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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08-14 17:58 (금)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회원들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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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회원들이 자랑스럽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07.14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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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 마무리 소감...장기적 대안도 주문

“공적 마스크를 시행하는 동안 희생과 헌신으로 감당해낸 회원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너무 고맙고, 너무 자랑스럽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다”

▲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13일 출입 기자단에게 공적 마스크 제도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하고 있다.
▲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13일 출입 기자단에게 공적 마스크 제도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13일 출입 기자단에게 공적 마스크 제도 종료 소감을 밝혔다.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일선 약사들의 겪은 고난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었다.

김 회장은 약 4개월 동안 전국 약국이 마치 전쟁터 같았다고 표현했다. 약국들이 듣지 않아도 될 원망과 국민의 분노를 감당하는 역할을 해온 것에 여러 차례 “회원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너무 감사하며,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공적 마스크 관련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일선 약국들이 ’약국 문을 열기 두렵다‘, ’공황장애가 걸릴 것 같다‘와 같은 고통을 호소하는 것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김 회장은 여러 번에 걸쳐 공적 마스크로 고초를 겪은 약국들에 대해 미안함을 강조했다.

전반적인 감상에 이어 김 회장은 이번 공적 마스크 제도의 의미도 설명했다.

그는 “전염병 대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세 가지인 확산의 차단, 적합한 치료, 민심의 관리 중 가장 중요한 민심의 관리를 약국이 맡았다”며 “약국들이 공적 마스크 제도를 통해 민심 지킴이 역할을 했고, 약국의 공공성이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

아쉬웠던 부분으로는 “투명한 정보공개는 좋지만 파트너인 약국보다 먼저 공개해 황당했었다”며 “파트너십에선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봤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향후 과제로는 “장기적으로 현 사태가 진정되면 감염병에 대한 관점이 바뀌어야한다”며 “최소한의 방역용품에 대해서 본인 부담금 50%라던지 해서 건강보험 체계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장은 아니더라도 다음엔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며 “예를 들면 국가가 마스크 1억장을 가지고 있다면 전 국민에게 2일 치니 국가비축이 아닌 국민비축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공적 마스크 판매 과정에서 IT강국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공허하게 느껴졌다”며 “국민들을 줄 세워 하나하나 번호를 입력하는 것이 아닌 간편하게 찍는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마스크 가격 논란에 대해 김 회장은 “마스크의 종류가 천차만별인 만큼 가격도 천차만별이 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원가가 저렴한 마스크로 폭리를 취하며 싸게 공급하는 마스크인 척 국민을 속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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