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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美매머드와 크리스퍼 기반 코로나19 검사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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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美매머드와 크리스퍼 기반 코로나19 검사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5.21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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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휴대용 검사 연구개발...올해 EUA 신청 목표

미국 생명공학회사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Mammoth Biosciences)와 GSK 컨슈머헬스케어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기반 플랫폼을 이용한 코로나19 검사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다.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는 20일(현지시간) GSK 컨슈머헬스케어와 임상에서 소비자와 의료제공자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를 검출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정확하고 사용하기 쉬운 일회용의 빠른 휴대용 검사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와 GSK 컨슈머헬스케어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반 플랫폼을 이용해 일회용의 빠른 휴대용 코로나19 검사를 개발하기로 했다.
▲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와 GSK 컨슈머헬스케어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반 플랫폼을 이용해 일회용의 빠른 휴대용 코로나19 검사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 제휴는 매머드의 크리스퍼 기반 DETECTR 기술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은 간단한 비강용 면봉으로 샘플을 채취해 바이러스 RNA 가닥을 검출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새로운 검사가 특허 받은 DETECTR 플랫폼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최고 수준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유지하면서 간단한 소비자 친화적 휴대용 방식으로 진단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다.

새로운 검사는 20분 이내에 사용 현장에서 진단 결과를 제공할 수 있으며, 대규모 장비와 시간이 소요되는 다단계 절차를 거치는 복잡한 실험실 환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임상 환경에 처음으로 1회용이며 쉽게 유통할 수 있는 진단 검사를 제시하며, 궁극적으로는 소비자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매머드는 이 플랫폼을 코로나19 외에도 다양한 전염병에 대한 진단 검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DETECTR 플랫폼의 진단 능력을 입증하는 동료검토 검증 데이터는 최근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의 트레버 마틴 CEO 겸 공동설립자는 “크리스퍼 기반 진단을 통해 모든 유형의 전염병에 대한 분자 검사의 정확도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빠른 진정한 현장 검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SK 컨슈머헬스케어의 브라이언 맥나마라 CEO는 “우리는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하면서 소비자가 코로나19를 검출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의 빠른 검사를 개발하기 위해 당사의 소비자 통찰력과 상업적 전문지식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실험실에서의 검사의 힘을 가정에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머드와 GSK 컨슈머헬스케어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협력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 이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후 미국 내 의료시설에서 검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차후 소비자가 처방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코로나 검사 개발 이후 DETECTR 기술 플랫폼을 이용해 다른 유형의 소비자용 진단 검사 개발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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