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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ARB 부진 탈출, 카나브ㆍ아모잘탄ㆍ텔미누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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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ARB 부진 탈출, 카나브ㆍ아모잘탄ㆍ텔미누보 강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7.30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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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6월 처방액 큰 폭 증가...국산 품목, 성장률 압도

최근 들어 성장세가 둔화됐던 대형 ARB 제제들이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6월에 들어서 주요 ARB 단일제 오리지널 제품들과 대형 ARB+CCB 복합제들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한 것.

특히 카나브(보령제약)와 아모잘탄, 아모잘탄 플러스(이상 한미약품) 등 국산 품목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 최근 들어 성장세가 둔화됐던 대형 ARB 제제들이 반등에 성공했다.
▲ 최근 들어 성장세가 둔화됐던 대형 ARB 제제들이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ARB 단일제 시장에서는 9개 오리지널 제품 가운데 5개 품목들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 선두인 카나브(보령제약)는 43억까지 처방액을 확대, 40억선으로 진입하며 17.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9개 오리지널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뒤를 이어 이달비가 15.9%, 올메텍(대웅제약)이 15.0%, 디오반(노바티스)은 12.4%, 미카르디스(베링거인겔하임)가 11.3%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처방액 규모는 카나브가 43억원으로 유일하게 40억대를 기록했으며, 디오반이 29억까지 올라서며 30억대 재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디오반은 2018년 발사르탄 제네릭 원료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이후 반등에 성공,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디오반과 함께 코자(MSD)가 24억원, 아타칸(아스트라제네카)이 22억원으로 20억대의 처방실적을 유지했으며, 올메텍도 22억 규모로 20억대에 재진입했다.

이외에도 미카르디스가 13억, 아프로벨(사노피)이 12억 규모로 10억을 상회했으며, 이달비는 두 자릿수의 성장률에도 6억대 처방실적에서 발이 묶였다.

반기 처방액은 카나브가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성장, 유일하게 2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성장률도 가장 최근에 출시된 이달비를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디오반이 165억원, 코자는 138억원, 아타칸이 131억원, 올메텍은 123억원으로 1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ARB+CCB 2제 복합제 시장에서는 분기 100억대 품목들 가운데 엑스포지(노바티스)를 제외한 대형 품목들이 지난 6월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트윈스타는 11.2%의 성장률로 80억대까지 올라섰고, 아모잘탄은 19.2%에 이르는 성장률로 70억을 넘어섰으며, 텔미누보도 21.6% 성장, 40억대에 진입했다.

발사르탄 제네릭 원료 발암물질 검출 논란 이후 반등했던 엑스포지는 7.4%의 성장률에 그쳤지만, 69억까이 올라섰다.

반기 처방액은 트윈스타가 467억원, 아모잘탄이 408억원, 엑스포지가 400억원, 세비카가 271억원, 텔미누보가 2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텔미누보가 홀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엑스포지는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ARB+CCB+이뇨제 복합제 시장에서도 국산 제품들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시장을 개척한 세비카HCT(다이이찌산쿄)도 부진에서 벗어났다.

2난 6월 세비카는 16.2%의 성장률로 30억 선에 바짝 다가서며 5억대로 좁혀졌던 아모잘탄(한미약품)과의 격차를 7억대로 확대했다.

아모잘탄 플러스(한미약품)은 45.3%에 이르는 성장률로 21억대까지 외형을 확대했고, 투탑스 플러스(일동제약)도 32.2%의 성장률로 5억대까지 올라섰다.

반기로는 세비카HCT의 처방액이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줄어들었으며, 아모잘탄 플러스는 120억원으로 35.0%, 투탑스 플러스는 31억원으로 31.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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