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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일수, 내원일당 5일ㆍ처방회당 15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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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일수, 내원일당 5일ㆍ처방회당 15일 넘어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6.25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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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사이 3.56일 → 5.06일, 10.26일 → 15.31일로 장기처방 심화
내원일당 용양급여비도 5만원 훌쩍 넘어서...건보 청구서당 6만원 근접

지난해 건강보험 청구 명세서 건수와 내원일수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요양급여비와 원외처방일수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원일당 평균 요양급여비는 5만원을 훌쩍 넘어섰고, 원외처방당 처방일수는 15일을 돌파해 장기 처방 현상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 지난해 건강보험 청구 명세서 건수와 내원일수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요양급여비와 원외처방일수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건강보험 청구 명세서 건수와 내원일수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요양급여비와 원외처방일수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9년 진료비 주요통계(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건강보험 청구명세서는 총 14억 5415만 건, 내원일수는 총 15억 8292만일로 2018년보다 각각 1.31%, 1.2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원외처방 횟수는 총 5억 2325만회로 2018년과 비교해 0.14%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2010년과 비교하면 명세서 건수는 18.03%, 내원일수는 15.31%, 원외처방 횟수는 9.85%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원외처방 일수는 80억 919만건, 요양급여비는 860억 2771만원으로 2018년과 비해 각각 6.48%, 10.55% 증가했으며, 2010년과 비교하면 63.987%, 97.52% 급증했다.

이에 따라 명세서 건당 및 내원일당 요양급여비나 내원일당 및 원외처방 회당 처방일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먼저 지난해 명세서 건당 요양급여비는 5만 9160원으로 6만원 선에 바짝 다가서며 2018년 5만 4217원에서 5000원 가까이 늘었고, 2010년 3만 5324만원과 비교하면 2만 4000원 가량 늘어났다.

내원일당 요양급여비는 5만 4347원으로 5만원을 훌쩍 넘어서, 2018년 4만 9761원에서 5000원 가까이, 2010년과 3만 1729원과 비교하면 2만 2500원 가량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원일당 원외처방 횟수는 0.33회로 지난 10년간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내원일당 원외처방일수는 2010년 3.56일에서 꾸준히 증가, 지난해에는 5.06일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일 넘어섰다.

원외처방 회당 원외처방일수 역시 2010년 10.26일에서 해마다 증가, 지난해에는 15.31일로 15일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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