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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차세대 당뇨병 신약후보 물질 유럽 임상 1상 시험 승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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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차세대 당뇨병 신약후보 물질 유럽 임상 1상 시험 승인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8.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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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비듬ㆍ지루피부염 치료제 ‘니조랄’ 국내 독점 공급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비듬,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치료 효능효과를 가진 ‘니조랄2%액’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니조랄2%액’은 원인균에 대한 억제력이 우수해 비듬,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등 다양한 피부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주성분인 케토코나졸이 피부의 하층부와 모발에 신속히 침투해 비듬과 지루피부염의 원인인 말라세지아 효모균을 억제한다.

국내에는 지난 1991년 출시해 약용샴푸 시장의 포문을 열었으며, 약 30년간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브랜드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니조랄 2%액’의 아시아 판권은 ‘존슨앤드존슨’에서 ‘얼라이언스(Alliance)’로 변경됐으며, 이에 따라 국내 판권도 ‘한국존슨앤드존슨(유)’에서 ‘㈜휴온스’로 변경됐다.

휴온스는 일반의약품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니조랄 2%액’의 판권을 확보한 후 허가권 변경을 완료했으며, 8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은 비듬과 지루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쉽고 피지와 오염물질로 인해 두피 트러블도 발생하기 쉬운 시기”라며 “치료 효과가 확인된 ‘니조랄’로 두피를 포함한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니조랄 2%액’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웅제약,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제 인도 임상 1상 승인

“인도 교두보 삼아 미국ㆍ유럽 등 임상 개발 신속 진행 추진”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11일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후보물질 ‘니클로사마이드’ 임상시험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대 추진한다.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피험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인도 현지에서 진행된다. 8월 중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하반기 내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경증환자와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 3상을 올해 내 인도에서 개시하고, 결과가 확보되는 대로 현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 임상 가속화와 신속한 현지 공급을 위해 인도 3위 제약사 ‘맨카인드파마(Mankind Pharma)’와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임상 1상 시험은 대웅제약 인도 법인이 메인 스폰서ㆍ맨카인드파마가 공동 스폰서로 진행하며, 맨카인드파마가 남은 2상과 3상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인도 임상결과는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 허가제출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제일약품 차세대 당뇨병 신약후보 물질 유럽 임상 1상 시험 승인

인슐린 대체재 ‘JP-2266’...2020년 9월 중 임상시험 개시 예정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이 인슐린과의 대체 또는 병용 사용으로 인슐린 의존도를 대폭 낮출 수 있고, 동시에 체중감소 효과를 가지는 경구용 제1형 당뇨병 치료신약 ‘JP-2266’ 유럽 임상1상 시험 진행의 최종 허가를 ‘EMA(유럽의약품감독국)’로부터 받았다.

제일약품의 차세대 당뇨병 신약후보 물질인 ‘JP-2266’은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

(신약개발지원)의 지원을 받아 해외 GLP 기관에서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한 이후 올해 2월말 EMA에 ‘CTA(임상시험계획)’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제일약품의 ‘JP-2266’은 기존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 주사제와 다른 경구용 치료제다.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주사제 사용량 감소 및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 주사제 투여용량이 부적절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저혈당에 의한 쇼크의 위험성과 잦은 주사투약으로 인한 불편함 등을 직접 대체할 수 있는 약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JP-2266’은 동물모델 실험에서 식후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기존 당뇨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약물들과 비교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인슐린 주사투약과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는 게 제일약품의 설명이다.

또한 ‘JP-2266’의 반복투여에 의한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능도 기존의 경구약물에 비해 훨씬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화혈색소는 약 3개월간의 혈당평균치를 확인하는 지표로 당뇨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 기본자료로 사용된다.

정상인의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가 6% 미만이고, 일반적으로 당뇨환자인 경우 당화혈색소를7% 이하로 관리 목표를 잡는다.

