서는 점과 흑색종을 구별하는 법, 다양한 흑색종 환자 사례와 증상, 효과적인 진단ㆍ치료법에 관해 집중조명한다.    

윤 교수는 한국인 흑색종의 임상적 특징을 처음으로 분석해낸 피부암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한국인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낸 것도 윤 교수의 주요 업적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120여 편, 국제학술지에 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국제적 피부암 관련서적을 세계적인 피부암 대가들과 공동집필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출판한 ‘피부암의 분류’라는 책에서 말단 흑색종ㆍ말단 멜라닌세포성 모반ㆍ몽고반점ㆍ오타반점 분야의 주집필자로 참여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국내외에 각각 발표한 논문으로 ‘동아학술상’과 ‘현대약품학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관련분야에서 한 해에 국외와 국내에 발표한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동시수상한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지난해 10월에는 EBS ‘명의’ 프로그램에서 ‘천의 얼굴, 피부암’편에 출연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 올해 2월 EBS ‘명의 스페셜’로 특집방송되기도 했다.

한편 EBS ‘명의’ 프로그램은 현직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최고역량을 가진 의사를 선정하고 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정성어린 노고와 관련 질병에 대한 정보 등을 보여줘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건양대병원,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 지정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이다.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제도는 응급 심장질환에 대한 빠르고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국민들에게 홍보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제도다.

건양대병원은 심장과 혈관질환의 중재시술에 대해 학회가 제시한 시설 및 장비, 의료진 등의 요건을 충족해, 수준 높은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검증받았다.

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는 2000년 개원 이래 현재까지 약 3만 2천여 건의 관상동맥조영검사 및 시술을 매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시행해왔다.

특히 체내 침습적인 검사인 관상동맥조영술 시행 전 심초음파, 심혈관 CT 등 사전 검사를 적절히 시행하여, 반드시 시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만 처치가 이뤄져 불필요한 시술은 줄이면서 최고의 치료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장호 심혈관센터장은 “심혈관질환은 응급상황인 경우가 많아 매우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병원ㆍ필립스코리아, CT분야 임상 연구 협력 체결

▲ 중앙대병원이 지난 12일 필립스코리아와 영상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CT 공동 연구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 중앙대병원이 지난 12일 필립스코리아와 영상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CT 공동 연구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지난 12일 필립스코리아와 영상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CT 공동 연구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중앙대병원 이한준 병원장, 영상의학과장 박성빈 교수, 최병인 석좌교수와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이사, 박재인 본부장, 신성훈 CT총괄매니저 등이 참석한 가운데, CT 임상연구 협력 체결 협약식과 함께 영상의학과 CT 레퍼런스센터(Reference Center)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는 필립스코리아 ‘CT 레퍼런스센터(Reference Center)’가 되어, 필립스코리아와 협력해 CT를 활용한 다각적인 임상연구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필립스의 최상위 기종인 ‘아이콘 스펙트럴 CT(IQon Spectral CT)’를 활용해 ▲스펙트럴 데이터를 통한 임상 검증 ▲새로운 CT 영상 기법에 관한 공동 연구 ▲임상적 자문 ▲대내외 트레이닝 지원 ▲국내외 의료 기관 현장 방문 등을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약속했다.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장인 박성빈 교수는 “CT는 영상의학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 장비인데, 필립스의 최첨단 CT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임상연구 및 교육 협력을 통해 CT 영상 정보의 가치를 향상하고 의학 발전과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는 “최적의 진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대학교병원과 CT 연구에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영상진단솔루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필립스의 경험과 풍부한 인적, 기술적 자원을 제공해 임상에서 CT의 역할이 한층 확대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는 올해 2월 필립스의 ‘아이콘 스펙트럴 CT(IQon Spectral CT)’를 도입해 기존 CT와 같은 촬영 방법으로 단 한 번만 스캔해도 일반 CT 영상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수집하고 검사 빈도를 줄임으로써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한 CT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가천대 길병원에 손소독제 4만개 기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지난 12일 광학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IL SCIENCE)(대표 송성근)’로부터 손소독제(60ml) 4만개를 기부 받았다.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와 지정석 부대표는 이날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을 찾아 김양우 병원장, 김우경 진료대외부원장 등과 만나 휴대용 손소독제 4만개를 전달했다. 손소독제 용량으로만 240만 리터에 달하는 규모다. 

송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들과, 환자분들께 힘을 드리고 개인위생을 잘 지켜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꼭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양우 병원장은 “기업인들도 코로나 시대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을 텐데 병원과 환자들을 신경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엘사이언스는 LED조명, 태양광조명 시스템, 친환경 제품 등의 개발과 제작, 시공까지 제공하는 광학솔루션 전문이업이다. 세계 최초로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NET)인증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송 대표는 가천대 대학원 창업및기술경영학 박사로, 현재 가천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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