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있던 어느 이른 봄
연분홍 꽃이 위태롭더니
그새 이겨내고 열매를 맺었다.
잎과 열매가 색이 비슷해
처음에는 얼른 보지 못했으나
자세히 보니 어른 주먹만 한 것이
숨어있다 들켰네 하고 헛웃음 짓는다.
이제 어린애 아닙니다.
녀석이 노랗게 익으면 모과차
한잔 입안 가득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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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있던 어느 이른 봄
연분홍 꽃이 위태롭더니
그새 이겨내고 열매를 맺었다.
잎과 열매가 색이 비슷해
처음에는 얼른 보지 못했으나
자세히 보니 어른 주먹만 한 것이
숨어있다 들켰네 하고 헛웃음 짓는다.
이제 어린애 아닙니다.
녀석이 노랗게 익으면 모과차
한잔 입안 가득 고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