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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피임약 신제품 다온ㆍ바라온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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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피임약 신제품 다온ㆍ바라온 출시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5.26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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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온라인으로 비대면 봉사활동 지속 전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3일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임직원 멘토링 봉사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6일 전했다.

‘참지마요 프로젝트’ 대웅제약 임직원 봉사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기존 대면 멘토링 방식을 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변경했다.

멘토인 임직원이 멘티인 발달장애인과의 AAC 카드(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Card,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 내용을 감수하는 봉사활동을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감수한 ACC 카드는 추후 발달장애인이 몸이 아플 때, 보호자는 물론 의사 또는 약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의사소통 보완 수단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피치마켓(대표 함의영)과 협력해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새롭게 모집한 대학생 교육봉사단과 임직원 봉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에는 어려움이 있어,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했다”며 “앞으로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주요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소통에 대한 표현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2016년 장애를 겪는 아동들이 어울려 뛰어놀 수 있는 무장애놀이터 준공을 시작으로 윤재승 전회장 시절부터 장애로 불편을 겪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최근 참지마요프로젝트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코로나19 쉬운 글 도서’를 발간하여 전국 특수학교 및 기관 등에 무료 배포한 바 있다.

 

◇대원제약, 정맥 마취제 ‘프리폴MCT주’ 스웨덴 수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정맥 마취제 ‘프리폴MCT주(성분명 프로포폴)’를 스웨덴에 긴급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이달 초 룩셈부르크에 이은 두 번째로, 스웨덴에서도 현재 코로나19의 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성사됐다.

지난 4일 스웨덴 의약청이 대원제약 프리폴MCT주의 특별 사용 허가를 승인함에 따라 대원제약은 이달 27일과 6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프리폴MCT주를 공급할 예정이다.

프로포폴은 정맥을 통해 투여되는 전신 마취제로, 수술 전 마취나 호흡 곤란 중증 환자의 진정 효과를 위한 제품이며,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증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원제약의 프리폴MCT(Middle Chain Triglyceride)주는 기존 프로포폴 LCT(Long Chain Triglyceride) 제형과 비교해 통증, 염증, 이상지질혈증 등의 부작용을 개선했으며, 앰플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리 파편의 혼입을 방지할 수 있는 바이알 제품으로 출시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유럽 등 여러 국가들로부터 코로나19 치료 목적의 수출 요청을 받아 관련 내용을 협의하고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긴급 수출 요청이 있을 경우, 생산량을 늘려서라도 최대한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지놈, ‘캔서 리스크 스크린 플러스 알코올’ 출시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녹십자지놈(대표 기창석)은 지난 25일 알코올 분해 유전자 검사인 ‘캔서 리스크 스크린 플러스 알코올(Cancer Risk Screen Plus Alcohol)’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캔서 리스크 스크린 플러스 알코올’은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유전자를 측정해 음주로 인한 암 발생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는 검사다.

이 검사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갑상선암 ∆두경부암 ∆식도암 ∆유방암(여성) ∆자궁경부암(여성)의 구성으로 남성은 7종, 여성은 9종에 대한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유전요인을 확인한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몸속에서 흡수, 분해되면 두통과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한 1등급 발암 유해 물질로 우리 몸 속에 축적돼 암 발생 위험도를 높인다.

이 검사는 개인별 알코올 분해 유전자에 따라 음주 후 아세트알데히드 생성 및 배출 속도가 상이하다는 것에 착안해 유전요인에 의한 체내 독성물질 축적에 따른 암 발병 위험도 결과를 7일 내외로 신속하게 제공한다.

