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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B형간염 신약 ‘베시보’, 인도네시아 진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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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B형간염 신약 ‘베시보’, 인도네시아 진출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6.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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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B형간염 신약 ‘베시보’, 인도네시아 진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인도네시아의 인터밧社(PT. Interbat)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베시보는 베시포비르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 일동제약이 2017년 개발에 성공한 제28호 국산 신약이다.

인터밧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유통 및 마케팅 역량을 갖춘 현지 상위권 제약회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터밧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의약품 허가 절차를 거친 후 현지에서 베시보를 독점적으로 유통ㆍ판매하게 되며, 일동제약은 품목 공급에 따른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일동제약 측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만성 B형간염 환자 수 및 관련 의료 수요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인터밧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주변국에 비해 만성 B형간염의 발병률이 높은 실정이어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요구와 기대가 크다”며 “베시보를 매개로 일동제약과 협력해 환자 치료를 돕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베시보는 장기 임상연구를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와 대등한 효과를 확인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며,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역량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 ‘항바이러스 조성물’ 국내 특허 출원

GC녹십자웰빙이 항바이러스 조성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태반 추출물과 태반 조직으로부터 분리한 신규 후보물질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에 대한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지난 5월 발표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연구결과와 태반 조직에서 분리한 신규 후보물질이 시험관 내 배양된 ‘베로세포(Vero Cell)’에서 보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포함하고 있다.

인태반가수분해물은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로, 항염증 작용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COX-2) 발현 억제 작용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웰빙의 라이넥이 인태반가수분해물로써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다. 라이넥은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에 대한 ‘간기능 개선제’로, 누적 판매량이 5000만 도즈에 달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회사 측은 라이넥과 이번 특허에 포함된 신규 후보물질을 통해 태반 유래 조성물에 대한 직접적인 항바이러스 작용 기전을 밝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상무는 “이번 특허를 시작으로 올해 안 항바이러스 조성물에 대한 다양한 효력 시험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면역증진과 항바이러스라는 이중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넥은 2010년 이후 아제르바이잔, 몽골 등 해외로 약 360만 도즈 이상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에서는 간질환 외에도 만성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과 아토피피부염에 처방되고 있다.

 

◇동아ST, ‘제1회 Fun:D 캠페인’ 실시

 

▲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왼쪽)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
▲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왼쪽)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와 후원기금 협약을 체결하고 걸음 기부 캠페인 ‘제1회 Fun:D(펀 콜론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동아에스티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참여형 기부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Fun:D는 기부의 즐거움(fun)과 동아쏘시오그룹의 환한 미소(:D )를 상징한다.

제1회 Fun:D 캠페인은 ‘WALK(걷고)’, ‘GIVE(기부하고)’, ‘LOVE(사랑하자)’의 콘셉트로, 오는 7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임직원들과 일반인들의 자발적인 걸음 기부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이 걸음 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빅워크를 내려 받아 Fun:D 캠페인을 선택해 일상생활 속에서 측정된 걸음을 기부 하면, 동아에스티는 기부된 누적 걸음에 따라 일정금액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하게 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기부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아이들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Fun:D 캠페인을 분기별로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Fun:D 캠페인은 무심코 내딛는 일상적 걸음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치를 더한다면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것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미래 환경 지킴이를 키우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 후원과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부,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 항암치료제 ‘페메드 S’, 두 분기 연속 점유율 30% 넘겨

삼양그룹(김윤 회장)의 의약바이오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이 세포독성 항암치료제 포트폴리오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 사장)은 항암치료제 ‘페메드 에스(S) 주(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염2.5수화물)’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 동일 성분의 치료제 중 처방 점유율 30% 이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페메드 S는 비소세포폐암 및 악성 흉막중피종 치료제다.

한국 아이큐비아의 자료에 따르면 페메드 S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각각 7951바이알, 7851바이알(vial,500mg 수량 기준) 처방돼 시장 점유율 33%, 32%를 기록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46억 원 내외다. 해당 제제 전체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간 약 344억 원이다.

삼양바이오팜은 2015년 독성이 있는 항산화제를 첨가하지 않고도 안정성을 확보하는 자체 기술로 기존 분말 제제를 액상 제형으로 변경해 조제 편의성과 약물 안전성을 모두 높였다. 또, 국내 최초 유일의 1000mg 용량을 출시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험재정 낭비 감소에도 기여했다.

해당 성분 제제는 한국인의 경우 1회 투여 시 통상 900mg 내외가 사용되나 페메드 S 출시 이전에는 500mg이 최대 용량이어서 2바이알을 사용해 투여하고 남은 약물은 폐기해야 했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동일 성분의 제네릭 제제 중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성장한 약물은 삼양바이오팜의 페메드 S가 유일하다”며 “제넥솔에 이어 삼양바이오팜을 대표하는 세포독성 항암치료제로 페메드를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양바이오팜은 1995년 자체 개발한 식물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해 파클리탁셀의 대량 생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고 2001년 ‘제넥솔 주’ 생산을 시작하며 세포독성 항암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파클리탁셀은 유방암, 난소암, 폐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삼양바이오팜의 제넥솔과 제넥솔PM은 2017년부터 파클리탁셀 제제 중 처방 1위를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삼양그룹은 2011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시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함께 의약바이오 전문기업 삼양바이오팜을 설립했다. 의약바이오 사업은 화학, 식품, 패키징 사업과 더불어 삼양그룹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5초 광고’로 효과 톡톡

현대약품이 최근 온에어한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가 새롭게 선보인 ‘5초 광고’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 광고를 5월 한 달간 진행한 결과,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량이 지난 4월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광고 시청률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현대약품은 기존의 광고 패턴에서 벗어나 5초라는 짧은 시간동안 중독성 있는 춤과 노래의 반복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반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5월 9일 선보인 이 영상은 배우 전소민과 함께 한 것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5초 길이의 영상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메시지에 맞춰 ‘빠져라편’과 ‘마셔라편’, ‘날씬하게편’ 등 총 3편으로 구성됐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미에로화이바 광고가 보여주는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와 전소민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에로화이바 TVCF는 IPTV VOD 광고도 집행하고 있어, KT olleh tv에서 VOD 재생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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