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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랄록시펜 코로나 19 임상 주관기관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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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랄록시펜 코로나 19 임상 주관기관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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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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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랄록시펜 코로나 19 임상 주관기관 선정
아주대의료원이 경기도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아주대의료원은 경기도와 랄록시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수준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지난 15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임상시험 주관기관인 아주대의료원(연구책임자 허중연 감염내과 교수)은 경기도의료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함께 랄록시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효과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아주대의료원은 2020년 내 랄록시펜의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허중연 연구책임자는 “국내외에서 임상시험이 진행중이거나 계획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와 직접 관련성이 없는 기존 치료제를 대상으로 하거나, 한국인에게 치료효과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등의 문제가 제시되고 있다”면서 “반면 랄록시펜은 경기도 ‘메르스 치료물질 개발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특이적으로 억제하고, 세포와 동물실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CoV)에 대한 억제 효과를 입증한 약물로,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호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임상시험을 주관하는 아주대의료원은 임상시험 계획수립, 코로나19 임상연구 수행과 검사·검진, 데이터관리와 결과분석 등을 통해 2020년 12월 내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만일 목표하는 대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 우리나라 환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제의 조기 개발 △ ‘코로나19’ 치료제의 국산화로 의약주권 확립 및 수입대체 효과 기대 △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으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 절감 및 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한편 랄록시펜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메르스 치료물질개발 지원 사업(경기도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양대학교)’을 통해 발굴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인 허가물질 4개 중 하나로, 지난 4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의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주대의료원, 경기도의료원,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효능과 안정성 등을 고려하여 랄록시펜을 선정하였다.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에 네 아이 출산한 산모 화제
 

▲ 김영주 교수.
▲ 김영주 교수.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의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이 0.9명으로 감소해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10년 동안 네 아이를 한 병원의 한 의사를 통해 출산한 산모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인 김 모씨(만 39세)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에게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명의 아이를 출산했다.

첫 아이 출산은 지난 2010년. 산모는 13주 4일차에 짧은 자궁경부 길이로 인해 인근 산부인과의원에서 이대목동병원으로 전원해 자궁경부 봉축술을 받았다.

산모는 임신 전에 자궁경부 상피내암으로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3차례나 받았고, 일반 임산부보다 짧은 자궁경부 길이로 조산의 위험성이 큰 상황이어서 예방적 봉축술 후에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했다. 산모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38주차에 자연분만을 통해 2.95kg의 남아를 건강하게 분만했다.

첫 번째 분만에서 김영주 교수의 헌신적 치료를 경험한 산모는 2011년 둘째 임신으로 다시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했고, 첫 번째 임신과 마찬가지로 짧은 경부 길이로 14주 6일에 또다시 자궁경부 봉축술을 시행 받았다. 이후 합병증 없이 39주에 2.82kg의 여아를 건강하게 자연분만 했다.

2014년 셋째의 임신으로 외래를 방문한 산모는 조산 경험이 없어 VICTORIA 임상연구에 포함돼 셋째는 자궁경부 봉축술 없이 프로게스테론 질정 치료로 임신을 유지하고 38주에 2.7kg의 여아를 무사히 분만했다.

2019년 산모는 네 번째 임신으로 김영주 교수를 찾았고 2020년 5월 3.1kg의 건강한 남아를 자연 분만하며 2남 2녀의 엄마가 됐다.

김영주 교수는 "자궁경부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조산이 예측할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산모와 의사의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김 산모는 스스로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의료진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협조적이어서 여러 가지 위험이 있었던 상황에서도 치료에 잘 따라와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주 교수는 "저출산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를 믿고 네 번째 아이 분만의 기쁨까지 선사해준 산모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 앤드마크와 콘텐츠 공동 제작 협약

서울대병원과 앤드마크는 지난 6월 1일,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2021년까지 대국민 건강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재능 기부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서울대병원은 각 진료 부문별 의료진과 앤드마크 소속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콘텐츠와 공익 캠페인을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최근 리뉴얼한 서울대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 ‘서울대병원TV’, 앤드마크가 운영하는 블로그·포스트 등을 통해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국민들의 의료 인식 변화 전반에 기여하는 공익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앤드마크에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김다미, 김채은, 김혜준, 박진주, 심은경, 장영남, 채지안, 최준영, 하연수 등 소속 배우들이 활동 중이다.

◇인하대병원, 2년 연속 의료서비스 질 지표 공개
 

▲ 인하대병원이 2년 연속 의료서비스 질 지표를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 인하대병원이 2년 연속 의료서비스 질 지표를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인하대병원이 2년 연속 의료서비스 질 지표를 대외적으로 공개하며 환자가 안전한 의료 환경 구축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7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2020 의료 질 지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국내 사립대병원 및 인천지역 최초 공개에 이은 두 번째 공개이다.

