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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에도 접대비ㆍ판촉비 지출액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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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에도 접대비ㆍ판촉비 지출액은 늘었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6.11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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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 상장제약사 합산 465억 지출, 전년 동기대비 7억 증가
53개사 중 30개사 지출액 확대, 23개사는 줄어

코로나 19 여파로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됐던 지난 1분기에도 상장제약사들의 접대비와 판매촉진비 지출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분기보고서상 접대비 및 판매촉진비로 명시해 보고한 경우만 집계)

의약뉴스가 1분기보고서 상 접대비 또는 판매촉진비 지출액이 집계된 11, 12월 결산 53개 상장제약사들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합산 판매촉진비 및 접대비 지출 규모가 4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억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코로나 19여파로 재택 근무일수가 크게 늘어나고 비대면 영업활동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접대비와 판촉비 지출액이 늘어 눈길을 끈다.

▲ 코로나 19 여파로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됐던 지난 1분기에도 상장제약사들의 접대비와 판매촉진비 지출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 19 여파로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됐던 지난 1분기에도 상장제약사들의 접대비와 판매촉진비 지출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수로도 조사대상 53개사 중 절반이 넘는 30개사의 접대비 및 판촉비 지출액이 늘어났고, 그보다 적은 23개사만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의 판촉비 및 접대비 지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5억 가까이 늘어났고, 신풍제약이 7억대, 한국유니온제약과 동국제약이 4억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서울제약과 대화제약도 3억 이상 증가했고, 제일약품과 환인제약, 우리들제약, 명문제약, 일양약품 등도 2억 이상 늘어났다.

또한 안국약품과 동아에스티, 하나제약, 진양제약, 국제약품, 경보제약, 고려제약, 보령제약, 녹십자 등의 증가폭도 1억을 상회했다.

이외에 삼천당제약과 JW신약, 한올바이오파마, 삼일제약, 셀트리온제약, 삼성제약, 삼진제약, 알리코제약, 휴온스, 대웅제약 등의 접대비 및 판촉비 지출액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종근당의 판촉비 및 접대비 지출액은 같은 기간 20억 가까이 줄어들었고, 대원제약도 10억 이상 축소됐다.

동화약품과 광동제약 역시 4억 가까이 감소했고, JW중외제약도 2억 이상 축소됐으며, 일성신약과 일동제약, 현대약품, 유유제약 등도 1억 이상 줄어들었다.

여기에 더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동성제약, 동구바이오제약, 경남제약, 삼아제약, 대한약품, 비씨월드제약, 신신제약, 에스티팜, JW생명과학, 화일약품, CMG제약, 에이프로젠제약 등의 지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접대비 및 판촉비 합산 지출액은 한미약품이 73억대로 가장 컸고, 제일약품이 30억 규모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유한양행이 26억대, 신풍제약이 약 25억, 종근당은 24억, 동국제약과 대원제약은 21억대로 집계됐다.

또한, 명문제약의 접대비 및 판촉비 합산 지출액이 20억에 가까웠고, 동아에스티가 약 18억, 경보제약이 15억대로 보고했다.

이외에도 대화제약이 13억대, 녹십자가 12억대, 광동제약이 11억대, 하나제약은 10억대로 14개사의 접대비 및 판촉비 규모가 10억을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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