특히, 미국국립알코올남용 및 알코올중독센터에 따르면 동양인의 약 40%는 유전적으로 알코올 분해능력이 낮아 아세트알데히드 축적 및 암 발병 위험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한국인은 이 검사를 통해 본인의 알코올 분해 유전자 타입 및 암종별 취약 정도를 확인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기존 암 검진검사가 현재 상태에 대한 결과만 확인할 수 있다면 ‘캔서 리스크 스크린 플러스 알코올’은 혈액 채취 한번으로 자신의 알코올 분해 유전자에 따라 음주 표준형, 알코올 의존 위험형, 음주 위험형, 음주 고위험형과 같은 4가지 유형의 술 분해 능력에 대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음주, 흡연 등의 나쁜 생활습관을 지속했을 때 각 암종별 발병 위험도가 얼마나 높아지는지를 정확한 수치로 제공하며, 자신의 결과에 따라 제공되는 기타 발암 위험요인까지 모니터링하는 예방 가이드라인을 통해 수검자 본인의 면밀한 자가관리를 가능케 한다.

‘캔서 리스크 스크린 플러스 알코올’은 연 12만건 이상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는 GC녹십자지놈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검사로, 모든 검사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하에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설창안 GC녹십자지놈 전문의는 “암은 현대 인류의 사망원인 1위로 꼽히지만, 조기 발견해 관리할 경우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는 질병”이라며 “이번 '캔서 리스크 스크린 플러스 알코올’ 검사를 통해 알코올 분해 능력과 이에 따른 암 발생 위험도를 미리 확인하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암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피임약 신제품 ‘다온’ ’바라온’ 출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과 복용 안전성을 고려한 일반의약품 사전경구피임약 ‘다온’과 ‘바라온’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효 성분과 적응증, 용법용량 등에 따라 2종의 시리즈 제품으로 내놓아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온과 바라온은 모두 에스트로겐 함량(에티닐에스트라디올 0.02mg)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낮춰 부작용 부담을 덜고자 했다.

다온은 피임뿐 아니라 이 약을 복용하는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 효능효과를 갖고 있으며, 바라온은 생리주기 변경 및 연장과 관련한 별도의 용법용량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두 제품은 경구용 사전 피임약으로는 국내 최초로 PTP 포장에 이지-컷(Easy-Cut) 절단선을 적용, 1주일 복용분 단위로 나눌 수 있도록 해 휴대와 보관 편리성을 높였다.

제품 패키지에는 시원한 블루 계열 색상과 홀로그램을 활용해 세련미를 더하는 등 기존 피임약 디자인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다온은 ‘좋은 일들이 다 오는’, 바라온은 ‘바라던 모든 일들이 오는’이라는 의미로 지은 브랜드명이다.

회사 측은 여성들이 ‘바라는 모든 좋은 일들이 다 오길’ 함께 희망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제품 이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의 안정혁 OTC CM(category manager) 팀장은 “피임약은 여성들이 자신을 위해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하는 약 중 하나”라며, “다온과 바라온은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의 입장을 고려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동아ST, 슈가논 ‘EVERGREEN study’ 웹 심포지엄 개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지난 4월 SCI급 국제학술지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EVERGREEN study’ 결과를 소개하는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웹 심포지엄에서는 논문의 저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가 연자로 나서 ‘New Paradigm of Glycemic Variability : EVERGREEN study’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웹 심포지엄은 전국에서 1937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는 EVERGREEN study 이전에 진행된 슈가논의 개발 과정과 함께 국내와 인도에서 진행된 3상 임상 연구 결과를 비롯해 이번 EVERGREEN study 결과와 슈가논의 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이 실시간으로 이어졌다.

EVERGREEN study는 생활 습관 조절만으로는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과 리나글립틴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고, 연속혈당측정시스템(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 CGMS)을 이용해 에보글립틴이 혈당변동성(Glycemic Variability)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다.

이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활성 대조군 연구로써, 2016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총 19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12주까지의 메인 연구와 24주까지의 연장 연구, 두 가지로 나누어 분석됐으며, 연구를 완료한 피험자는 총 204명, 양 군에 배정된 피험자의 연령, BMI, HbA1c 등은 큰 차이가 없었다.

