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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샤이어 날개 달고 아스텔라스 턱 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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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샤이어 날개 달고 아스텔라스 턱 밑 추격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7.08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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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매출액 2670억, 26.2% 성장...개별 매출액은 제자리
영업이익률도 개별 2.8% → 연결 4.9%로 확대
연매출 아스텔라스에 229억차 근접...품목 양도양수 여파 관심

2000억대 진입과 동시에 성장폭이 둔화됐던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샤이어와의 합병을 통해 외형을 확대, 국내 진출 일본계 제약사 가운데 선두를 넘보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이 7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다케다는 2.0%의 성장률로 연간 2159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데 그쳤다.(샤이어 제외)

▲ 한국다케다제약이 7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다케다는 2.0%의 성장률로 연간 2159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데 그쳤다.(샤이어 제외)
▲ 한국다케다제약이 7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다케다는 2.0%의 성장률로 연간 2159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데 그쳤다.(샤이어 제외)

2011년 한국법인 출범 이후 빠르게 외형을 확대, 5년 만인 2015년 1500억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후 성장폭이 빠르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2016년 10.3%로 어렵게 두 자릿수를 유지했던 성장률은 2000억선을 넘어선 2017년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해마다 줄어 지난해에는 2.0%에 머물렀다.

2017년 2000억을 넘어섰지만, 지난해까지 2년 동안 2100억대에 발이 묶이는 등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 2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 또한 2016년 103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며 반전했지만, 이후에는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왔다.
▲ 2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 또한 2016년 103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며 반전했지만, 이후에는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5년 2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 또한 2016년 103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며 반전했지만, 이후에는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7년 78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던 영업이익이 2018년 98억원으로 늘어났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60억원까지 축소됐다.

아 가운데 샤이어와의 합병은 다케다의 외형 확대에 기회가 됐다. 지난해 샤이어 합병을 통해 연매출 규모가 2670억까지 확대된 것.

▲ 외형 성장세가 둔화되던 다케다는 샤이어와의 합병을 계기로 연매출 규모가 2670억까지 확대됐다.
▲ 외형 성장세가 둔화되던 다케다는 샤이어와의 합병을 계기로 연매출 규모가 2670억까지 확대됐다.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제약사 중 선두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2899억원)과의 격차는 229억 규모로 축소됐다.

영업이익 또한 132억원으로 샤이어 합산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 2016년 기록했던 103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도 4.9%까지 상승했다.

▲ 영업이익 또한 132억원으로 샤이어 합산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 2016년 기록했던 103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도 4.9%까지 상승했다.
▲ 영업이익 또한 132억원으로 샤이어 합산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 2016년 기록했던 103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도 4.9%까지 상승했다.

다만, 최근 다케다가 그동안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만성질환 및 일반의약품 부문을 셀트리온에 매각, 올해에도 외형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스텔라스 역시 일부 품목의 판권을 넘긴 가운데 이를 넘겨받은 다이이찌산쿄는 2000억대 목전까지 올라섰고, 이보다 한 발 앞서 에자이가 2000억대로 올라서 일본계 제약사들간 선두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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