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1만 9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1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8923.20으로 전일대비 311.05p(+1.67%) 상승한 반면,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3122.40으로 159.45p(-1.20%) 하락했다.
의약품지수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이날 오전 세계 최대 규모 4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4.38% 상승한 것.
이는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의약품지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40%에 가깝다보니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동화약품은 19.47%, 우리들제약은 10.67% 하락,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들 외에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중 5% 이상 등락한 종목은 없었다.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한국비엔씨가 21.29% 급등한 가운데 오스코텍은 12.24%, 한국유니온제약은 11.11%로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대화제약(+8.52%), 피씨엘(+7.93%), 티앤알바이오팸(+5.52%), 테라젠이텍스(+5.48%), 에이비엘바이오(+5.26%) 등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유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21.69% 급락했으며, 바이오니아(-8.18%), 휴마시스(-7.79%), 제놀루션(-6.87%), 화일약품(-6.45%) 등도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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