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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고개 숙인 겸손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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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고개 숙인 겸손의 마음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20.06.15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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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것이 꼿꼿할 때 홀로 고개를 숙였다. 억센 가시가 있다고 뽐내지 않는다. 엉겅퀴의 마음은 겸손이기 때문이다.
▲ 다른 것이 꼿꼿할 때 홀로 고개를 숙였다. 억센 가시가 있다고 뽐내지 않는다. 엉겅퀴의 마음은 겸손이기 때문이다.

줄기의 가시, 톱니바퀴를 닮았다.

찔리기보다 피하고 싶다.

자줏빛 꽃이 하도 고와,

그래도 좋다고 다가서니

그러기를 정말 잘했다.

남들 꼿꼿할 때 홀로 고개 숙였다.

억센 가시 있다고 그러지 않았다.

겸손의 마음은 엉겅퀴 마음이다.

피를 멎게 하고 엉기게 한다.

어디 그뿐인가.

어린순은 나물로 뿌리는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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