인하대병원이 올해 공개한 의료서비스 질 지표는 4대암을 대표로 하는 ‘임상지표’와 안전과 체계에 관한 ‘진료지원지표’, 환자의 직접 평가를 통한 ‘환자중심성지표’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뉜다. 세부영역은 총 17개로 전년 대비 5개가 증가했고, 항목 수는 총 108개로 전년 대비 47개가 늘었다. 외부평가 지표와 자체산출 지표는 각각 57개와 51개로 나타났으며, 특히 외부평가 지표에는 기관에만 통보하는 26개 지표 결과가 포함돼 있다. 자체산출 지표의 비중은 전년 대비 25%가 증가했다. 지표의 신뢰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또한 주요 암 질환과 심뇌 질환에 대한 진료 결과 지표를 추가로 공개했다. 환자의 안전을 위해 구축한 의료시스템인 신속대응팀, 수도권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치료 체계, 체외막산소요법(ECMO) 관리 등에 대한 성과지표 역시 설명과 함께 수록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환자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지표 공개를 약속한다”며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하는 것은 대외적으로 투명함을 보여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겠다는 선언이자, 내부적으로는 의료진의 능력 향상과 우리 병원이 최우선 가치로 꼽는 환자 안전에 노력을 다하자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인하대병원의 ‘2020 의료 질 지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http://www.inha.com/page/health/quality-index)

◇성빈센트병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업무 협약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6월 17일(수) 장기‧조직기증 활성화와 효율적인 뇌사자 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6월 17일(수) 장기‧조직기증 활성화와 효율적인 뇌사자 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6월 17일(수) 장기‧조직기증 활성화와 효율적인 뇌사자 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성빈센트병원장 주진덕 의무원장, 진동찬 장기이식센터장과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빈센트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이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시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은 “성빈센트병원은 1987년 경기도 최초로 신장이식수술을 시행한 바 있으며, 현재 장기이식센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이식을 활발히 시행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더 많은 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경기 남부지역의 최초 의과대학으로 설립된 성빈센트병원과 협약이 장기기증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기기증이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과 사회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혜원 교수팀, 피부 섬유증서 가려움증 유발 물질 기능 밝혀내
 

▲ 김혜원 교수(좌)와 엄지영 박사.
▲ 김혜원 교수(좌)와 엄지영 박사.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넘어지고, 쓸리고, 베이는 등 다양한 이유로 상처를 입는다. 대부분 상처는 회복되는 과정에서 흉터가 생기는데, 흉터는 염증반응과 섬유화반응이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일반 흉터는 새로운 콜라겐 섬유가 적정량으로 생성될 때 생기지만 비대성 흉터는 콜라겐 섬유가 과도하게 생성될 경우 크고 두껍게 생긴다. 비대성 흉터는 외관상 보일 뿐만 아니라 가렵고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고통스럽고 일반 흉터보다 더 크고 단단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제1저자 엄지영 박사)은 ‘TRPV3 작용제(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물질)를 처리한 피부섬유아세포가 TRPV3/TSLP/Smad2/3(가려움 기전 경로)를 통해 피부 섬유증을 유도한다’는 논문에서 상처 후 가려움증 있으면 비대성(두꺼운) 흉터가 생기는 이유를 밝혔다.

TRP(Transient receptor potential) 채널은 뉴런, 피부, 심장, 호흡기관, 신장 등에서 다양한 수준으로 발현된 이온 채널로서 주로 열감이나 통증을 매개하는 채널로 밝혀져 있는데, 최근에는 가려움증을 전달하는 매개로 알려졌다.

이전 연구에서 김 교수는 화상을 입고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로부터 TRPV3의 발현 증가 사실을 확인했었다.

이번 연구는 TRPV3가 피부 섬유증에도 관여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이 가려움 채널과 수용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 두껍게 생기는 흉터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TRPV3의 기능적 역할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화상환자 20명을 모집해 피부섬유아세포에 TPRV3 작용제(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물질)를 처리하고 TRPV3/TSLP/Smad2/3(가려움 기전 경로)에서 콜라겐이 생성되는지 각각 확인했다. 콜라겐이 발현하면 세포 내 칼슘이온이 유입되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했다. 칼슘이온은 상피 세포의 상처 치유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 TRPV3 작용제(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물질)를 처리한 피부섬유아세포가 가려움 기전 채널에서 콜라겐의 발현량을 유의하게 증가시켰고 칼슘이온 또한 상당히 유입됐다. 이는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이 상처 부위에서 증가해 흉터 생성을 촉진했다고 볼 수 있다.

