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12:14 (목)
복지부ㆍ과기부 ‘치매극복 연구개발 사업단’출범
상태바
복지부ㆍ과기부 ‘치매극복 연구개발 사업단’출범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08.03 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1987억원 규모...9년간 사업 진행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국가 치매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에 따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을 출범한다.

▲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치매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에 따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을 출범한다.
▲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치매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에 따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을 출범한다.

사업단 단장으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묵인희 교수가 선임됐다. 묵 교수는 최근 노인성 치매 유발물질인 타우 단백질의 뇌 축적 정도를 혈액검사로 측정,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이 분야 전문가다.

2019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 사업에는 2020년부터 2028년까지 총 9년간 치매 예방ㆍ진단ㆍ치료 분야에 총 198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복지부와 과기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복지부는 임상 지원을 과기부는 기초원전연구를 담당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치매 원인 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치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분야에 걸쳐 치매 극복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로 글로벌 동향 등을 반영해 세부 기획안을 마련한 뒤 8월~9월 중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와 과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발병을 5년 지연하고, 연간 치매 환자 증가 속도를 50% 감소시킴으로써 치매로 인한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사업단은 기초연구가 실용화로 연계되는 가교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치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 건설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치매는 증상이 일정 수준 진행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치료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이 연구의 핵심”이라며 “과기부와 복지부가 공동 운영하는 전주기 사업단을 통해 국민 치매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