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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코로나19 백신 개발 나선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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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코로나19 백신 개발 나선다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6.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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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코로나19 백신 개발 나선다

▲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과 HK inno.N 고동현 연구소장(오른쪽).
▲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과 HK inno.N 고동현 연구소장(오른쪽).

한국콜마 자회사인 에이치케이이노엔(HK inno.N, 구 CJ헬스케어)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

HK이노엔은 지난 9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열린 ‘CEVI(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COVID-19(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HK이노엔이 이전 받은 ‘고효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SARS-CoV-2ㆍ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CEVI 융합연구단이 개발한 물질이다.

이 후보물질은 인체용 코로나19 및 변종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의약품 개발에 이용된다. HK이노엔과 CEVI융합연구단은 전임상 및 임상시험 등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추후 신규 폐렴구균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이 이전 받은 신규 백신 후보물질은 합성 항원백신으로, 현재 개발 중인 타 후보물질보다 중화항체능이 3배에서 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의 효능을 나타내는 ‘중화항체능’은 백신 항원을 몸에 투여했을 때, 인체에서 항원과 결합해 항원의 활성을 무력화시키는 항체 생성능력이다. 중화항체능이 높다는 것은 경증뿐 아니라 중증 환자도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HK이노엔은 신약,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기술 수출하며 제약바이오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대한민국 포함 총 23개 국가에 진출시켰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EPO제제(신성 빈혈치료제)를 세계에서 3번째,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1세대 제품 대비 투여 횟수를 개선한 2세대 EPO는 중국과 일본에 기술수출 했으며, 이 밖에 2가 수족구(1상 승인), 두창, 폐렴구균 백신 등을 연구 중이다.

HK이노엔은 그간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을 이번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동국생명과학, 스마트폰 앱 연동 혈당측정기 ‘컨투어플러스 원’ 출시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은 글로벌 당뇨관리 전문기업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Ascensia Diabetes Care, 이하 아센시아)’의 개인용 혈당측정기 ‘컨투어플러스 원(Contour plus ONE)’을 국내에 출시했다.

‘컨투어플러스 원’은 아센시아의 개인용 혈당측정기 대표 브랜드인 ‘컨투어’ 시리즈 신제품이다. 혈당 측정에 필요한 혈액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알람을 통해 알려주고, 60초 동안 동일 검사지에 혈액을 한 번 더 추가할 수 있는 ‘세컨드-찬스 샘플링(second-chance sampling™)’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한, 혈당 목표값을 정해 놓으면 LED 색상(초록, 노랑, 빨강)으로 손쉽게 결과를 판독할 수 있는 ‘스마트 라이트(Smart LIGHT)’ 기능도 있다.

이와 더불어 ‘컨투어플러스 원’과 블루투스로 연동할 수 있는 ‘컨투어 다이아비티즈(Contour diabetes)’ 모바일 앱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 기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혈당 수치를 최대 90일까지 자동 전송할 수 있다. 혈당 측정 기능 외에도 메모, 미리 알림, 공유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고, 운동량 측정, 약물 변경사항 알림 등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컨투어플러스 원 혈당측정기는 소량의 채혈만으로 빠르게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정확도가 우수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의 조영제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조영제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진단장비 등의 신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진단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삼진제약 ‘게보린’, 브랜드 고객충성도 진통제 부문 5년 연속 1위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은 자사 해열진통제 ‘게보린 정’이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한국소비자포럼, 브랜드키 공동 주관)에서 진통제 부문 5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조사’는 고객충성도 평가지수를 활용하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감정적, 태도적 로열티와 전환의도를 평가해 발표하는 행사다. 주관사인 한국소비자포럼과 브랜드키는 지난 24년간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의 순위와 평가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신뢰도 높은 조사 기관으로, 브랜드 고객충성도 분야의 전문 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부터 전국의 15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모바일 조사와 1:1 유선 조사가 병행 진행됐다.

