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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22:32 (금)
의사들 “디지털 마케팅 잘하는 제약사 ‘한미약품ㆍM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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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디지털 마케팅 잘하는 제약사 ‘한미약품ㆍMSD’”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6.26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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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포털 메디게이트 설문조사...‘웨비나’ 선호도 가장 높아
‘카카오채널 통한 정보전달’ 등은 불필요한 활동으로 지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계기로 ‘비대면’, ‘비접촉’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의사들도 제약회사들의 디지털 마케팅을 처방 정보 습득 방편으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의사들은 디지털 마케팅을 잘하는 제약회사로 국내사 중에는 ‘한미약품’을, 외국계 제약사 중에는 ‘MSD’를 선택했다.

▲ 의사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한미약품과 MSD가 디지털 마케팅을 잘하는 제약회사로 선택을 받았다.
▲ 의사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한미약품과 MSD가 디지털 마케팅을 잘하는 제약회사로 선택을 받았다.

의사 포털 메디게이트는 의사회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설문에 참여한 의사의 소속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18.2%, 100~300병상 미만 종합병원16.5%, 30~100병상 병원ㆍ전문병원 16.1%, 의원 49.3% 등이었다. 진료과목과 지역은 골고루 분포됐다.

의사들은 국내 제약회사 중에서 한미약품의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복수 응답이 가능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한미약품을 선택한 비율은 44.9%에 이른다.

다음으로는 대웅제약 27.6%, 유한양행 13.1%, GC녹십자 11.0%, 보령제약 8.5% 순이었다.

의사들은 외국계 제약사 중에서 디지털 마케팅을 가장 잘 하는 회사로 MSD(27.7%)를 꼽았다. 이어 화이자 24.3%, GSK 18.6%, 노바티스 9.4% 순으로 선택 비율이 높았다.

한편, 의사들 대부분은 ‘웨비나 참여’와 ‘학술정보 검색 및 조회’를 위해 제약회사의 의료전문 사이트에 회원 가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약회사가 의사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의료전문 사이트 중 한미약품 ‘HMP’가 전반적인 이용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웅제약 ‘닥터빌’, MSD의 ‘MSD온라인’, GSK ‘GSK프로’, 일동제약 ‘후다닥’, 화이자 ‘링크투화이자(LinktoPfizer)’ 순이었다.

제약회사의 디지털 마케팅 중 ‘온라인 세미나(웨비나)가 유용하다’는 응답(64.0%)이 가장 많았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제품 디테일과 정보 전달이 유용하다’는 응답도 19.9%였다.

반면, 불필요한 활동으로는 ▲제약회사 담당자의 화상 디테일 활동(31.2%) ▲카카오채널 등을 통한 정보전달(29.4%) ▲제약회사에서 발송한 제품정보 이메일(24.3%) 등을 꼽았다.

의사들은 대부분 제약회사의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처방 경험이 있거나 없는 제품의 정보 습득에 유용하다고 응답했다.

‘처방 경험이 없는 신제품 정보 습득에 유용하다’는 응답이 26.5%, ‘처방 경험이 있는 제품의 추가 정보 습득에 유용하다’는 응답이 16.2%, ‘둘 다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3.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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