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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북한이탈주민 대상 첫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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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북한이탈주민 대상 첫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실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08.0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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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지난 29일 서울동부하나센터 소속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첫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실시했다.

▲ 김이향 본부장.
▲ 김이향 본부장.

약본부는 식약처의 ‘20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중 시범사업으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계획했다. 

교육에 앞서 북한에서의 의료시설 이용, 의약품 복용, 용어 등을 이해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과 약 3회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교육 내용을 ▲약이란 무엇인가? ▲약의 종류 및 형태 ▲복용방법 ▲사용기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의약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직접 참여 방식으로 구성했다. 

간담회를 진행했던 김이항 본부장은 “북한은 공공의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고난의 행군 이후 의료시스템이 많이 붕괴된 것으로 보였다”며 “공장에서 제작한 것이 아닌 수제의약품이나 마약류 의약품이 남용된다는 것을 들으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교육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약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은 청소년과 노년층, 어린이 등이 주요 대상이었지만, 이외에도 교육이 필요한 계층을 찾아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해 올해 정식 교육 대상으로 바뀌었으니 북한이탈주민 대상 교육도 시범사업을 거쳐 정식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약본부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치료나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고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약에도 사용기한이 있는 것을 모르고 있어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진행한 약본부 최은경 부본부장은 “처음으로 북한이탈주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매우 긴장됐지만 약사만이 할 수 있는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북한이탈주민이 우리나라에서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신모씨는 “오늘 교육을 진행한 약사님께 감사하며, 북한에는 없는 약 사용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약을 사용하다 어려운 점이 있으면 가까운 약국에 가서 상담하겠다”고 말했다. 

추후 약본부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추가로 4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 용역사업을 11월까지 마무리하여 용역결과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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