주 유효성 평가변수인 Baseline 대비 12주 후 HbA1c 변화량의 평균 차이는 에보글립틴군과 리나글립틴군 각각 0.85%, 0.75%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에보글립틴의 리나글립틴에 대한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또한 에보글립틴을 24주까지 연장 투여한 결과 HbA1c가 0.94% 감소됐다.

추가적으로 HbA1c 8% 이상의 환자만을 소집단 분석한 결과 에보글립틴군과 리나글립틴군에서 각각 baseline 대비 투여 12주 후 1.44%, 1.25%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연령 65세 이상을 소집단 분석한 결과 에보글립틴군과 리나글립틴군에서 각각 0.86%, 0.67% 감소해 양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지만 수치적으로 에보글립틴군에서 좋은 효과를 보였다.

목표혈당 도달률에서는 에보글립틴을 12주 투여 후 68.0%, 투여 24주 후에는 80.2%의 환자가 목표혈당인 HbA1c 7.0% 미만으로 조절됐다.

양 군의 CGM parameter를 비교해 보면 에보글립틴군과 리나글립틴군에서 투여 12주 후 baseline 대비 혈당변동폭(MAGE)을 각각 24.6mg/dL, 16.7mg/dL 감소시켰으며 혈당변동 표준편차(SD)는 각각 9.76mg/dL, 8.25mg/dL 감소시켰다. 양 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에보글립틴군에서 더 감소하는 수치를 보였다.

또한 에보글립틴 24주 투여 후 적정혈당유지 시간(Time in Range, TIR. 70~180mg/dL에 머무는 시간)이 투여 전 69.7%에서 투여 후 86.8%까지 증가됐다. 이는 하루 24시간 중 약 21시간동안 적정혈당 내에서 유지됐음을 의미한다.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의 2020년 당뇨병 표준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당뇨병 환자의 적정혈당유지 시간 비율을 하루 중 7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에보글립틴 투여 전과 투여 12주, 24주 후의 mean glycemic profile의 변화를 보면 적정혈당의 범위 내에서의 시간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평균 혈당이 점차 감소된 것을 볼 수 있다.

탐색적 평가변수로 확인한 LDL수치의 변화는 투여 12주 후 에보글립틴군과 리나글립틴군에서 각각 7.3mg/dL, 5.5mg/dL 유의하게 감소했다. 간 기능 지표인 AST, ALT는 에보글립틴군은 3.9IU/L, 6.5IU/L 감소시켰으며, 리나글립틴군은 0.1IU/L, 1.9 IU/L 증가됐으나 양 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신기능 지표인 UACR, NAG, Nephrine의 에보글립틴 투여 24주 후 변화는 각각 11.9mg/g·cr, 2.3 U/L, 299.0μg/g·cr 감소됐다. 연구 기간동안 신기능 지표가 개선됐으므로 에보글립틴은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산화스트레스 지표인 Paraoxonase, TBARS에서도 투여 24주 후 각각 7.2U/L, 0.8㎛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산화스트레스는 혈관을 손상시키는 인자이므로 산화스트레스 지표가 개선된 점은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에보글립틴과 리나글립틴 모두 내약성은 우수했다. 투여 12주 동안 구조요법이 실시된 경우는 리나글립틴군에서만 3건 발생했으며 양군의 전체 이상반응 발생률, 중증 이상반응 발생률은 동등한 수준이었다. 증상이 있는 저혈당 발생율은 리나글립틴군에서 1건이 발생했으나 에보글립틴군에서는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EVERGREEN study에서 슈가논은 리나글립틴 대비 비열등성과 충분한 수준의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CGM을 통한 혈당변동성 개선에 있어서도 유의성을 입증했다. 또한 저혈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당뇨합병증 위험을 감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도 확인돼 슈가논은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최고의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우 동아에스티 슈가논 PM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슈가논의 신뢰성 있는 근거 자료를 의료진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대규모 심포지엄의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최신 지견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나가는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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