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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학의 아버지 루이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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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학의 아버지 루이 파스퇴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5.22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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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화학자 및 미생물학자인 루이 파스퇴르는 백신, 발효, 저온살균법의 원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균 이론을 발전시키고 닭 콜레라, 탄저병, 광견병에 대한 백신을 발명했다.

루이 파스퇴르는 1822년에 프랑스 쥐라 지방에 위치한 도시 돌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무두장이였으며, 파스퇴르는 어린 시절 쥐라 지역의 마을인 아르부아에서 자랐다.

파스퇴르는 1840년에 브장송 대학에서 문학사 학위, 1842년에 이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1847년에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파스퇴르는 1848년에 스트라스부르대학교의 화학 교수가 됐으며 이듬해 대학 총장의 딸과 결혼했다.

1848년에 파스퇴르는 와인 발효 후 침전물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 주석산의 성질에 관한 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와인의 침전물에서 주석산과 화학조성이 같은 물질인 파라주석산을 발견하고 주석산과의 구조상 차이를 평면 편광 회전 차이를 통해 밝혀냈다.

이를 통해 화학물질을 연구하는데 있어 화학조성뿐만 아니라 구조와 형태도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이는 입체화학의 기반이 됐다.

파스퇴르는 1854년에 릴 대학교의 화학 교수 겸 자연과학부 학장으로 부임했다. 1857년에는 파리 고등사범학교로 돌아가 과학연구를 총괄했다. 파스퇴르는 양조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효에 대해 연구했으며,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일어난다는 것을 증명했다.

▲ 루이 파스퇴르는 미생물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 루이 파스퇴르는 미생물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파스퇴르는 미생물, 발효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프랑스 주류 산업을 구했다. 1863년에 프랑스 황제의 요청에 따라 와인에 대해 연구하면서 미생물에 의해 오염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이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저온살균법을 고안했다. 파스퇴르의 연구를 통해 저온살균법은 맥주와 우유 생산과정에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파스퇴르가 발전시킨 세균 이론은 당시 지배적이던 미생물 자연발생설과 반대되는 개념이었다.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발효와 부패가 자연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됐는데 파스퇴르는 이를 반증하기 위한 일련의 실험을 수행했다.

그는 백조목 모양의 플라스크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미생물이 액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부터 들어온 미생물이 자란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파스퇴르는 세균학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는 소독법, 위생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파스퇴르는 1865년에 실크산업을 돕기도 했다. 건강한 누에씨를 공격해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1867년에는 파리 소르본대학교의 화학 교수로 부임했다. 1868년에 뇌졸중으로 인해 왼쪽 반신마비가 발생했지만 연구를 계속했다.

이후 파스퇴르는 백신 접종의 원리를 발전시키면서 면역학의 기틀을 마련했다. 앞서 천연두 백신접종을 개발한 에드워드 제너는 천연두균과 유사한 우두균을 이용했는데, 파스퇴르는 약화된 균을 이용해 백신을 만들었다. 파스퇴르는 제너의 발견을 기리기 위해 백신을 일반적인 용어로 정했다.

파스퇴르가 처음으로 발견한 백신은 1879년에 개발한 닭 콜레라 백신이었다. 그는 약독화된 배양균에 노출된 닭이 실제 균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된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1881년에 탄저병에 대한 백신을 만들었으며 1885년에는 광견병 백신을 이용해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린 소년에서 광견병을 막는데 성공했다.

파스퇴르는 백신 실험 성공 이후 큰 명성을 얻게 됐다. 그의 이름을 따 파리에 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한 모금이 진행됐으며 1888년에 파스퇴르연구소가 개관했다.

파스퇴르는 1895년에 마비가 악화되면서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시신은 파스퇴르연구소에 마련된 무덤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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