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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미생물학자 샤를 니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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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미생물학자 샤를 니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7.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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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생물학자 샤를 니콜(Charles Jules Henry Nicolle)은 발진티푸스에 대한 연구를 통해 1928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샤를 니콜은 1866년에 프랑스 루앙에서 지역병원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로부터 조기에 생물학 교육을 받았으며 루앙 코르네유학교를 졸업하고 루앙 의과대학와 파리대학교에서 공부했다.

▲ 샤를 니콜은 발진티푸스에 대한 연구를 통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미생물학자다.
▲ 샤를 니콜은 발진티푸스에 대한 연구를 통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미생물학자다.

1893년에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의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루앙으로 돌아와 1896년에 미생물연구소의 소장이 됐다. 1903년에 튀니지의 튀니스에 위치한 파스퇴르연구소의 소장이 된 뒤에는 1936년에 사망할 때까지 이 자리에서 일했다.

니콜은 경력 초기에는 암에 대해 연구했으며 루앙에서는 디프테리아 항혈청에 대해 연구했다. 그가 남아프리카에 있는 동안 튀니스연구소는 가장 유행하는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해 세균학연구를 수행하고 백신 및 혈청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연구센터가 됐다.

1909년에 니콜은 발진티푸스 열이 몸이(body louse)에 의해 전염된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는 전형적인 이 매개 풍토성 발진티푸스와 쥐벼룩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발진열을 명확히 구별하는데 도움이 됐다.

또한 그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말타열, 진드기열, 성홍열, 우역, 홍역, 인플루엔자, 결핵, 트라코마 등에 대한 지식에 귀중한 공헌을 했다. 말타열 예방접종을 도입하고, 진드기열의 전파방법을 발견했으며, 군디의 조직 내에서 기생체 톡소포자충을 식별했다.

니콜은 세균학 분야에서 많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도입했다. 발진티푸스와 홍역에 대한 회복기 혈청의 보호 특성을 가장 먼저 인정한 사람 중 하나이며, 인공배지에서 도너반리슈만편모충, 피부리슈만편모충을 배양했다. 그의 발진티푸스 열 전염 메커니즘 발견은 1914-1918년과 1939-1945년 세계대전 동안 이 질병에 대한 예방 조치의 토대가 됐다.

니콜은 철학자로서도 상당한 명성을 누렸으며 세균학 외에도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그는 1936년에 6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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