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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08-14 15:53 (금)
다케다ㆍ다이이찌산쿄 쌍끌이, 일본계 제약사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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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ㆍ다이이찌산쿄 쌍끌이, 일본계 제약사 두 자릿수 성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7.15 0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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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샤이어 인수 효과로 26.2% 성장..다이이찌산쿄도 19.9% ↑
산텐 13.4%, 오츠카 11.5% 뒤이어...오노 홀로 역성장
합산 매출액 10.5%, 영업익 7.0% 증가...순익은 1.2% 감소

한일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며 불매운동까지 이어진 지난해에도 일본계 제약사들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9개 일본계 제약사들의 합산 매출 규모가 1조 4090억원으로 2018년 1조 2752억원에서 10.5% 증가한 것.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샤이어 인수효과로 외형이 크게 확대된 다케다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다케다는 지난해 샤이어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매출액 규모가 2116억원에서 2670억원으로 26.2% 급증했다.

지난해 일본계 제약사 중 유일하게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샤이어 인수효과를 제외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했다. 

샤이어가 아니었다면 일본계 제약사들의 합산 매출액 증가폭 역시 한 자릿수에 머물렀을 것이라는 의미다. 

▲ 한일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며 불매운동까지 이어진 지난해에도 일본계 제약사들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 한일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며 불매운동까지 이어진 지난해에도 일본계 제약사들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이찌산쿄도 2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다케다와 함께 일본계 제약사들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2018년 1589억원이었던 매출 규모가 1905억원으로 19.9% 급증, 인수효과를 배제하면 일본계 제약사 중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였다.

산텐과 오츠카도 각각 13.4%와 11.5%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평균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을 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는 쿄와기린이 6.8%, 에자이가 5.9%,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5.3%, 아스텔라스가 3.4%의 성장률에 그치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오노는 급여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옵디보의 역성장으로 인해 448억원에 달하던 매출 규모가 324억원으로 27.8% 감소, 일본계 제약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체별 매출액은 아스텔라스가 2899억원으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고, 다케다가 2670억원, 에자이가 2096억원으로 뒤를 이어 2000억을 넘어섰다.

또한 다이이찌산쿄는 1905억원, 오츠카가 1802억원으로 2000억 선에 다가섰고, 산텐이 943억원, 쿄와기린이 771억원,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679억원, 오노가 32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일본계 제약사들은 평균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에도 영업이익 증가폭은 7.0%에 그쳤고, 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

영업이익에서는 다케다가 34.0%, 오츠카는 23.2% 급증했고, 에자이 역시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으나, 쿄와기린은 35.0%,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20.4% 급감했다. 매출액이 줄어들었던 오노는 영업이익이 17.7%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규모는 오츠카가 385억원으로 가장 컸고, 에자이도 320억원으로 300억을 넘어섰으며, 아스텔라스가 223억원, 산텐이 179억원, 다케다가 132억원, 다이이찌산쿄는 11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쿄와기린이 58억원,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46억원, 오노는 27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에서는 오츠카의 증가폭이 20.7%로 가장 컸고, 오노가 18.6%, 에자이는 13.1%로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아스텔라스는 5.4%, 다이이찌산쿄는 3.4% 증가했다.

반면, 쿄와기린은 48.3%, 다케다는 29.1%, 산텐은 20.2%,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17.6% 감소, 9개사의 합산 순이익도 1.2% 줄어들었다.

규모는 오츠카가 297억원으로 가장 컸고, 에자이가 241억원, 아스텔라스가 164억원, 산텐은 12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다이이찌산쿄는 90억원, 다케다가 88억원,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38억원, 쿄와기린이 33억원, 오노약품공업은 1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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