즉 피부섬유아세포가 각 채널의 표면을 자극했고 결국 피부 섬유화를 초래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이와 반대로 유전자 침묵 기술(RNA Silencing)을 활용해 TRPV3 유전자 발현을 억제했는데 TSLP와 Smad2/3채널에서 콜라겐의 발현이 감소했다. 이는 가려움 물질을 차단했을 경우, 상처 부위에 콜라겐이 증식하지 않아 흉터 생성을 억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해당 채널과 수용체를 차단하면 두껍게 생기는 흉터를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따라서 결국 연구팀은 TRPV3 작용제가 처리된 피부섬유아세포가 TRPV3/TSLP/Smad2/3 경로를 통해 콜라겐 생산을 증가시켜 피부 섬유증을 유도한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김혜원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상처나고 흉터가 생길 때 나타나는 간지러운 기전을 가려움 기전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두껍게 생기는 흉터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 2020년 1월호에 게재됐다.


◇건국대병원,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운영
건국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선정돼 교육상담을 운영 중이다. 시범사업 제공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이다.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제 1형 당뇨병 환자는 적절한 혈당 조절을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의 인슐린 주사를 맞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환자들이 당뇨병 전문가와 자주 심층적인 면담을 진행하고 충분한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건국대병원에서 운영하는 교육상담은 제 1형 당뇨 환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건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또는 소아청소년과에서 당뇨병으로 진료 시 전문의에게 참여 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상담은 환자에 따라 3가지로 나누어 진행한다.

교육상담 1은 전문의가 질환 및 치료과정 등에 대해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성인은 내분비대사내과 진료실, 소아는 소아청소년과 진료실에서 연간 6회 상담이 이루어진다.

교육상담 2는 당뇨 교육 간호사와 영양사가 자가 혈당 측정 및 인슐린 투여 방법, 식사관리 및 기기 사용법 등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연간 8회 제공한다. 상담 장소는 건국대학교병원 2층 외래교육실(당뇨교육실)이다.

전화상담은 재택에서 당뇨 교육 간호사와 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혈당 변화 및 건강상태에 대한 상담을 월 2회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상담 1,2의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90% 지원해 회당 각 3,930원, 2,480원이며 전화상담은 전액 공단에서 부담한다.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교수는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의 치료 목표는 혈당조절에 한정되지 않는다. 성장 시기별 적절한 성장발달을 성취하고 일상에서 당당하게 생활하며 조화롭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생활 속에서 당뇨병 관리와 상황 별 관리법을 교육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종한 교수는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생활 전반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육과 피드백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았다”며 “제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을 통한 심층적인 면담과 교육이 이러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병원 2층 외래교육실(당뇨교육실) 02-2030-5779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중구의사회ㆍ서구의사회, 지역사회 의료진들에게 커피 전달
대구시중구의사회(회장 최용준)와 서구의사회(회장 이성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지역사회에 힘을 주고 보탬이 되고자 커피를 구매해 중구 및 서구 의료진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2월 18일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가 발생한 이후 급격한 감염 확산으로 인하여 생업을 뒤로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와 확산 및 전파를 막기 위해 최일선으로 나가는 의료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며 응원과 커피 후원을 많이 보내줬다.

이에 중구의사회와 서구의사회는 “많은 응원과 후원을 해준 업체 중 한곳을 선정하여 감사의 표시와 더불어 경제적 도움과 희망을 전하고, 무더운 여름 지역사회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내시라고 커피를 구매해 의료진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했지만 문제 없어”
최근 충남 계룡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부부가 지난 11일 건양대병원에 방문한 동선이 공개되어 환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건양대병원이 입장을 밝혔다.

계룡 2번째 확진자(남편)는 15일 발열증상, 3번째 확진자(부인)는 13~14일 몸살기운으로 계룡시 소재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16일과 17일 계룡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번째 확진자가 건양대병원에 비뇨의학과 외래에 방문한 11일은 증상발현 4일 전으로 감염력이 없을 때며, 동선공개 대상도 아니다. 3번째 확진자는 이날 남편을 따라 함께 건양대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문일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3번째 확진자가 13일부터 몸살기운이 있었다는 진술에 따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병원은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비뇨의학과 외래진료실과 주사실을 폐쇄 및 소독하고, 의료진 등 밀접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시행했다.

병원 내 CCTV 분석 결과 다행히 해당 확진자들이 건양대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해당 환자들과 의료진, 내원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맘카페 및 SNS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지역 시민과 환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병원 차원의 고강도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내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협, 온라인 보수교육 4점 확대 적용...하반기 추가 확대여부 검토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치협이 공약사항인 외부회계 감사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실무준비가 완료 되는대로 외부회계 감사 제도를 즉각 도입하기로 한 것.

