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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슈퍼피린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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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슈퍼피린 선두 복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6.22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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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 13억대 회복...플라빅스A 2위로
시장규모 57억까지 회복...여전히 전년 동기보다 부진

IQVI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시장 규모는 약 57억 규모로 50억까지 밀려났던 지난해 4분기보다 회복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는 2억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부진하나마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시장의 회복은 최대품목인 슈퍼피린(명인제약)의 실적 개선이 크게 기여했다.

▲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에 빠진 가운데 선두그룹의 순위도 급변하고 있다.
▲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에 빠진 가운데 선두그룹의 순위도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 매 분기 외형을 확대하며 3분기 15억대로 올라섰던 슈퍼피린은 4분기에 들어서 실적이 7억대로 급감했다. 전분기보다 절반 가까이 급감한 수치다.

출시 전 기대와 달리 분기 50억대에 머물고 있는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시장은 슈퍼피린의 부진으로 시장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선두 그룹 3~4개 품목이 시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품목인 슈퍼피린의 매출액이 절반가까이 줄어들면서 시장 규모도 58억대에서 50억 초반으로 그만큼 줄어든 것.

이 가운데 꾸준히 13억대 분기 매출을 유지한 플라빅스A(사노피)는 슈퍼피린의 부진을 틈 타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 1분기에는 슈퍼피린이 13억대로 실적을 회복하며 12억대로 물러선 플라빅스A를 제치고 선두로 회복했고, 덕분에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시장 규모도 57억선까지 회복됐다.

슈퍼피린의 선두복귀와 함께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시장 규모도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슈퍼피린 역시 15억을 넘어섰던 지난 3분기는 물론 전년 동기 수준에도 이르지 못했고,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13억대를 지키던 플라빅스A도 지난 1분기에는 12억대로 물러섰다.

클로피린(제일약품)은 지난 4분기보다 소폭 성장했지만 12억을 넘어섰던 지난해 1, 2분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 4분기 8억대로 물러섰던 클로스원(HK이노엔) 역시 9억대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는 8% 가량 실적이 줄어들었고, 피도글A(한미약품)도 전년 동기보다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남겼다.

이외에도 클라빅신듀오(한국유나이티드제약)와 코프리그렐(종근당) 등 분기 1억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품목들이 대부분 전년 동기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해 3분기 1억대로 올라선 클로피렐듀오(셀트리온제약)은 분기 1억대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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