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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17:00 (목)
일본계 제약사,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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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제약사,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7.17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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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증가폭 평균 8.7%..매출액 성장률 하회
매출액 대비 인건비율 12.7%, YoY 0.3%p ↓
판매관리비 대비 인건비율은 42.1%, YoY 1.5%p ↑

지난해 일본계 제약사들의 평균 인건비(급여+퇴직급여+복리후생비) 증가폭이 매출액 성장률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9개 일본계 제약사들의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합산 인건비 총액은 1796억원으로 2018년보다 8.7% 증가했지만, 두 자릿수에 달했던 매출액 증가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 지난해 일본계 제약사들의 평균 인건비(급여+퇴직급여+복리후생비) 증가폭이 매출액 성장률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일본계 제약사들의 평균 인건비(급여+퇴직급여+복리후생비) 증가폭이 매출액 성장률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샤이어 합병의 영향으로 다케다의 인건비 증가폭이 26.8%까지 상승, 9개 업체 중 가장 컸고, 미쓰비시다나베파마도 24.4%로 20%가 넘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양사 외에는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업체는 전무했다. 쿄와기린이 8.1%, 다이이찌산쿄과 7.9%, 에자이가 6.6%, 아스텔라스가 3.1%, 오츠카가 2.9%, 오노가 2.7%로 뒤를 이었다.

산텐은 2018년보다 4.2% 감소, 9개 제약사 중 유일하게 인건비 총액이 줄어들었다.

규모는 아스텔라스가 434억원으로 유일하게 400억대를 기록했고, 다케다가 341억원을 300억을 넘어섰으며, 에자이가 266억원, 오츠카는 238억원, 다이이찌산쿄가 196억원으로 100억을 웃돌았다.

이외에 산텐은 97억원으로 100억 선에서 물러섰고, 쿄와가 98억원으로 100억선에 다가섰으며,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84억원, 오노는 4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비교하면, 아스텔라스제약이 15.0%, 오츠카가 13.2%, 다케다와 오노가 12.8%, 에자이와 쿄와기린이 12.7%,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12.4%, 다이이찌산쿄와 산텐이 10.3%로 모두 10%~15% 사이의 비중을 보였다.

2018년과 비교하면 오노가 3.8%p 상승하며 두 자릿수로 올라섰고,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1.9%p 확대됐으며, 다케다와 에자이, 쿄와기린 등이 0.1%p씩 증가했다.

반면, 산텐은 1.9%p, 오츠카와 다이이찌산쿄는 1.1%p씩 축소됐으며, 아스텔라스는 2018년 수준을 유지했다.

9개사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의 평균은 12.7%로 2018년보다 0.3%p 하락했다.

▲ 매출액에 비하면 인건비 비중이 축소됐지만, 지난해 지출한 비용(판매관리비 기준)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늘어났다.
▲ 매출액에 비하면 인건비 비중이 축소됐지만, 지난해 지출한 비용(판매관리비 기준)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늘어났다.

매출액에 비하면 인건비 비중이 축소됐지만, 지난해 지출한 비용(판매관리비 기준)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늘어났다.

특히 미쓰비시다나베파마의 판매관리비 중 인건비 비중은 2018년보다 8.1%p 급증,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주안으로 치솟았다.

다케다의 판매관리비 중 인건비 비중도 4.8%p 증가했고, 오노는 3.4%p, 아스텔라스가 2.6%p, 쿄와기린은 1.4%p, 오츠카가 1.2%p, 에자이는 1.1%p 상승했다.

반면, 다이이찌산쿄의 판매관리비 중 인건비 비중은 같은 기간 6.9%p, 산텐은 4.6%p 하락했다.

업체별로는 쿄와기린이 59.4%로 가장 높았고,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55.4%로 뒤를 이었으며, 아스텔라스가 46.5%, 산텐은 45.3%, 오츠카가 41.6%, 에자이가 41.5%, 다이이찌산쿄가 40.9%로 40%를 상회했다. 이외에 다케다는 34.8%, 오노는 31.7%로 40%를 하회했다.

9개사의 평균 판매관리비 중 인건비 비중은 42.1%로 2018년 40.6%에서 1.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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