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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07-15 06:39 (수)
플라즈마 활용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새로운 치료법 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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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활용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새로운 치료법 제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06.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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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김철호 교수팀, 플라즈마 활용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새로운 치료법 제시
 

▲ 김철호 교수.
▲ 김철호 교수.

난치성 혈액암 중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새로운 치료법이 발표됐다.

최근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은 ‘플라즈마’를 활용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 가능성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이번에 활용한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의 상태가 아닌 ‘물질의 4번째 상태’로, 기체를 더 높은 온도로 가열하여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되어 균일하게 존재하는 상태다.

플라즈마의 임상의학 적용으로 가장 주목받는 영역은 암치료 부분이다. 플라즈마가 암조직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플라즈마 활성수를 활용한 결과, 플라즈마가 다양한 백혈병 세포에서 세포소기관, 라이소좀(세포의 불필요한 물질들을 분해하는 세포내 소기관)의 활성을 저해하고, 세포 주기 진행과 성장을 결정하는 mTOR 단백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세부과정을 규명했다.

이번 규명에서 플라즈마가 다양한 백혈병 세포에서 발현이 억제되어 있는 ‘RNF126 단백질’의 발현을 촉진시킴으로써, mTOR 단백의 유비퀴틴화를 유도해 효과적인 분해를 유발시킴을 확인했다.

특히, 백혈병 환자에서 보이는 mTOR 경로의 활성화는 약물 내성 및 불량한 예후를 동반한다.

mTOR 억제제는 3세대까지 연구됐으나, 아직 약물 내성 극복 및 최소한의 독성으로 상당한 효능을 발휘하는 가장 적합한 억제제를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구팀은 플라즈마가 백혈병 세포에서 효과적인 mTOR의 단백 분해를 유발하지만, 정상 생쥐 모델에서 급성 독성 또는 체중 감소와 같은 유해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2001년 1세대 표적항암제인 이마티닙(Imatinib, Gleevec) 도입 이후 생존기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났지만, 내성을 가진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4세대 표적항암제까지 개발됐다.

최근에는 4세대 애시미닙(Asciminib)과 3세대 이하 표적항암제의 병용요법을 통해 약을 끊어도 재발하지 않는 환자 비율을 높이는 등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연구가 진행중이다.

김철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난치성 혈액암에서 플라즈마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함으로써, 난치성 혈액암의 치료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플라즈마가 갖고 있는 암조직에만 반응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 때문에, 앞으로도 기존 표적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관한 연구 및 백혈병 화학요법 내성 환자에서 플라즈마 기반 의료기기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3월 2일자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Cells’ 온라인판에 ‘저온 플라즈마가 mTOR 유비퀴틴화를 통해 항백혈병 효능을 유도(Non-Thermal Plasma Induces Antileukemic Effect Through mTOR Ubiquitination)’이란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지원사업(중견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ASCO20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소개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 www.kcsg.org)는 지난 5월 29일부터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임상암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에서 국내 연구자들의 구연 및 포스터 등 총 195건의 발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원이 참여한 25건이 포함됐다.

현재 국내에서 항암 치료와 관련된 임상연구를 주도적으로 실행하면서 약 70건의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은 “코로나-19로 올해 ASCO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국내 연구자들의 발표는 지난해 보다 더욱 활발했다”며 “특히 항암요법연구회를 통해 주요 암종과 희귀암에 있어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냈고 이번 ASCO에서 주목받는 연구 데이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ASCO에서 주목할 연구 중 하나는 김범석 교수(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의 선양낭포암에 대한 연구 결과다.

ASCO를 통해 구연 발표된 김범석 교수의 연구는 희귀암인 선양낭포암에서 시행된 최초의 무작위 배정 임상 시험으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두경부식도암분과 지원을 받아 전세계에서 가장 큰 환자수로 희귀암인 선양낭포암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선양낭포암은 침샘에 발생하는 희귀암으로 세포독성항암치료가 잘 듣지 않아 지금까지 표준항암치료가 없었다. 치료 대안이 없어 전이가 되더라도 경과 관찰만 하다가 사망에 이르게 된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11개 기관 연구자들은 경과 관찰에 비해 액시티닙(axitinib)이라는 혈관형성억제제가 우월한지 임상시험으로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액시티닙이 무진행생존 10.8개월대 2.8개월로 유의미하게 우월함을 확증, 선양낭포암에서 액시티닙이 표준치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 교수는 “희귀암은 임상연구의 계획이나 등록에 있어 어려움이 많아 임상연구에 있어 여러 연구자가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다기관 연구로 진행되면서 국내 연구자들의 아이디어와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의의를 밝혔다.

