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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라인업 강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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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라인업 강화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8.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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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그룹, ‘인턴십’ 채용 실시

대웅그룹(대표 윤재춘)이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채용에 나섰다.

대웅그룹은 가을학기 ‘학점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인턴 50여명을 오는 9일(일)까지 온라인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대웅그룹 인턴십은 대웅그룹사(대웅ㆍ대웅제약ㆍ대웅바이오ㆍ한올바이오파마 등)에서 직원들과 함께 실무 과제를 해결해나가며 해당 직무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가을학기는 9~12월까지 4개월간 인턴 실습으로 진행되며, 장기현장실습제도가 진행 가능한 대학교의 3ㆍ4학년생이 지원할 수 있다.

대웅그룹의 장기현장실습 인턴십은 인턴사원이 각 회사별 주요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고 직원들과 동일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실습 형태로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마케팅ㆍ영업ㆍ생산 등 각 직무 담당자들이 인턴사원이 수행할 공통ㆍ개별과제를 채용 공고에 공개하고 인턴 지원자가 과제를 선택해 인턴 실습에 참여한다.

대웅그룹은 인턴이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해당 직무에 맞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습 기간 동안 잘 하고 있는 부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성장형 피드백을 매월 실시한다.

대웅그룹은 장기현장실습 인턴십 공식 홈페이지(www.daewoongin.co.kr)를 개설해 직무별 전공ㆍ우대사항을 비롯 인턴십 과정ㆍ평가 및 기업 문화 등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웅그룹 인턴십 정보는 각 학교 취업지원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본 인턴 실습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은 대웅그룹 인턴십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대웅그룹사 인사팀 관계자는 “인턴십 과정 동안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턴의 경우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학부생뿐만 아니라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까지 인턴십을 확대해 진행함으로써 젊은 인재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그룹은 연간 약 200여 명의 우수한 인재들이 대웅그룹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간 상시 인턴십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에서도 상반기에 100여 명의 실습생을 선발했으며, 현재 여름학기 인턴십이 진행 중이다.

 

◇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라인업 강화

GC녹십자엠에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키트 라인업을 강화하며 수출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분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Colorimetric LAMP premix kit’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1종의 수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가열과 냉각의 반복 없이 일정한 온도에서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등온증폭기술(LAMP)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분자진단키트이다. 이 제품은 시료 채취부터 결과 분석까지 1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컬러매트릭(Colorimetric)’ 기술이 적용돼 바이러스 유무를 시약의 색상 변화로 바로 확인 할 수 있어 기존 분자진단키트 대비 대형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코로나19 진단키트 라인업 강화를 통해 국가별 상이한 진단키트 수요에 맞춘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 제품의 경우 고가의 대형 진단장비를 갖추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자체 연구개발 품목까지 더해져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통합적인 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6월 총 4200만달러(52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나제약 ‘레미마졸람’ 벨기에서 코로나19 동정적 사용 승인

하나제약은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이 벨기에 의약품청으로부터 코로나19 관련 중환자를 위한 ‘동정적 사용’이 허가됐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환자의 처치를 위한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공급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용도로 레미마졸람의 동정적 사용이 허가 된 경우라는 설명이다.

‘동정적 사용’이란 생명을 위협하고, 장기간 또는 중증으로 나타나는 질환에 사용할 적절한 치료제가 없을 때 판매허가를 아직 취득하지 못한 치료제의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다.

레미마졸람의 경우 지난 6월에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중환자를 대상으로 한 동정적 사용이 허가된 바 있다.

파이온(PAION)사 대표 Dr. Jim Phillips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현재의 예외적 상황에서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레미마졸람은 이미 광범위한 임상 시험들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기존 마취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레미마졸람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2900명에 달하는 환자의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지난 1월 일본에서는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 적응증으로 신약허가가 승인됐고, 미국에서는 7월 ‘수술 및 진단시 의식하 진정’ 적응증으로 FDA의 허가승인을 받은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서도 지난달 20일 레미마졸람의 판매가 승인된 바 있다”면서 “유럽과 한국도 연내 허가 승인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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