제일약품 연구소장 이창석 전무는 “JP-2266은 다양한 동물모델실험에서 인슐린 주사와 비교해 동등한 수준의 식후 혈당저하 능력을 보여 많은 빅파마들이 전임상 단계에서부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정부과제로 선정돼 계획에 맞춘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는 ‘JP-2266’은 앞으로 유럽 임상진행을 통해 글로벌 신약의 탄생에 한걸음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JW생활건강 ‘마이코드 멀티비타민미네랄’ 2종 출시

▲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신제품 ‘마이코드 멀티비타민미네랄’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신제품 ‘마이코드 멀티비타민미네랄’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JW생활건강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코드(mychord)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제품을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신제품 ‘마이코드 멀티비타민미네랄’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이코드 멀티비타민미네랄’은 남성과 여성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담아 면역력,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포 맨’, ‘포 우먼’ 2종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비타민 13종, 미네랄 8종 등 총 21종의 비타민, 미네랄이 일일권장량의 최대 300%까지 함유돼 있으며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사 DSM의 유럽산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품질을 보증한다. 1일 1정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특히 ‘포 맨’은 산수유, 울금, 홍삼, 아르기닌, 라이신 등 남성에게 필요한 부원료를 첨가해 에너지 대사와 생성,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준다. ‘포 우먼’은 코엔자임Q10, 스피루리나, 크랜베리 등 여성에게 도움을 주는 부원료를 합성해 항산화, 피부 개선, 뼈 건강 등의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 균형이 중요하기 때문에 남녀의 신체활동을 고려한 맞춤형 종합영양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고품질의 제품을 시장에 소개함으로써 신뢰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코드 제품은 전용 쇼핑몰(www.mychord.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조 7000억 투자 세계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 건설

▲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4공장 건설 계획을 밝히고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4공장 건설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광역시 송도에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 건설에 나서며, 바이오 의약품 CMO(위탁생산)/CDO(위탁개발) 시장에서 초격차(Super Gap) 경쟁력 시대를 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8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4공장 증설을 발표했다.

제 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로 현재 기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3공장(18만 리터)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게 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제 4공장 건설에 1조 7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가 진행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을 상회한다. 

이는 지난 2017년 완공된 3공장 투자비인 8500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9년 간 누적 투자액인 2.1조원에 버금가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다.

김태한 사장은 "고객사들의 공급 요청과 더불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 속도,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CDO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제 4공장 증설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 4공장의 총 연면적은 약 23만 8000㎡(7.2만평)로 1,2,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만㎡ (7.3만평)에 육박하며,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약 1.5배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 4공장에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독창적인 설계 기술과 함께 기존의 1,2,3공장 건설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또한 최첨단 설비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고 효율의 친환경 바이오 의약품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 4공장은 올해 하반기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제 4공장이 가동에 돌입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62만 리터의 생산규모를 보유함에 따라 글로벌 전체 CMO생산규모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자체 세포주(에스초이스, S-CHOice)를 성공적으로 론칭함에 따라 세포주 개발 단계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완벽한 'One Stop Service'를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생산 기간을 단축하고 가격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게 됨에 따라, 바이오제약사가 직접 신약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인하우스’ 중심에서 CMO, CDO 중심의 시장으로 바이오제약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제 4공장 건설로 임직원 1800여명을 추가 채용하고, 별도 건설인력 64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생산유발 효과 약 5조 6000억원, 고용창출효과 약 2만 7000명의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원료, 부재료, 부품 등 전후방 산업의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 4공장 건설로 정부의‘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실천에 부응하는 한편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 활력,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제 4공장 건설로 기존에 확보된 모든 부지를 활용하게 됨에 따라, 제2의 바이오 캠퍼스 설립을 위해 인천 송도에 10만평 규모의 추가 부지 확보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추가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바이오벤처 육성 공간인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R&D(연구개발) 및 분석 서비스 시설도 구축해 바이오 기술 개발 기능을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OVID-19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의 2.5배 수준인 1조 8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수주했다. 품질 경쟁력과 최첨단 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COVID-19 치료제 등을 비롯한 위탁 생산 및 개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P(People·Process·Portfolio) 혁신으로 이 같은 고도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Super Gap) 확보하고 바이오제약 산업의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Super Client Satisfaction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 이후 주주, 고객, 정부, 그리고 지역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단 기간에 세계 최고의 CMO·CDO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제 4공장 건설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바이오 산업이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개발, 생산하여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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