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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유망 제약바이오 벤처 직접 키운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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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유망 제약바이오 벤처 직접 키운다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6.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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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유망 제약바이오 벤처 직접 키운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로 유망 벤처 육성에 직접 나선다.

대웅제약은 액셀러레이터로 중소기업벤처부의 최종 등록을 6월 9일 마쳤다. 액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기관을 말한다.

이에 앞서 대웅제약은 올해 초 열린 주주총회에서 액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조합 출자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 바 있다. 또한 올해 4월, 중견 제약기업 중 최초로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년도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1차 운영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스타트업 및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에게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상생 협력의 비즈니스 모델기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의 특화된 액셀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원기업은 당사의 노하우를 토대로 빠른 사업화가 가능하고, 대웅제약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는 물론 동반 성장을 통해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웅제약은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로서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액셀러레이터 활동을 통해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에게는 2024년부터 마곡에 설립될 DIC(Daewoong innovation cube) 입주 시 업무공간, 실험실 및 공용 장비 외 연구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사업화 전주기 성공경험 컨설팅과 특화된 프로그램,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휴온스, '메노락토 YT1' 돌풍...출시 두 달 만에 매출 52억 돌파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출시 두 달 만에 매출 52억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는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판매량이 2만 6000세트(12주분)로 매출 52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출시 후 두 달간 이어진 홈쇼핑 방송 판매분과 온라인 공식 스토어(이너셋) 판매량을 합산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너셋몰 접속자 수가 크게 늘고, 고객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휴온스 측은 전했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특허 균주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 이하 YT1)’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이다. 

‘YT1’은 건국대학교병원과 국림암센터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12주 섭취 시 여성호르몬을 활성화해 생체이용률을 높여주는 ‘에스트로겐 수용체β(ER2)’의 발현을 도와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여성 갱년기 증상들을 완화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여성 갱년기 판단 평가 지표인 ‘쿠퍼만지수’의 대표적 증상인 ▲안면홍조 ▲질건조ㆍ분비물감소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근관절통 ▲피로 ▲개미환각 ▲두통 등 총 10가지 개별항목 증상에 대한 개선이 확인됐다. 

더 세분화된 29가지 항목으로 평가하는 ‘갱년기 삶의 질 평가 지수(MENQOL)’에서도 ▲신체적(3가지 증상) ▲심리사회적(7가지 증상) ▲혈관운동상태(16가지 증상) ▲성적상태(3가지 증상)의 유의적 개선을 나타냈다.

휴온스 관계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전까지 여성 갱년기 증상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제품은 그리 많지 않았다”면서 “출시 후 관련 문의가 이어지며 출시 두 달 만에 50억 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종근당건강, 화훼 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돼 매출 부진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월 SNS와 오프라인에서 시작된 공익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미션 실행 후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근당건강은 농업회사법인 화랑농장에서 생화를 구매해 그동안 좋은 파트너십을 보여준 주요 협력사에 꽃을 선물하는 방법으로 챌린지를 완수했다. 

종근당건강이 화랑농장을 캠페인 참여 업체로 선정한 것은 화훼 농가 돕기라는 캠페인 취지에 맞게 유통업체가 아닌 생화를 재배하는 농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화훼 농가를 위해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캠페인 참여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국민 모두가 각자의 일상을 되찾고 경제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어린이 종합영양제 ‘투엑스비 쥬니어츄어블’ 출시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어린이 종합영양제 ‘투엑스비 쥬니어츄어블’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엑스비 쥬니어츄어블’은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비타민B군 8종, 에너지 소비 시 발생되는 노폐물로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AㆍCㆍE군, 뼈와 치아 발육에 필수적인 칼슘ㆍ마그네슘ㆍ비타민D가 주요성분으로서 균형 잡힌 영양 제공, 성장발달, 면역강화 등을 위한 총 14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투엑스비 쥬니어츄어블’은 아이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딸기 맛으로서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영양제 섭취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간편한 섭취를 돕고자 씹어먹는 형태의 정제로 개발됐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정택진 PM은 “기본적으로 어린이들은 아무리 몸에 좋아도 맛이 없으면 먹지 않고 일단 거부하기 때문에 ‘투엑스비 쥬니어츄어블’에는 꼭 필요한 영양소와 함께 아이들에게 익숙한 맛과 편리한 섭취방법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앞으로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영양제로 다가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투엑스비는 기존 성인용 활성비타민 3종에 이번에 출시한 ‘쥬니어츄어블’을 추가함으로써 안정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투엑스비 쥬니어츄어블'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약품, 제 130회 아트엠콘서트 ‘바이올리스트 송지원 온라인 생중계 리사이틀’

