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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간호인력 증가세 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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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간호인력 증가세 확연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6.0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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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년 사이 간호사 15.8%ㆍ간호조무사 14.6% 증가
인구 1000명당 6.9→8.0명
▲ 의료기관 등에서 실제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된 간호사ㆍ간호조무사 수가 만 2년 만에 5만 382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의료기관 등에서 실제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된 간호사ㆍ간호조무사 수가 만 2년 만에 5만 382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같은 국가 감염병 재난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면서 간호인력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임상간호인력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기관에서 신고한 간호인력 수를 집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상간호인력 현황정보를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인구 1000명당 간호인력(간호사+간호조무사) 수가 최근 3년간(2017~2019년) 6.9명에서 8.0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의료기관 등에서 실제로 활동하는 간호사 수는 2017년말 기준 전국에 18만 5853명이었는데, 2018년말에는 19만 5314명, 2019년말에는 21만 5293명으로 만 2년 만에 2만 9440명(15.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구 1000명당 임상간호사 수는 2017년 3.6명에서, 2018년 3.8명, 2019년 4.2명으로 많아졌다.

반대로 간호사수 대비 허가병상수는 2017년 2.3병상, 2018년 2.2병상, 지난해 1.9병상으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요양기관에서 신고한 간호조무사 수는 2017년말 17만 1027명에서, 2018년말 17만 8287명, 2019년말에는 19만 5401명으로 만 2년 만에 2만 4383명(14.6%) 늘었다.

이에 따라 인구 1000명당 간호조무사 수는 2017년 3.3명에서 2018년 3.4명, 그리고 지난해에는 3.8명으로 상승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간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19’ 분석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의 간호사ㆍ간호조무사 수는 인구 1000명당 9.0명(2017년 기준)이었다.

같은 시점 우리나라 간호인력 수는 6.9명으로 OECD 평균보다 2.1명 적었는데, 2019년 8.0명으로 늘면서 간극이 좁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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