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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처방ㆍ급여 중지된 ‘메트포르민’ 31품목, 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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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ㆍ급여 중지된 ‘메트포르민’ 31품목, 면면은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5.28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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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가드메트정’ 처방액 압도적
보험약가 최고금액은 ‘1정당 735원’

보건당국이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일부 제품에 대해 제조ㆍ판매ㆍ처방 중지 조치를 내림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제약사는 JW중외제약일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한 발암 추정물질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검출된 메트포르민 완제의약품 31품목에 대해 26일 0시를 기점으로 제조ㆍ판매ㆍ처방을 잠정 중지토록 했다.

▲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한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검출돼 제조ㆍ판매ㆍ처방이 잠정 중지된 의약품들 중 일부 제품.
▲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한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검출돼 제조ㆍ판매ㆍ처방이 잠정 중지된 의약품들 중 일부 제품.

의약뉴스가 제조ㆍ판매ㆍ처방이 중지된 이들 22개사 31품목을 살펴봤더니, 지난 한 해 동안 처방액이 가장 많은 제품은 JW중외제약의 ‘가드메트정’이었다.

제조 및 판매중지 대상이 된 가드메트정 제품은 함량을 달리하는 3품목(100/1000mg, 100/500mg, 100/850mg)으로, 2019년 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은 96억 7700만원을 상회했다. 월평균 처방액이 8억 600만원 수준이다.

가드메트정을 제외하면 월평균 처방액이 1억 원 이상인 제품은 없었다.

제일약품의 ‘리피토엠서방정’ 2품목(10/750mg, 20/750mg)의 연간 처방액이 약 6억 5900만원, 월평균 처방액이 5490만원으로 가드메트정 다음으로 많았다.

한미약품 ‘그리메폴서방정2/500mg’ 4500만원, 환인제약 ‘다이피릴엠정2/500mg’ 4310만원, 한국넬슨제약 ‘그루타민정500mg’ 등은 월평균 처방액이 4000만원대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식약처에서 통보한 의약품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26일 진료분부터 잠정중지 했다.

다만, 급여중지 안내 이전에 처방ㆍ조제된 의약품의 26일자 진료분에 대해서는 급여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 이들 약제에 대해서는 27일 진료분부터 급여정지가 이뤄졌다.

급여정지 된 의약품 중에는 리피메트서방정20/750mg(대웅제약), 리피토엠서방정20/750mg(제일약품), 아토메트서방정20/750mg(HK이노엔, 구 CJ헬스케어)의 1정당 보험약가가 735원으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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