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사 지분평가액 5조 8655억...셀트리온만 4조 674억
국민연금공단이 21개 제약사(지주사 포함)에서 5% 이상 주주로 등록됐다.
한국거래소 감시통합포털서비스에 따르면, 13일 현재 총 307개 업체에서 5% 이상 주주로 등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제약사는 3개 지주사 포함 총 21개사로, 그 중에서도 7개사는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이 10%를 상회했다.
상장제약사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동아쏘시오홀딩스로 13.77%에 달했고, 동아에스티가 12.79%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유한양행이 12.68%, 종근당이 12.49%, 종근당홀딩스가 10.52%, 한올바이오파마는 10.28%, 녹십자가 10.00%로 총 7개 제약사에 대해 10%를 상회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1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JW생명과학(9.26%), 셀트리온(9.18%), 녹십자홀딩스(9.14%) 등에 대한 지분율도 9%를 웃돌았다.
또한 한독(8,52%), 환인제약(8.31%), 부광약품(8.18%), 일양약품(8.11%) 등은 8%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고, 한미약품(7.98%)꽈 대웅제약(7.16%)에 대한 지분율도 7%를 넘었다.
이외에도 종근당바이오(6.40%), 삼진제약(6.06%), 대원제약(5.13%), 보령제약(5.07%), JW중외제약(5.02%) 등에서도 5% 이상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한편, 21개 업체에 대한 국민연금공단의 지분평가액은 총 5조 8655억원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4조 이상을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이어 녹십자가 2285억원, 한미약품은 2241억원, 부광약품이 1845억원, 종근당이 1761억원, 한올바이오파마가 1425억원, 녹십자홀딩스가 1096억원, 일양약품은 1016억원으로, 8개 제약사에서 국민연금공단의 지분평가액이 1000억을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