또한,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유방암분과 임상연구 중 하나인 KCSG-BR18-21연구에 관한 초록이 Trial in Progress 부분에 채택 발표됐다. Trial in Progress 부분에 채택됐다는 것은 아직 연구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중요성이 상당하다고 인정됐음을 뜻한다.

선행 연구에서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에 이어 수술 가능한 삼중음성 유방암에서도 수술 전 선행항암요법으로 anti-PD1 항체(anti-PD1 antibody)인 펨브로리주맙(pembrolizumab)과 항암제의 병용요법이 항암치료 단독에 비해 병리학적 완전 관해율(pathologic Complete Response rate, pCR rate (64.8% vs. 51.2%))을 높이고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NEJM 2020).

이번 연구는 표준 선행항암치료 이후 잔여암이 남은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anti-PDL1 항체인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과 보조 항암화학요법인 카페시타빈(capecitabine) 병용요법의 임상적 효용성과 안전성을 보고자 디자인됐다.

이 연구의 제1저자인 박인혜 교수(고대구로병원 종양내과)는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고위험군 환자에 집중하여 선택적으로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하는 치료 전략을 연구자들이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태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는 표준항암치료에 실패한 고형암 환자에서 파클리탁셀과 세포의 DNA 손상 반응을 차단하는 세랄라설팁(Ceralasertib)의 병용요법에 대한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치료 요법은 해당 환자군에서 안정성과 함께, 흑색종 환자와 위암 환자에서 유의미한 항암 치료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면역 항암요법에 실패한 흑색종 환자에서 33%의 치료 반응률 및 58.8%의 질병조절률을 보여주면서 향후 면역항암제에 질병 진행을 보인 흑색종 환자에서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안명주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연구팀은 ASCO에서 ALK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액체생검 차세대염기서열분석(cell-free DNA NGS) 검사가 갖는 임상적 활용가치에 대해 연구 발표했다.

연구팀은 ALK 변이를 가지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ALK 저해제 복용 전과 복용 후 2개월 후, 질병 진행시의 시점을 선정했고 전향적으로 수집된 혈액내 암세포 유래 DNA(cell-free tumor 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 프로파일링(NGS) 방식으로 시행하여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했다.

주요 결과로 치료 전 혹은 치료 후 2개월 시점에서 암세포 유래 DNA가 혈액에서 검출되지 않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더 긴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과 생존기간(overall survival)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액체생검 모니터링을 통한 혈액내 암세포 유래 DNA의 검출과 소실 여부가 ALK변이 환자 치료과정에서 바이오마커로써 의의를 갖을 수 있음을 시사하여 주목을 받았다.

제 1저자로 이 연구를 수행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권민석 임상강사는 ASCO가 우수 초록을 제출하는 젊은 연구자에게 주는 Merit Award를 수상했다.

현재 폐암 환자에서 사용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지만, PD-L1 단백질 발현 외에 실제 임상에서 사용중인 바이오마커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세훈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연구팀은 기존 단순조직염색(H&E slide)에서 얻을 수 있던 정보에 딥러닝 기술(Lunit SCOPE) 및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 면역세포와 암세포의 정량적인 정보와 분포 정보를 분석했다.

기존에 면역항암제의 반응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 3가지 형태학적 분류인 면역활성(Inflammed), 면역제외(Excluded), 면역결핍(Desert)으로 환자를 분류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그 결과 면역활성(Inflammed) 환자군이 나머지 두 환자군에 비해 면역관문억제제에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 연장을 보였고, 이를 통해 PD-L1 단백질 발현과 상관없음을 확인했다.

제 1 저자인 박세훈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이 연구의 가장 큰 의미는 임상에서 모든 환자들에게 시행하는 단순 조직염색검사 결과만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추가 검사 없이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추가 정보가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제공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적인 항암치료 임상연구자 그룹인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1998년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 다기관 공동 임상연구를 통해 국내 현실에 맞춰 국민들에게 효과적인 암 치료 방법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110여개 의료기관에서 8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약 70건의 활발한 다국가, 다기관 임상연구를 수행 중이다.


