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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약 거점 약국, 약사회-센터 협력으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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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약 거점 약국, 약사회-센터 협력으로 결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07.3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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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부터 ...전국 45개 지역 약국 통한 공급 실시
▲ 약사회와 희귀의약품센터의 협력 관계로 거점약국이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 약사회와 희귀의약품센터의 협력 관계로 거점약국이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예산 부족으로 중지된 거점약국 제도가 다시 시작된다.

한국희귀ㆍ필수의약품센터(원장 김나경, 이하 센터)는 8월 3일부터 지역 약국을 활용한 의약품 공급사업이 재개됨을 알렸다.

이번 의약품 공급사업이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발판에는 정부의 3차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의약품 사전구매 비축비 42억원을 확보한 것이 있었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됐고, 그 상황에서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와 센터의 환자를 위한 협력의 결과물로 다시 지역약국을 활용한 의약품 공급이 가능해진 것이다.

의약품 공급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은 전국 45개소로 지난 거점약국 사업에 참여했던 약국들 대다수가 다시 참여했다.

지역 약국을 통한 의약품 공급사업은 환자들이 직접 서울에 있는 센터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인 것이다. 그러므로 서울에서 먼 곳에 거주하는 환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31일 센터 관계자는 “거점약국 사업이 중단된 시간 동안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표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의 예산을 최대한 절약하여 이번 의약품 공급사업을 다시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약사들과 대한약사회의 협조가 매우 중요했다”면서 “거점약국에 참여했던 약사들이 약국을 옮긴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전달했고, 약사회도 많은 협조를 해줬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산 부족으로 다시 중단될 가능성에 대해서 관계자는 “최대한 그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진행하는 것이 목표며, 환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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