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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ㆍ연세대 부속병원, 외래수익 1조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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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ㆍ연세대 부속병원, 외래수익 1조 성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6.05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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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9678억ㆍ연세 9167억...2위 그룹과 2배 이상 격차
입원수익도 1조 5969억ㆍ1조 2342억 1ㆍ2위
입원 수익 23개 병원, 외래수익은 15개 병원1000억 상회

가톨릭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부속병원들이 나란히 연간 외래수익 1조원에 도전한다.

의약뉴스가 주요 사립대학교의 부속병원 결산공시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두 병원의 연간 외래수익 규모가 9000억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입원수익에서 2위 그룹과 압도적인 차이로 1조원을 넘어선 두 병원은 외래수익에서도 2위 그룹과 2~3배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외래수익 1조원 선에 가장 가까이 서 있는 쪽은 가톨릭대학교다. 지난해 연간 9678억원의 외래수익을 기록한 가톨릭대는 2018년 대비 증가폭이 1000억을 상회, 올해에는 무난하게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학교도 9167억원의 외래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은 약 800억원 규모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1조 전후의 외래수익이 전망된다. 코로나 19여파가 1조원 돌파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 가톨릭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부속병원들이 나란히 연간 외래수익 1조원에 도전한다.
▲ 가톨릭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부속병원들이 나란히 연간 외래수익 1조원에 도전한다.

선두 그룹과 2위 그룹간의 격차는 상당하다. 가장 가까이 있는 고려대학교가 3986억원으로 4000억 선에 다가섰지만, 앞 선 두 병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음으로 인제대학교가 3617억원, 순천향대학교가 3080억원으로 3000억을 상회했고, 경희대학교와 아주대학교 등이 2000억 대로 뒤를 이었다.

또한 한양대학교와 계명대학교, 건국대학교, 원광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단국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등을 포함 15개 사립대학 부속병원들의 외래수익 규모가 1000억원을 상회했다.

그러나 1000억 이상의 외래수익을 기록하 15개 사립대 병원 중 외래수익 비중이 2018년보다 늘어난 기관은 가톨릭대학교와 아주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3개 병원에 그쳤고, 그나마 의미있게 변화한 기관은 아주대학교(+0.9%)가 유일했다.

▲ 이미 입원수익에서 이미 1조원을 넘어선 가톨릭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지난해에도 두 자리수의 증가폭을 기록하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가고 있다.
▲ 이미 입원수익에서 이미 1조원을 넘어선 가톨릭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지난해에도 두 자리수의 증가폭을 기록하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가고 있다.

한편, 이미 입원수익에서 이미 1조원을 넘어선 가톨릭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지난해에도 두 자리수의 증가폭을 기록하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가고 있다.

특히 가톨릭대학교의 입원수익은 1조 5969원으로 1조 5000억을 넘어서 1조 6000선에 다가섰으며, 연세대학교도 1조 3614억원으로 1조 3000억을 넘어섰다.

뒤를 이은 고려대학교가 7528억원, 인제대학교가 7290억원으로 절반 수준의 입원수익을 보고했고, 순천향대학교도 6797억원으로 5000억 이의 입원수익을 기록했다.

1위 그룹과 2위 그룹 못지않게 3위 그룹의 격차도 컸다. 아주대학교가 3567억원으로 3위 그룹의 선두에 선 가운데 2위 그룹과는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경희대학교도 3555억원으로 아주대병원과 엇비슷한 입원수익을 보고했고, 한양대학교는 2911억원으로 3000억선에 바짝 다가섰다.

뒤이어 계명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동아대학교, 원광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등이 2000억대의 입원수익을 보고했다.

이외에도 단국대학교와 고신대학교, 조선대학교, 중앙대학교, 견앙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을지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등의 입원수익이 1000억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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