◇서울시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 연임

▲ 김병관 원장.
▲ 김병관 원장.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현 김병관 원장이 6월 2일부로 제19대 보라매병원장으로 연임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6년 제17대 보라매병원장으로 취임한 김병관 원장은 이로써 2018년 제18대 보라매병원장으로 연임된 데 이어 다시한번 보라매병원을 이끌게 됐다.

이는 취임 이후부터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공의료부문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 공로를 대내·외에 인정받은 결과다.

지난 2018년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라는 뉴비전을 선포하며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을 다진 김 원장은, 이후 ▲시립병원 최초 심평원 적정성 평가 14개 전항목 최우수 등급 획득 ▲70대 고령자 고난도 신장이식술 성공 ▲서울시립병원평가 리더부문 우수기관 선정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정착 선도 ▲중증 및 최연소 코로나19 환자 완치 성과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왔다.

김병관 원장은 “보라매병원은 대한민국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모든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중증질환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개소한 공공암진료센터의 운영과 장기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안심호흡기전문센터 건립 등 공공의료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연임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서울의료원 신임 의료원장에 송관영 전 서남병원장 취임

▲ 송관영 원장.
▲ 송관영 원장.

서울의료원 신임 의료원장에 송관영 전 서남병원장이 취임했다.

서울시(박원순 시장)는 6월1일 제 14대 서울의료원 신임 의료원장에 송관영(前)서남병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송관영 신임 서울의료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 졸업 후 단국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 의료경영고위자 과정(AHP)과 서울시 보건의료정책 최고위자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서울의료원 교육연구부장과 기획조정실장, 의무부원장을 거쳐 서남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종합병원급 병원 경영이력과 서울의료원에 대한 이해가 깊어 신임 서울의료원장직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송관영 신임의료원장은 서남병원장 재임 중 서남병원의 종합병원 승격을 이끌었으며 병원 의료수익도 취임 이전대비 30%나 증대시키는 등 병원 경영에 강점을 보여 왔고 서남병원 사상 최초로 병원전체를 감염병 비상 운영체제인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시켜 현 코로나19 재난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등 공공병원 운영에도 특화된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병원측은 송 원장이 의사직 초임을 서울의료원에서 시작, 서울의료원의 핵심 부서장직을 두루 거치며 의무부원장직까지 오른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서울의료원의 질적 성장과 현장에서 이끌어내는 서울시 공공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혁신, 그리고 서울의료원의 구성원들을 중심으로 하는 더 좋은 일터를 만들어나가는데 집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 나오고 근육 적은 고령 여성, 운동 기능 저하 위험 4배
신체 불균형, 느린 보행 속도 등은 건강 악화나 낙상·골절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기본적인 운동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신체 활동이 줄어들다 보니 배가 나오고 근육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데, 비만과 근감소증을 모두 갖고 있는 여성 노인이 그렇지 않은 일반 노인에 비해 운동 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충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공현호·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은 70세 이상 노인 2천 3백여 명의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근감소증과 복부 비만을 모두 가지고 있는 노인은 운동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일반 노인보다 여성은 약 4배, 남성은 약 2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여성의 운동 기능 하락 폭이 남성보다 큰 이유는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지방 조직 분포의 변화 등 때문일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팀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연구(KFACS)에 참여한 70세에서 84세 노인 2,303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팔과 다리에 분포된 근육량을 나타내는 사지골격근량지수(ASMI)가 하위 20%에 해당되면 근감소증, 허리둘레가 남자는 90cm, 여자는 85cm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했다.

두 가지 질환 여부를 기준으로 근감소증이면서 비만인 ‘근감소성 비만 집단’, 근감소증은 아니지만 비만인 ‘비만 집단’, 근감소증이지만 비만은 아닌 ‘근감소증 집단’, 그리고 두 질환 모두 해당되지 않는 ‘일반 집단’으로 분류했다.

네 집단의 운동 기능을 파악하기 위해 보행 속도,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균형검사 등 세 가지 항목을 점수화한 신체기능점수(SPPB)를 측정했다.

운동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 흡연ㆍ음주력 등을 보정해 통계적으로 신체기능점수를 분석한 결과, 고령 여성의 경우 일반 집단보다 운동 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비만 집단에서 1.89배, 근감소증 집단은 1.74배, 근감소성 비만 집단은 무려 3.75배 더 높아졌다.