현대약품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 V-LIVE를 통해 온라인 아트엠콘서트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온라인 생중계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130회를 맞는 이번 아트엠콘서트의 주인공 송지원은 악기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과 생동감 넘치는 음색, 섬세하고 입체적인 해석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다.

10세 때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 및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했으며, 12세에는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미국 데뷔 연주를 했다. 이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유라시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2016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를 비롯해 2017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등 다양한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기도 했다. 현재는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송지원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Somewhere over the rainbow’와 찰리 채플린의 ‘Limelight’, ‘Smile’, 번스타인의 ‘West side story suite’ 등 대중적인 곡들을 선보인다.

또 실시간 채팅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는 인터뷰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직접 접하기 어려운 가운데, 아티스트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아트엠콘서트에서 선보이는 그녀만의 매력적인 연주와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엠콘서트는 매 달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현대약품의 사회 공헌활동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수준 높은 연주자들이 함께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개최하며 130회까지 이어왔다.

 

◇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신약 후보물질 ‘CKD-508’ 유럽임상 승인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새로운 기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이 영국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에서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해 저밀도콜레스테롤(LDL-C)을 낮추고,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C)을 높여 주는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종근당은 CKD-508의 이상지질 동물 모델을 이용한 약효 평가 실험에서 LDL-C과 LDL-C에 함유돼 있는 아포단백(Apo-B)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HDL-C이 증가하는 우수한 지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CKD-508은 안전성 문제로 개발이 중단됐던 기존 CETP억제제인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과 토세트라핍(torcetrapib)과 달리, 지방 조직에서 약물이 축적되거나 혈압이 상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에서 진행될 임상 1상 시험에서 약물의 안전성과 지질 개선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현재 60억 달러 규모인 이상지질혈증 세계 시장 규모는 2027년 1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CKD-508은 스타틴으로 조절되지 않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로 글로벌 신약으로의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약제급여 영문목록집’ 발간...1만 9000여 품목 망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목록표를 바탕으로 제조업체명, 주성분, 제품 코드, 연락처 등을 담은 ‘약제급여 의약품 회원사 영문목록집’을 제작ㆍ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해외 제약업체는 중국ㆍ인도 등에서의 의약품 수급을 우려, 상대적으로 진단키트와 의약품 등 K바이오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협회는 영문목록집 제작ㆍ배포를 통해 국내 제조업체 및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해외 제약업체와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국산 의약품 및 제약산업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향후 수출 실적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문목록집은 ‘성분-제조업체(협회원사)’를 확인할 수 있는 매칭 테이블(표)로 마련했다. 총 167개 회원사의 1만 9525개 품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성분(ATC)코드 ▲주성분명 ▲제품코드 ▲회사명(영문) ▲홈페이지 ▲본사주소(영문) ▲본사 전화번호 ▲본사 팩스번호 등의 정보로 구성했다.

특히 테이블(표)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의약품 분류를 위해 사용하는 ATC코드를 기준으로 정렬해 해외 제약산업 관계자라면 누구든지 신속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검색할 수 있다. 

추가로, 협회원사의 홈페이지와 대표번호(팩스번호)가 기재돼 있어 해당 업체와 직접 연락이 가능하다.

책자(E-BOOK)는 127개 코트라 해외 무역관 및 113곳 한국주재 대사관에 배포해 각 국 제약산업 관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협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제약업체 및 제약산업 관계자가 의약품 성분별 국내 제약사의 품목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없었고, 관련 영문 자료를 인터넷 등을 통해 검색하기도 쉽지 않았다”면서 “최신 급여 의약품 정보를 정확히 담기 위해 협회가 노력했으니 이를 발판으로 국내 제약업계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진출 및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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