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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ㆍ녹십자ㆍ종근당, 2분기 원가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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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ㆍ녹십자ㆍ종근당, 2분기 원가부담 완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8.05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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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6개사 평균 매출원가율 62.3% → 61.1%, 1.15%p ↓
유한양행 72.5% → 63.0%, 9.45%p 급감
녹십자 1.47%p, 종근당 0.02%p 하락
▲ 지난 2분기, 상위제약사들의 원가 부담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2분기, 상위제약사들의 원가 부담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상위제약사들의 원가 부담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6개 상위제약사(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의 분기별 매출원가율을 집계한 결과, 지난 2분기에는 평균 61.1%로 전년 동기대비 1.15%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50%대로 떨어졌던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1.3%p 상승했으나, 동아에스티의 매출액이 1분기에 집중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판매영업중지 처분으로 1분기에 매출이 집증, 2분기 매출규모가 크게 줄어든 동아에스티는 매출원가도 전년 동기대비 18.2% 감소했다.

대웅제약으 매출원가 역시 12.8% 축소됐고, 한미약품도 9.6% 감소했으며, 녹십자의 매출원가 또한 1.9%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종근당의 매출원가는 17.5% 급증했고, 유한양행도 0.5% 늘어났다.

유한양행과 종근당의 매출원가 상승에는 구조보다 매출액 증가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이 기간 유한양행의 매출액은 15.6%, 종근당은 17.6% 급증한 것.

유한양행은 매출액이 15%이상 늘어난 반면, 원가 상승폭은 0.5%에 그치면서 매출원가율이 9.45%p 급감했다. 덕분에 70%선을 오르내리던 매출원가율이 63.0%까지 하락했다.

종근당 역시 매출 증가폭이 원가 상승폭을 소폭 상회하면서 매출원가율은 0.02%p 축소됐다. 녹십자는 매출원가가 1.9% 감소하면서 매출원가율도 1.47%p 줄어들었다.

반면,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3사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원가는 줄어들었지만, 매출액 감소폭이 더 커서 원가율이 상승했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매출액이 1분기로 집중되면서 2분기 원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5.61%p 급등했다.

대웅제약 역시 매출액 감소 여파로 원가율이 1.07%p 상승했고, 한미약품 도한 0.19%p 확대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녹십자의 71.11%로 가장 높았고, 유한양행이 63.03%, 종근당이 61.88%로 뒤를 이어, 원가율이 줄어든 3사가 모두 60%를 상회했다.

반면 대웅제약은 58.63%, 동아에스티는 56.27%, 한미약품은 46.71%로 뒤를 이어, 원가 부담이 늘어난 3사는 60%를 하회, 평준화 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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