남성의 경우 비만 집단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운동 기능이 약화될 위험이 근감소증 집단은 1.62배, 근감소성 비만 집단에서 2.12배 증가했다.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노인의 운동 기능이 저하되면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져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운동 기능을 떨어뜨리는 근감소성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단백질을 섭취하고 하루 30분씩 주 5일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주 3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학 및 노인병학 (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대한비만학회, 비만 26초영화제 개최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이관우)는 비만이 질병임을 알리고, 비만의 예방과 치료, 인식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제2회 비만 25초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2020년 제2회 비만 25초영화제는 대한비만학회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25초영화제사무국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출품기간은 6월 2일(화)부터 7월 3일(금)까지이며 시상식은 8월 말에 진행할 예정이다.

비만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전문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방치 시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을 동반할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여전히 비만을 개인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편견이 만연하며, 단순히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을 통해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이에 ‘제2회 비만 25초영화제’에서는 비만 예방의 중요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영상, 만성질환인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할 수 있는 영상, 비만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을 깨닫게 된 경험담, 비만 완치 성공스토리를 담은 영상, 비만 환자의 셀프 스토리를 담은 영상 등을 공모한다.

대한비만학회 이관우 이사장은 ”비만은 예방하고 치료해야 할 질병이며, 비만인이 게으르고 노력을 하지 않아서 체중감소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회적 편견이자 낙인"이라며 "체중을 조절하고자 하는 비만인에게는 전문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작년에 이어 올해 제2회 영화제를 통해 비만이 질병이라는 점을 더욱 널리 알리고 비만 예방과 비만에 대해 경각심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 응모는 25초영화제 홈페이지(http://www.25sfilm.com)에 접속하여 온라인 출품하면 되며, 시상 내역은 총상금 3000만 원 규모로 작년에 비해 보다 큰 규모로 진행된다. 세부 시상 내역은 추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네티즌 심사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구성한다. (네티즌 심사 20% + 전문가 심사 80%) 네티즌 심사는 댓글수, 조회수, 추천수를 합산하여 결정된다.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엄격하면서 공정한 심사로 최종 수상작품을 결정하게 된다. 수상작은 8월에 개최될 시상식 현장에서 최초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식 일정 및 장소 등 세부 계획은 추후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수상작과 출품작은 대한비만학회 및 관련 기관에서 참여자와 소통하고, 비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개선하고 비만인들이 적극적인 비만 치료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하는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뇌종양 빠르게 진단하는 탐침자 개발

▲ (좌측부터)강재승 교수, 박철기 교수, 김도경 교수, 김예진 교수.
▲ (좌측부터)강재승 교수, 박철기 교수, 김도경 교수, 김예진 교수.

5분 이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뇌종양과 정상 뇌 조직을 구별할 수 있는 분자 탐침자가 개발됐다.

  서울의대(강재승·박철기·김예진)·경희의대(김도경) 연구팀은 종양 부위의 특이적 정밀진단 및 영상화가 가능한 분자 탐침자(Molecular Probe)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종양 부위에 비정상적으로 시스테인(Cysteine)이 높게 발현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시스테인에 높은 감도로 반응해 광학적 특성 변화를 보여 뇌종양 세포뿐 아니라 질병 부위를 구별할 수 있는 탐침자를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다학제 연구의 세계적 학술지인 ‘케미컬 사이언스’(Chemical Science: IF 9.5) 최신호에 게재됐다.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은 다른 종양에 비해 악성도가 매우 높고, 수술 후 재발할 경우 재수술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전체 뇌종양의 15%를 차지하나 원인은 불분명하고, 예방법도 없다. 환자의 생존을 위해서는 정밀진단과 추적관찰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초기 단계의 종양은 수술 치료가 보편적이다. 종양 발생 부위의 완전한 절제가 예후와 재발 방지에 중요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정상조직과 종양을 구분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주로 조직학적 검사를 통해 종양 발생 부위의 완전한 절제 유무를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MRI, CT, PET, 조직검사 등 정교하고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지만 비교적 간단한 진단 방법이 거의 없었다.

  이제 연구팀에서 개발한 탐침자를 활용하면 종양세포에 대한 높은 민감도와 정확성을 바탕으로 5분 이내에 뇌종양 조직에서 종양 부위만을 형광 영상화가 가능해진다. 이 탐침자는 생체 내 표적인 시스테인과 특이적으로 선택적 화학 결합을 해, 표적의 위치를 형광 기반으로 영상화할 수 있는 분자 물질이다.