또한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보수교육 이수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올해 한시적 온라인 보수교육 상한 점수를 4점으로 확대했다.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후 추가 확대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는 지난 16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0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 상향 조정, 임플란트 대중광고 중단 촉구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치협은 최근 실시한 회원 대상 문자 설문조사에서도 온라인 보수교육을 기존 2점에서 4점으로 확대하고 코로나19가 지속되면 하반기에 추가 확대여부를 재결정하는 것에 대해 압도적인 찬성을 보였다.

그리고 치협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임플란트 대중광고가 고도의 전문영역인 치과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치과의사 고유진료권을 침해한다는 회원들의 민심이 확인된 바, 이사회 만장일치 의결로 치과임플란트 제조사에 임플란트 대중광고를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또,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치협과 경상북도치과의사회가 공동 개최하는 YESDEX 2020 국제종합학술대회 보수교육 점수를 6점 승인했으며, 제7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후원 및 명칭 사용을 의결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2020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를 임명했다.

이밖에 ▲김충률(김충률세무사)김근환(세무법인 해오름)이정혁(이정혁세무회계사무소) 등 고문세무사 위촉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보고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시행 ▲알기 쉬운 치과병의원 코로나19 개인방역 지침 마련 등 보고가 이어졌다.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 8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과 긴급 회동을 갖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의대, 치대, 한의대 정원 확대와 원격진료,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등 3가지 의료현안에 대하여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국가재난상황에서 공공의료 확충을 빌미로 치대 신설과 치과의사 수를 확대하려는 기도에 대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1인 1개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의 개설허가를 취소하고, 요양기관에서도 제외하며 건강보험 급여 환수의 근거를 만드는 등 강력한 처벌과 제제를 명시한 보완입법 안이 두 건 발의됐다”며 “법안이 마지막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는 그 날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상훈 협회장은 시덱스2020 행사강행에 대한 입장과 정부의 요청에 따른 치과계 집단 대면행사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서울지부가 주최하는 SIDEX 2020행사가 정부와 서울시, 치협의 개최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행되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행사종료 2주간 아무 일없이 잘 마무리 되길 기원하며, 치과계는 당면한 크나큰 현안의 해결을 위해 다시 하나가 되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보건복지부는 다시 공문을 보내 일평균 확진자가 10명대로 떨어질 때까지 보건의료단체 및 학회 행사를 자제해 주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31대 집행부 임직원 워크숍을 무기한 연기했으며 각 지부 및 학회도 코로나19가 조속히 진정되어 우리 사회가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가급적 대면행사를 자제하고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휴레이포지티브, 건양대병원에 방호복 기증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휴레이포지티브(대표 최두아)로부터 방호복 100벌을 기증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휴레이포지티브에서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건양대병원 의료진들의 방호복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기증받은 방호복은 전신 보호복과 덧신, 장갑, 보안경, N95마스크로 구성된 레벨D 보호구로, 선별진료소 담당 의료진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최두아 대표는 “방역 최일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무더위 등으로 피로가 높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격려에 의료진도 더욱 힘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레이포지티브는 2010년 설립되었으며, 만성질환자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해 식사와 복약, 운동 등 맞춤 상담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김주영 교수, SCI 논문 게재

▲ 김주영 교수.
▲ 김주영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병리과 김주영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 SCI급 학술지 Pathology 2020년 4월호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췌장의 세엽세포암종과 혼합 세엽세포-신경내분비 암종은 신경내분비 종양보다 불량한 예후를 보인다’는 주제로 김 교수가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췌장에서 나타나는 매우 드문 종양 중 하나인 세엽세포암종과 혼합 세엽세포-신경내분비 암종은 임상병리학적 특징이 잘 기술되어 있지 않은 종양이다.

김 교수는 병리학적 감별을 위해 세엽세포암종과 혼합 세엽세포-신경내분비 암종을 신경내분비 종양과 각각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혼합 세엽세포-신경내분비 암종은 신경내분비 종양보다 공격적인 임상 병리학적 양상과 불량한 예후를 보였다.

김주영 교수는 “연구를 통해 혼합 세엽세포-신경내분비 암종은 병리학적으로 신경내분비 종양보다 세엽세포암종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종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흔치 않은 종양의 양상이 밝혀진 만큼 향후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 방향 제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극복 헌혈 캠페인 전개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이 6월 18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외부에서 ‘코로나19 극복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이 6월 18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외부에서 ‘코로나19 극복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이 6월 18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외부에서 ‘코로나19 극복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헌혈인구가 급감하면서 발생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헌혈 캠페인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 용인시 태권도협회 회원 등 100여 명이 동참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헌혈에 참여한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전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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