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0-07-07 06:30 (화)
위암 수술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사망ㆍ재발 위험 낮춰 外
상태바
위암 수술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사망ㆍ재발 위험 낮춰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06.03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암 수술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사망ㆍ재발 위험 낮춰
 

▲ 김나영 교수.
▲ 김나영 교수.

위암 수술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제균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은 높아지고 사망 위험과 암 재발 위험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최용훈 임상강사)은 위부분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이 이뤄진 그룹과 비제균 그룹간의 비교를 통해 생존율, 사망률, 암 재발률을 확인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수술적 치료를 받은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여부에 따른 생존율과 전체적인 예후를 확인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발표된 결과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15년 동안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단‧수술을 받은 조기 위암 및 진행성 위암 환자 중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10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1031명 중에서 성공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는 451명(43.7%), 제균 치료를 받지 않거나 실패한 환자는 580명(56.3%)이었다.

15년 동안의 추적‧관찰을 통해 확인한 생존율에서는 전체 생존율이 96.5%(제균) vs 79.9%(비제균), 위암 관련 생존율이 97.6%(제균) vs 92.5%(비제균)로 제균 치료 그룹의 생존율이 보다 높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생존율 향상 효과는 조기 위암은 물론 진행성 위암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조기 위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아 장기 생존율에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진행성 위암에서 나타난 생존율의 차이는 그 의미하는 바가 크다. 

두 그룹의 사망률 분석에서도 제균 그룹에 비해 비제균 그룹에서의 사망 위험도가 높았는데, 전체 사망 위험은 5.86배, 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41배 높게 확인됐다.

아울러 위 내 재발 및 복막전이, 간담도전이, 폐(흉부) 림프절전이, 뇌전이 등 위암 제거 후 암 재발률은 제균 그룹이 2.2%(10명/451명), 비제균 그룹이 9.6%(56명/580명)이었다. 이를 토대로 한 다변량 분석에서 비제균 그룹의 암 재발 위험이 2.70배 높게 나타나 헬리코박터 제균이 암 재발도 억제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김나영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은 위 조직에 미치는 영향 외에도 대사 증후군이나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제균 치료에 성공한 위암 환자들에서 암 재발 위험은 감소하고 생존율은 향상된 결과를 보인 만큼, 헬리코박터 제균이 위암과 전신 건강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아직까지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조기 위암 환자에 대해서만 보험 적용이 되고 있지만 진행성 위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진행성 위암에 대한 치료 역시 보험 적용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위암 분야 국제학술지 ‘Gastric Cancer’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삼육서울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 선정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확산방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공모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에 선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격리 음압병실 확충을 목적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관할 시·도를 통해 사업 참여 희망기관을 신청 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0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신청서를 토대로 ▲병원 내 감염병 관련 인프라 ▲음압병실 시설 및 운영 계획의 적절성 ▲지역사회 공중보건 기여도 ▲지역적 균형 및 필요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17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평시와 국가 공중보건 위기 시 신종 감염병환자 등을 입원 치료하여 환자 및 의료진의 감염 예방과 병원내 2차 감염을 억제하고 지역사회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지정‧운영하는 감염병관리시설이다.

삼육서울병원은 이번 확충사업으로 음압시설을 갖춘 1인 병실 5개를 신설해 더 많은 감염병 환자를 개별적으로 집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본원은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시작할 때부터 감염관리실을 주축으로 비상대책본부를 구축해 본격적인 감염병 예방 시스템을 가동했으며, 지난 2월 25일 정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 1호에 선정됐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2009년 신종 플루와 2015년 메르스(MERS) 유행 시에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격리 진료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감염병 조기 종식에 기여한 바 있다.

병원측은 “초유의 국가적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삼육서울병원 의료진은 환자들에게 헌신적인 치료와 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감염병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매년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산백병원, 백병원 창립 88주년ㆍ개교 41주년 기념식 개최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2일(화) 본원 강당에서 백병원 창립 88주년, 개교 4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2일(화) 본원 강당에서 백병원 창립 88주년, 개교 4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지난 2일(화) 본원 강당에서 백병원 창립 88주년, 개교 4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원내감염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수상자 대표에게만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번 수상자는 ▲장기근속자 200명(30년 12명, 25년 10명, 20년 119명, 15년 17명, 10년 42명), ▲친절 및 모범직원 32명 등 병원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교직원에게 표창장이 수여 됐다.

또한 국제학술지(SCI)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 정형외과 서진수 교수를 선정했으며 국내 우수 논문으로 외과 전흥만 교수를 선정해 학술상을 시상했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병원발전을 위해 헌신해준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일산백병원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나아가 병원증축과 의료서비스 개선 등 병원발전을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원 20주년을 맞는 일산백병원은 1999년 일산지역에 처음생긴 대학병원으로, 전문센터에서의 원스톱 진료와 다학제 진료시스템 등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경기북부지역 의료서비스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년 전 생명 구한 인연, 이화의료원에 기부금 약정
 

▲ 이승훈씨(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와 박은애 소아청소년과 교수(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와 유경하 이화의료원장(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기부 약정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승훈씨(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와 박은애 소아청소년과 교수(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와 유경하 이화의료원장(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기부 약정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년 전인 2000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위급한 상황을 넘겼던 신생아가 성년이 되어 보호자와 함께 병원을 찾아 기부 약정 협약식을 가졌다.