  연구 결과, 정상 뇌 조직과 교모세포종의 조직에 새로 개발한 탐침자를 스프레이 형태로 분사하였을 경우 1분 이내에 뇌종양 조직에서만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이 확인됐다. 탐침자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뇌종양과 정상 뇌 조직 구별이 가능해 진 것이다.

  연구팀은 이 탐침자가 교모세포종의 정밀진단 및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강재승 교수(서울의대)는 “면역기관을 포함한 인체의 각종 장기에서 독성이 없음을 확인함으로써, 탐침자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개발된 탐침자는 다양한 기초연구에서의 응용뿐만 아니라, 수술 현장에서 영상기반 수술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엔테라퓨틱스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한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식 성료

▲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달 30일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18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달 30일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18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달 30일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18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감안,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등록 시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테이블 당 한 명씩만 앉도록 배려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킨 행사로 진행됐다.

박홍준 회장은 기념사에서 먼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의료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의료계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속에 서울시의사회는 회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의사들에 대한 국민들의 존경심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정부는 이를 기회로 ‘의료진 덕분에라는 더불어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역대 가장 성공한 사업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잘 활용하고 있는 데 반해 정작 의료계는 너무 순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료계가 시대 흐름에 따르지 못하면 ‘이기주의적인 집단’이라는 위치에 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 된다”며 “의대정원 증원이나 원격진료 도입 등의 이슈에 우리가 내놓을 수 있는 답이 ‘결사반대’, ‘저지’, ‘총파업’ 등인데 이것이 우리의 한계인가 좀 답답하다. 그러나 과거가 발목잡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의료계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수가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최근에는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제 백서’를 발간했다. 이제는 전문인들이 관리하는 의사면허 관리 체계를 자발적으로 확립해야 한다. 오늘의 강연과 토론이 미래 준비를 위한 희망적인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서울시의사회 김성배 총무이사가 ‘2020년 서울시의사회 주요 회무 추진 사항’을 발표했으며 이어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료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의료계 리더들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했다.

‘서울시의사의 날’ 행사는 지난 1906년 6월 3일 7명의 의대 졸업생들에게 우리나라 첫 의사 면허가 발급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2002년 첫 행사가 시작돼 지난해는 청계천 걷기 대회와 건강 상담 등 ‘시민과 함께 하는 건강축제’로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 25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건양대병원 이승희 연구원, 기본연구 사업 선정

▲ 이승희 박사.
▲ 이승희 박사.

건양대병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 이승희 박사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0년도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 중 ‘기본연구 사업’에 최종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기본연구 사업은 개인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해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창의적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의 사업이다.

이승희 박사는 ‘동력계의 안정성 이론과 그 응용 연구’를 주제로 3년에 걸쳐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동력계(dynamical system)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것들 간 인과관계를 나타내기 위한 수학적 모델을 연구하는 분야이며, 물리적 현상을 수학적 모델로 만들기 위해 미분방정식을 이용한 연구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승희 박사는 “동력계의 안정성에 대한 다양한 정성적 이론을 연구하고, 이를 컴퓨터 기계학습 분야로 연계해 연구영역을 의료인공지능 개발로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키오스크 문진 시스템 도입

▲ 가천대 길병원이 코로나19 감염 방지 및 환자의 쾌적한 병원 이용을 돕기 위한 키오스크 문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 가천대 길병원이 코로나19 감염 방지 및 환자의 쾌적한 병원 이용을 돕기 위한 키오스크 문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코로나19 감염 방지 및 환자의 쾌적한 병원 이용을 돕기 위한 키오스크 문진 시스템을 지난달 중순에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는 스스로 키오스크에 간단한 인적사항 및 건강상태를 입력해 문진표를 1분 이내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진 사항을 직접 입력함으로써 환자 편의성 증대 및 최근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이뤄지던 근거리 대면 문진시스템이 문진 대기와 진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코로나19 감염 발병 초기부터 내원하는 모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문진을 실시, 원내외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한동수 원장 ‘코로나19극복 희망캠페인 릴레이’ 동참

▲ 한양대구리병원 한동수 병원장이 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 에 동참했다.
▲ 한양대구리병원 한동수 병원장이 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 에 동참했다.

한양대구리병원 한동수 병원장이 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 에 동참했다.

