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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조직개편 통해 제약산업 시장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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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조직개편 통해 제약산업 시장 경쟁력 강화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07.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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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상담과ㆍ신속심사 신설...환자치료기회 확대ㆍ글로벌 시장우위 선점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조직개편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의지다.

식약처는 28일, ▲의약품안전국 산하 의약품허가특허관리과의 폐지, ▲임상제도과에서 임상정책과로 명칭변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직속 사전상담과 및 신속심사과의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식약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개편안에는 의료제품허가총괄과와 융복합의료제품허가과를 식약처 본부 차장 직속으로 신설ㆍ이전하는 안도 포함됐다.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직개편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의지다.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직개편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의지다.

식약처 관계자는 융복합혁신제품지원단의 정식개편 배경에 대해 “의료제품관련 본부 정책과 소속기관의 허가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임시조직인 ‘융복합혁신제품지원단’을 운영했었다”며 “같은 조직을 차장 직속의 ‘허가총괄담당관’ 및 ‘첨단제품허가담당관’로 정규조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전상담과와 신속심사과를 신설해 생명위협 질병치료제, 위기대응의약품(신종감염병 백신 등), 혁신신약 등에 대한 심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제약업계의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의약품 제품화 기간 단축으로 환자 치료기회가 확대되고 글로벌 시장우위 선점 및 공중보건 위기상황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식약처는 총액인건비제를 통해 빅데이터정책분석팀을 신설했다. 총액인건비제란 절감된 인건비 재원을 활해 조직・인력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로 신설된 빅데이터정책분석팀은 식품ㆍ의약품 등의 공공데이터ㆍ빅데이터 기획ㆍ발굴, 데이터 품질관리ㆍ수준평가, 플랫폼 구축ㆍ수집ㆍ제공 및 관련 통계업무를 총괄한다.

한편, 식약처는 조직개정안에 대해 8월 3일까지 의견서를 받은 뒤, 본격적으로 조직개편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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