이승훈씨는 20년 전 개인 병원에서 태어났지만 중증 질환이 있어 이대목동병원을 찾았고 당시 주치의였던 소아청소년과 박은애 교수의 헌신적인 치료 덕분에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할 수 있었다.

이에 20년이 지나 성인이 된 이승훈씨와 가족들은 다시 병원을 찾아 기부 약속을 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게 된 것.

기부 약정 협약식은 지난 6월 2일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세미나실에서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김영주 사회공헌부장, 현석경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 등 경영진과 당시 주치의였던 박은애 소아청소년과 교수, 성인이 된 이승훈씨와 아버지 이대진 (주)클래식코리아 대표, 조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 약정 협약식에서 이승훈씨와 이대진 ㈜클래식코리아 대표는 ‘조은꿈몰(https://smartstore.naver.com/dhdistribution)’에서 판매되는 ‘날자YO 킥보드’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이화의료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클래식코리아 이대진 대표는 “아들을 살려준 이대목동병원과 박은애 교수에게 언제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이화의료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약정식에 함께 참석한 이승훈씨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약정식에 올 때 손자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왔다"며 "아팠던 손자가 성인이 될 수 있도록 치료해준 박은애 교수에게 직접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같은 감사인사에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20여년 전 박은애 교수와 맺은 인연을 잊지 않고 지난번에 기증한 마스크와 손세정제에 이어 킥보드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 약정해 주신 것에 감사 드린다"며 "기부금은 가치있고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훈씨와 이대진 대표는 지난 4월에도 이화의료원에 덴탈마스크 2만장과 손세정제 1000개를 기증한 바 있다.

◇아주대병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아주대병원이 지난 5월 1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누구나 겪게되는 향후 임종과정에 직면했을 때를 대비하여 연명의료와 호스피스 이용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미리 문서로 밝혀두는 절차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작성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은 이번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의거, △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관한 설명 및 작성, 등록 △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관한 상담, 정보제공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관심있는 분은 오는 6월 5일부터 아주대병원 본관 3층 연명의료상담실을 방문하면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단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사전 예약(전화예약 031-219-4637)을 해야하며, 상담시간은 약 20분 소요될 예정이다.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 개원 1년 만에 심장수술 100례 달성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이 개원 1년 만에 심장수술 100례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이 개원 1년 만에 심장수술 100례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심장혈관병원이 심장이식을 비롯해 수술, 시술, 검사 모든 분야에서 개원 1년 만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며 차별화된 심장질환 치료 시스템과 고난도 수술 역량을 보였다.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은 지난 6월 2일(화) 오후 병원 본관 세미나실에서 권순용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심장혈관병원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심장수술 1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해 4월 개원 후 일주일 만에 흉부외과 강준규 교수의 최소침습관상동맥우회로술을 이용한 혼합관상동맥재관류술(스텐트시술과 개심술을 혼합한 심장수술) 성공을 시작으로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심장이식 3례, 심장수술 100례를 달성했으며 부정맥시술 270례, 관상동맥중재술 600례, 심장초음파검사 1만례, 돌파라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심장혈관병원은 심근경색, 협심증 등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응급의료센터와 인접한 공간에 위치해 있으며,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등 지역 심장 질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다학제협진을 통한 하이브리드수술(스텐트 삽입술+관상동맥우회로술), 심방세동 도자절제술,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른 최소침습수술, 투석환자들을 위한 투석혈관 관리 등 다양한 심장혈관질환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외래 진료와 관련 검사가 하루에 이루어지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은평성모병원 흉부외과 강준규 교수는 “심장수술은 무엇보다도 협업이 중요하다”며 “순환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간호부, 검사실 등 심장수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의료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심장혈관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국내 의료기관 최로 ‘스트레타’ 시술장비 구입

▲ 인하대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스트레타(Stretta)’ 시술 장비를 구입한다.
▲ 인하대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스트레타(Stretta)’ 시술 장비를 구입한다.

인하대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스트레타(Stretta)’ 시술 장비를 구입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먹는 즐거움을 잃어버린 위-식도 역류질환(GERD)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스트레타는 전 세계 유일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용 의료기기이다. 외과적 수술 외에 최소 침습적 치료로는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기도 했다.

가장 큰 장점은 외과적 수술과 달리 흉터가 남지 않지 않는다는 점이다. 입을 통해 내시경을 넣은 후 낮은 주파수의 전기 에너지를 공급해 느슨해진 하부식도괄약근의 수축력을 강화시켜 증상을 호전시킨다.

인하대병원은 의료 선진국에서 이미 스트레타가 널리 쓰이고 있고, 임상 데이터 등 시술 사례를 분석했을 때 안정성과 효과가 검증됐다고 판단했다.