‘코로나19극복 희망캠페인 릴레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에게 응원의 문구를 적어 SNS등에 개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한 병원장은 노원을지대학교 유탁근 병원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 병원장은 원장단과 더불어 선별진료소에서 근무중인 간호사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한양대구리병원이 함께 합니다!”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응원에 나섰다.

한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모든 직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남양주한양병원 장진혁 병원장을 지목했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선별진료소, 성인ㆍ소아 호흡기 안심 진료소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OFIH, 외국인근로자 위한 의료용 마스크 지원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외국인근로자 지원을 위한 의료용(덴탈) 마스크 5만장을 전국 9개 지역(서울, 의정부, 양산, 김해, 창원, 광주, 천안, 대구, 인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전달했다.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외국인근로자 지원을 위한 의료용(덴탈) 마스크 5만장을 전국 9개 지역(서울, 의정부, 양산, 김해, 창원, 광주, 천안, 대구, 인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전달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KOFIH)은 외국인근로자 지원을 위한 의료용(덴탈) 마스크 5만장을 전국 9개 지역(서울, 의정부, 양산, 김해, 창원, 광주, 천안, 대구, 인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마스크는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1인당 5~10매씩 지원 될 예정이다.

KOFIH는 2007년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동검진 및 예방접종백신, 14개 국어 건강정보책자 등을 지원해왔다.

추무진 이사장은 “정부에서 외국인등록증만 제시하면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했지만, 아직도 언어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은 마스크 구매가 쉽지 않다”며 “이번 지원이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손종하 센터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KOFIH의 마스크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원센터를 찾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 달 연속 환자 및 수익 급감...병원들, 최악의 상황 직면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렸던 3월과 4월 두달 연속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환자수와 수익이 크게 줄어드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가 상급종합병원 20곳과 종합병원 96곳, 병원급 의료기관 26곳 등 142곳의 환자 수와 수익 변동 상황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3월 이후 급격한 환자 감소 추세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던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4월에도 여전히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월과 비교한 외래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이 15.7% 줄어든 것을 비롯, 종합병원 19.3%, 병원급 29.6%의 감소폭을 보였으며 입원환자의 경우도 종별로 각각 14.5%(상급종합병원), 19.6%(종합병원), 25.2%(병원) 감소로 엇비슷했다.

이 같은 환자 감소추세는 4월에도 계속됐다. 작년 4월과 비교해 외래환자는 16.2%(상급종합병원), 23.8%(종합병원), 30.5%(병원) 줄어들었으며 입원도 12.7%(상급종합병원), 21.4%(종합병원), 32.3%(병원)의 환자감소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의 진료수입도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3월보다 4월의 감소폭이 더 커 병원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3월에 병원 종별로 각각 7.5%(상급종합병원), 11.1%(종합병원)의 진료수입 감소폭이 4월에는 9.5%(상급종합병원), 15.5%(종합병원)로 확대됐다. 반면, 병원급은 3월 20.1% 감소에서 17.9% 감소로 감소폭이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협회가 이번에 조사한 병원 142곳은 감염병전담병원(17곳)이거나 국민안심병원 지정기관(111곳), 선별진료소 운영기관(121곳)이었다.

병협은 “전국 병원들이 선지급 진료비나 메디칼론, 융자지원과 인건비 등 지출 비용을 최대한 아껴 근근히 버텨 왔으나 선지급된 진료비마저 7월부터 상환해야하기 때문에 심각한 자금난에 빠져있다”며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가천대 길병원, 시민에 80만원 상당 커피 쿠폰 기부 받아
 

▲ 가천대 길병원이,한 시민으로부터 80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기부받았다.
▲ 가천대 길병원이,한 시민으로부터 80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기부받았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을 위해 써달라는 한 시민이 80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기부의 주인공인 기인명 씨는 오랫동안 온가족이 가천대 길병원을 이용하며 받은 혜택을 코로나19에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커피 쿠폰 80만원 상당은 모두 개인 사비로 마련해 기부했다.

기 씨는 “온가족이 평소 가천대 길병원을 이용하며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는데, 최근 의료진들이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며 안쓰럽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헌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양우 병원장은 “기인명 씨의 기부는 많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대신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마음에 호응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자들의 건강을 위한 대표 의료기관으로 지치지 않고 힘을 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에는 최근 인근 커피숍, 식당가를 비롯해 대학생,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와 물품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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