삼진제약 게보린은 △브랜드신뢰 △브랜드애착 △재구매의도 △타인추천의도 △전환의도 등 5개 평가항목에서 경쟁브랜드에 우위를 점하며 진통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으로, 다양한 통증에 신속하고 탁월한 효능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높은 충성도를 가진 브랜드로 다년간 인정받았다. 아세트아미노펜 등 세 가지 복합 성분은 신체의 발열을 조절해 빠른 해열 효과를 나타내며 두통뿐만 아니라, 치통, 생리통, 근육통, 신경통 등의 통증 억제에도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고객충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리뉴얼도 진행됐다. 지난 4월 1일 삼진제약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품질과 패키지를 개선한 리뉴얼 ‘게보린 정’을 선보였다.

정제의 낱알 사이즈를 현재의 90% 크기로 줄여 복용편의성을 개선하고 기존보다 약 3배 빨라진 붕해속도로 더욱 신속한 통증 억제 효과를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생리통 특화 해열진통소염제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을 출시해 ‘게보린 정’과 더불어 통증별 라인업으로 국내 진통제 시장 강자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는 “게보린 정이 5년 연속 브랜드 고객충성도 1위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인의 두통약이라는 브랜드 파워에 걸맞게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한 삶을 위한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양바이오팜, ‘류마스탑’, ‘니코스탑’ 동시에 알린다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 사장)이 ‘스탑’을 내세워 일반의약품 브랜드 쌍두마차 '류마스탑’과 ‘니코스탑 패취’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

삼양그룹(김윤 회장)의 의약바이오 전문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과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패취’ 소개 영상을 삼양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류마스탑의 광고 모델 배우 이덕화 씨가 출연해 “논스톱 인생을 즐기세요”, “태클걸지 마”라는 멘트로 보건의료의 최일선에 있는 약사를 응원하며 두 제품을 함께 알린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과 금연보조제 니코스탑에 동시에 들어가는 ‘스탑’을 강조해 두 브랜드의 인지도를 동시에 높이고, 약물전달기술(DDS) 전문 기업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바이오팜은 해당 영상을 유튜브 외에도 제품 설명회, 학술행사 등 각종 오프라인 행사에서 활용해 약국 관계자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최근 삼양바이오팜은 니코스탑과 류마스탑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두 약품을 판매 대행체제에서 직접 판매로 전환했다. 니코스탑은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제품을 개선해 효과는 기존 제품과 동등하면서 니코틴 함량을 기존 동일 제품 대비 약 26% 낮췄다. 또한, 제품 크기를 비롯 외형 일부를 변경해 부착력과 사용 편의를 더욱 높였다.

류마스탑은 패밀리 브랜드 ‘류마스탑에스(S)’ 출시, 극장 및 온라인 광고에 이어 최근에는 이덕화 씨를 모델로 한 TV 광고를 개시하면서 약국 점유율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 중이다.

 

◇동아제약, ‘문화예술봉사단메리’ 후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지난 9일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문화예술봉사단메리’와 후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아제약 본사에서 실시됐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 박주영 문화예술봉사단메리 이사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2018년 실시했던 ‘풀려라 자원봉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아제약은 자원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해 문화와 예술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문화예술봉사단메리에서 진행하는 문화봉사 공연 및 자선 연주회 운영 비용과 박카스, 가그린 등을 지원한다. 문화예술봉사단메리와 한국메세나협회는 지역사회 연계한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고 실시한다.

2015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문화예술봉사단메리는 청소년과 대학생이 하나돼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오케스트라 및 합창 공연을 하는 문화예술단체다.

한국메세나협회는 기업이 문화예술단체의 창작 활동 및 운영을 지원해 상호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 & Business)’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동아제약과 문화예술봉사단메리의 결연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과 예술단체의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이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이 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선물해 문화예술 분야의 가치 확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 2018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자원봉사자 격려 및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풀려라 자원봉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원봉사 단체 ‘어떤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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