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4 23:04 (수)
대웅제약,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출시 外
상태바
대웅제약,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출시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7.13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양바이오팜, 유방암 치료제 ‘에베로즈 정’ 품목허가 취득

삼양바이오팜이 유방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삼양바이오팜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방암 표적항암제 ‘에베로즈정(성분명 에베로리무스)’ 2.5mg, 5mg, 10mg 등 총 3가지 용량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베로즈 정은 유방암 외에도 신경내분비암, 중추신경계암, 신장암 등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노바티스 ‘아피니토’의 제네릭이다.

삼양바이오팜의 에베로즈는 에베로리무스 제제 중 국내에서 생산된 최초의 제품으로 그동안 기존 제품은 모두 수입에 의존했다.

또, 에베로즈는 오리지널 제제인 아피니토를 제외하고 2.5mg, 5mg, 10mg 등 세 가지 용량이 모두 발매된 유일한 제품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세 가지 용량을 모두 발매해 의료진에게 다양한 처방 옵션을 제공하고 조제 편의성도 높였다”며 “유방암을 중심으로 신장암, 신경내분비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제넥솔(성분명 파클리탁셀), 제넥솔PM을 비롯해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전립샘암, 난소암, 위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나녹셀M(성분명 도세탁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페메드S(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염) 등을 중심으로 세포독성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특히, 제넥솔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동일 제제 중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웅제약,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출시

대웅제약 의료 디바이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부정맥 검출용 패치형 심전도기 ‘모비케어’의 판매를 시작했다.

‘모비케어’는 최신 센서 기술과 알고리즘을 적용해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사용 편의성 및 분석의 신속성을 갖춘 웨어러블 심전도기다.

9.2그램(g)의 작고 가벼운 가슴 부착형 패치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번 사용 시 72시간까지 검사가 가능하고, 배터리 교체 시에도 지속적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심전도, 심박, 심박변이도, 활동량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비케어’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웹 서비스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 및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심장박동으로 오인될 수 있는 동잡음(motion artifact) 제거 능력도 우수해 신호 정확도 측면에서 장점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전도 검사는 가장 기본적인 심장 검사로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나 고혈압처럼 심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시행된다.

단, 심전도 검사 시에는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심장의 전기 신호를 측정하는데 단시간의 검사에서는 부정맥이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부정맥이 의심될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24시간 심전도를 기록하는 홀터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부정맥이 의심되는 환자가 홀터 검사를 받으려면 장시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병원 입장에서는 홀터 검사를 위한 초기 장비 도입 비용이 높고, 기기 관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력마저 부족해 검사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모비케어’ 출시를 통해 환자들에게는 검사의 편의성을 제공해 부정맥의 조기 진단을 돕고, 의료진들에게는 경제적인 비용 부담을 낮춰 홀터 검사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금은 외래환자 검사 및 건강검진 용으로 부정맥 조기진단을 위해 홀터 검사가 시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심장재활, 운동부하검사, 뇌졸중 및 심부전 환자 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심질환 검사용으로 사용이 확대될 수 있어 국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웅제약 이창재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출시를 통해 인구 고령화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는 부정맥 환자의 진단과 관리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모비케어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경제적이고 간편한 부정맥 조기진단을 활성화해 의료진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제약, 저소득층 아동ㆍ청소년에 도서 200권 전달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이 ‘사랑의 도서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13일 저소득가정, 미혼모,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지파운데이션에 국내 저소득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도서를 전달했다.

사랑의 도서기부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를 모아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사랑의 도서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집된 일반도서와 아동도서 200여권은 도서지원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가정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계획이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책 나눔을 통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아이들의 꿈을 지원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제약이 많은 시기이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비대면의 기부 방식으로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현대약품 버물리, 캠핑 인기에 판매 호조

현대약품의 벌레물림 치료제 ‘버물리’가 최근 코로나로 인한 캠핑족 증가세와 관련,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현대약품은 ‘버물리’의 5월과 6월 두 달간 판매 성장률이 작년 동기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이러한 판매 성장세에 대해 “주로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숲이나 계곡에서 행해지는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벌레물림에 대해 간편하게 대처할 수 있는 버물리도 동시에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물리는 대표 제품인 둥근머리 버물리겔을 비롯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고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 형태의 버물리 알파액, 패치 형태의 버물리 플라스타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버물리는 휴대와 사용이 간편해 야외활동이 많은 봄, 여름 시기에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라며 “7~8월 휴가철에도 캠핑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더욱 큰 인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