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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중소ㆍ중견제약사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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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중소ㆍ중견제약사 관심 집중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6.29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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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ㆍ유유제약 등 고성장 전망...건기식이 핵심 키워드

코로나 19 여파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중소ㆍ중견제약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증권사들이 그동안 분기 실적 마감을 앞두고 대형제약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내놓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상위제약사들에 대한 보고서는 종적을 감추고 중소ㆍ중견제약사들의 분석한 보고서들이 줄을 잇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는 동국제

▲ 코로나 19 여파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중소ㆍ중견제약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동국제약과 유유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코로나 19 여파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중소ㆍ중견제약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동국제약과 유유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약이다. 지난해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5000억 목전까지 올라선 동국제약이 올해는 5500억규모로 외형을 더욱 확대하리란 분석이다.

유유제약에 대한 분석도 긍정적이다. 지난해에는 700억대에서 발이 묶였지만, 올해는 1000억대 진입도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다.

메리츠증권은 유유제약이 올해 20%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연매출 1000억선에 다가서고, 영업이익률도 11%에 이를 것으로 내대봤다.

두 업체의 성장키워드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동국제약은 기존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부문이 모두 탄탄한 실적을 유지한 가운데, 화장품과 생활건강 등 헬스케어 사업부가 가파르게 성장하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유제약 역시 종속회사인 유유헬스케어의 생산 능력 향상으로 건기식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리란 평가를 받았다.

두 회사 외에 알리코제약과 환인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하나제약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알리코제약은 전문의약품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 1분기 16.5%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IBK투자증권은 알리코제약이 올해에도 이익 중심의 사업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 정신과 의약품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이 분야에 특화된 환인제약을 주목, R&D 비용이 안정화 될 시기에 관심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DB금융투자는 한국유니온제약이 신공장 증설과 GMP 인증으로 원료의약품 및 주사제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부국증권은 하나제약이 GPR78 저해 항암신약 BOLD-100 계약 체결과 진정ㆍ수면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한국 품목허가 등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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