이달 중순께 시스템이 완비될 예정인데, 장비를 정식 구입해 상시 배치하고 위-식도 역류질환의 내ㆍ외과적 치료를 동시에 행하는 곳은 인하대병원이 국내에서 첫번째가 된다.

몇몇 의료기관들이 스트레타 시술을 하고 있지만, 임상 테스트 성격을 띄며 장비를 임대해 사용 중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대게 위산 분비를 억제시켜주는 양성자펌프억제제(PPI)를 사용하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돼 약물을 끊으면 재발할 수 있고, 폐렴과 빈혈 등의 부작용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환자의 나이가 젊을수록 장기간 복용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도 무시할 수 없는데, 한 번의 스트레타 시술이 비용적으로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인하대병원의 스트레타 도입을 추진한 소화기내과 고원진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인해 먹는 즐거움을 잃는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스트레타 장비 도입 등 나날이 발전하는 진단법과 치료법을 통해 인천을 비롯한 경인지역 환자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이한홍 교수, 한국연구재단 중개연구자지원사업 중견연구 선정

▲ 이한홍 교수.
▲ 이한홍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이한홍 교수가 ‘위암의 증식 및 전이에 기여하는 혈관내벽 수용체 연관 기전 및 기전 억제 물질의 개발’로 2020년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중견연구에 선정되어, 3년간 3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국내 발병률 1위, 암관련 사망률 2위를 보이는 위암의 치료에 있어서 완치에 가까운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조기 위암과는 달리 진행성, 전이성 위암의 예후는 매우 불량하며 항암화학요법이나 최신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한홍 교수의 연구는 이러한 진행성, 전이성 위암에 대한 치료 대책이 절실한 상황에서 출발하였다.

   본 연구는 진행성 위암에서 암세포 전이에 관련되어 있는 새로운 혈관내벽 수용제(endothelial receptor)를 발굴해 내고, 이 기전을 현재 위암 치료의 타겟 물질로 사용하고 있는 혈관내피 성장인자 수용체(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 VEGFR)와의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써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새로운 암 전이 기전 억제제를 발굴하고자 진행된다.

   이한홍 교수는 2012년과 2015년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 2018년 이공학개인기초연구, 그리고 이번 2020년의 중견연구를 연속으로 수주하며 위암의 진행과 전이의 기전을 밝히고 이를 억제하고자 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선정과 관련, 이 교수는 “위암의 진행 및 전이와 연관된 바이오 마커를 발굴하고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질병의 진행경과를 억제하며 나아가 수술 후 환자의 예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진행성, 전이성 위암에 적절한 표적없이 시행되는 항암치료에 대한 비용 감소에도 기여를 할 것이며 항암제의 독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부담도 확실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김한겸 교수, 아프리카 의료봉사 사진전 개최
 

▲ 김한겸 교수.
▲ 김한겸 교수.

사진 찍는 의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한겸 교수가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아름답고도 생경한 아프리카의 모습을 공개한다.

오는 6월 19일(금)부터 7월 1일(수)까지 서울 서초구 ‘갤러리 쿱’에서 ‘노마드 인 아프리카展’을 개최한다.

‘노마드 인 아프리카 展’은 김한겸 교수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 동안 18번의 아프리카를 방문하며 찍은 사진을 전시한다.

김한겸 교수는 우간다를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마다가스카르까지 의료봉사를 꾸준히 다녔고, 풍경, 사람, 동물, 문화 등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30만장 가량 남겼다.

특히 마다가스카르의 사진이 많다. 대한세포병리학회에서 의료소외국가의 병리의사 육성을 위해 진행해 온 ‘바오밥프로젝트’ 덕분이다. 김 교수는 2015년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해 보건부장관을 만나, ‘바오밥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하고, 흔쾌히 허락을 받았다.

김한겸 교수를 포함한 한국의 병리의사들은 2016년부터 올해 1월까지 5년간 해마다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해 병리과 의료진을 트레이닝하고, 나아가 의료진을 한국에 초청하여 연수도 진행했다.

김 교수가 있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병리과에서 3명의 마다가스카르 병리의사들이 3개월간 연수를 받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는 1명이 2개월간 연수를 받았다.

이 때 봉사활동을 다니며 틈 날 때마다 마다가스카르의 곳곳을 카메라에 담은 김 교수는 “마다가스카르는 우리나라 과거 농촌의 모습과 비슷하다. 소 쟁기질로 논농사를 짓고, 그 옆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어릴 때의 풍경과 똑같아 정감이 간다”며 “그래서 이 곳의 사진들이 유달리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고, 의도치 않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이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한겸 교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병리과 교수이자 40년 동안 사진을 찍어온 사진작가다. 이번 전시 이외에도, 2016년 몽골사진전, 2017년 현미경 예술작품전 등을 전시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김 교수의 현미경 사진이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로 제작되기도 했다.

한편, ‘노마드 인 아프리카 展’은 한국화가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갤러리로, 공식 사진작가 초대전은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다. 전시 전날인 6월 18일(목)에는 프리뷰 파티가 진행된다. 저녁 7시부터 진행되며,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와인을 마시며 작품에 대해 작가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