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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제약물 처방 논란, 해결책은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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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제약물 처방 논란, 해결책은 요원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07.1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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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안전성ㆍ조제료 문제 지적...“공단이 나서야”

“고혈압약과 감기약 등을 한 처방전에 들고 오면 약국은 손해다”

▲ 일선 약사들이 다제약물 처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 일선 약사들이 다제약물 처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일선 약사들이 다제약물 처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건보공단이 3년째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과다 복용 및 중복 복용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 머무르고 있어 조제료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한국여약사회 김종분 부회장은 16일 의약뉴스를 통해 일선 약국이 다제약물 처방으로 인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부회장은 “한 처방전에 다양한 증상 약을 처방받아오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며 “조제료 문제도 발생할 수 있고, 안전성 문제, 버려지는 약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랫동안 제기된 문제의 해결책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 역시 “얼마 전에도 건보공단에 다제약물 처방 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요구했지만 뚜렷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문제에 의사와 건보공단 그리고 약사까지 복합적으로 연관된 상황이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다”면서 “대한약사회와 건보공단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해결 주체인 건보공단이 문제 해결에 미온적인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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