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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08:54 (금)
의약품 5월 수출액, 사상 첫 6억 달러 돌파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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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5월 수출액, 사상 첫 6억 달러 돌파 ‘기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6.18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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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보다 두 배 늘어...수입액은 올해 들어 처음 감소
5개월 누적 수출액 25억 5395만 달러...월 평균 5억 달러 상회
무역적자 1455만 달러...흑자 달성은 실패

의약품 수출액이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록적인 행보에도 불구하고 2분기이후 코로나 19여파가 본격적으로 작용,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상승세가 한 층 더 매서워졌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의료용 물질 및 약제제품(SITC 54)의 월간 수출액은 6억 3100만 달러로 사상 첫 월간 6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5억 달러선을 넘어선지 불과 2개월 만의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수출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터라, 전년 동기 성장폭은 99.9%로 100%에 가까웠다.

▲ 의약품 수출액이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록적인 행보에도 불구하고 2분기이후 코로나 19여파가 본격적으로 작용,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상승세가 한 층 더 매서워졌다.
▲ 의약품 수출액이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록적인 행보에도 불구하고 2분기이후 코로나 19여파가 본격적으로 작용,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상승세가 한 층 더 매서워졌다.

5월의 상승세에 힘입어 5개월 누적 수출액은 25억 539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1.0% 급증하며 월 평균 5억 달러도 넘어섰다.

반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수입액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다.

5월간 수입액은 6억 4555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7% 감소, 지난 2월 6억 2255만 달러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7만 달러를 하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개월 누적 수입액은 34만 823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5% 증가, 여전히 두 자릿수의 성장폭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5월에 들어서 의약품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액이 줄어들면서 적자도 대폭 축소됐다. 월간 무역적자 규모가 145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6.5% 급감한 것.

수출액에서 조금 더 힘을 내거나 수입액이 조금만 더 줄어든다면, 흑자 달성도 기대해볼만한 수치다.

지난 1월 3억 달러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이후 매월 감소하고 있는 월간 적자 규모는 5워 들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하회했고, 덕분에 5개월 누적적자도 9억 284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5.2% 급감, 아직 10억 달러선을 넘어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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