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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B, 뇌전증 치료제 전문회사 인게이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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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B, 뇌전증 치료제 전문회사 인게이지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6.07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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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의료기기 결합제품 개발 중...포트폴리오 강화

벨기에 제약기업 UCB가 미국 소재의 뇌전증 치료제 전문 제약회사 인게이지 테라퓨틱스(Engage Therapeutics)를 최대 2억7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UCB는 활동성 뇌전증 발작을 신속하게 종료하기 위한 제품인 스타카토 알프라졸람(Staccato Alprazolam)을 개발 중인 제약회사 인게이지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UCB는 활동성 뇌전증 발작의 신속한 종료를 위한 약물-의료기기 결합제품을 개발 중인 미국 인게이지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뇌전증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 UCB는 활동성 뇌전증 발작의 신속한 종료를 위한 약물-의료기기 결합제품을 개발 중인 미국 인게이지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뇌전증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를 위해 UCB는 1억2500만 달러의 현금과 스타카토 알프라졸람의 임상 개발, 승인, 발매와 관련된 마일스톤 1억4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UCB의 신경학사업 총괄 찰 반 질 총괄 부사장은 “인게이지는 UCB와 마찬가지로 뇌전증 분야에 대한 강한 열정을 품은 회사다. 인게이지의 설립자 및 경영진 중 다수가 개인적으로 뇌전증과 관련이 있으며 뇌전증 커뮤니티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활동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카토 알프라졸람은 뇌전증 분야에 대한 자사의 환자 가치 성장 전략에 매우 적합하다. 이 제품은 전체 뇌전증 환자 중 최대 30%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필요에 따라 투여하는 급성기 발작 치료를 위한 잠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후기단계 자산을 추가함으로써 자사의 뇌전증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인 스타카토 알프라졸람은 스타카토 전달 기술과 벤조디아제핀의 일종인 알프라졸람이 결합된 1회용 뇌전증 발작 구조요법제다. 단회 호흡만으로 알프라졸람이 쉽게 전달되도록 만들어진 소형의 휴대형 흡입기다.

스타카토 시스템은 알프라졸람을 에어로졸 형태로 빠르게 기화시키며, 폐에 깊이 전달되도록 설계된 입자 크기를 통해 신속하게 전신 효과를 나타낸다.

인게이지는 2017년에 맺은 알렉자 파마슈티컬스(Alexza Pharmaceuticals)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스타카토 알프라졸람에 대한 전 세계 권리를 획득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UCB는 알렉자와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새로 체결하고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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