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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의약품 청구금액 19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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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의약품 청구금액 19조원 돌파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6.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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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8% 증가...‘외래’ 비중 86%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급여의약품’ 연간 청구금액이 20조원을 목전에 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0일 공개한 ‘2019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급여의약품 청구금액은 19조 3211억 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 17조 8764억 원 대비 8.08%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전년대비 청구금액 증가율은 2018년 10.22%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최근 5년간 급여의약품 청구금액은 2015년 13조 9259억 원, 2016년 15조 2905억 원, 2017년 16조 2179억 원, 2018년 17조 8764억 원, 2019년 19조 3211억 원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6년 9.79%, 2017년 6.06%, 2018년 10.22%, 2019년 8.08%다.

해마다 청구 규모가 증가한 결과, 지난해 연간 청구금액은 4년 전인 2015년에 비해 38.74% 늘었다.

지난해 급여의약품 청구금액은 외래가 16조 6620억 원(약 7억 1742만건), 입원이 26591억 원(약 1200만건)으로 외래 86.24%, 입원 13.76%의 비중을 보였다.

4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외래 청구금액은 39.64%, 입원 청구금액은 33.32% 증가해 외래의 증가 정도가 더 컸다.

한편, 지난해 요양기관 종별 청구금액은 약국이 13조 4204억 원으로 전체의 69.45%를 차지했다. 약국 비중은 4년 전인 2015년 69.68%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지난해 약국을 제외한 요양기관 종별 급여의약품 청구금액은 상급종합병원이 2조 6545억 원(13.7%)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종합병원 1조 7757억 원(9.2%), 의원 7364억 원(3.8%), 병원 7152억 원(3.7%) 순으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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