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05-30 06:32 (토)
넥사바 vs 렌비마 2차전, ‘간암 수술 후 보조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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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사바 vs 렌비마 2차전, ‘간암 수술 후 보조요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5.19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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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진 ASCO 2020에 초록 공개
렌비마, TACE 단독대비 무병생존기간 개선
넥사바, 무재발생존율에 유의미한 차이 없어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바이엘)와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에자이)가 간암 수술 후 보조요법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나란히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희비가 엇갈렸다.

오는 31일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0 Vitual)를 앞두고 두 그룹의 중국연구진이 각각 넥사바와 렌비마를 활용, 간암 수술 후 보조요법을 시도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 오는 31일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0 Vitual)를 앞두고 두 그룹의 중국연구진이 각각 넥사바와 렌비마를 활용, 간암 수술 후 보조요법을 시도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 오는 31일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0 Vitual)를 앞두고 두 그룹의 중국연구진이 각각 넥사바와 렌비마를 활용, 간암 수술 후 보조요법을 시도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넥사바는 간암 분야에서 처음으로 표적치료 시대를 열었고, 렌비마는 넥사바가 홀로 지키던 간암 1차 치료제 시장에 10년여 만에 새롭게 진입한 후발 주자다.

이번 ASCO에서도 다양한 연구들이 각각 넥사바와 렌비마를 지지하며 1차 치료제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넥사바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국가 리얼월드 임상, REFINE을 통해 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닙, 바이엘)와의 시너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Abstract #e16680)

실제 임상현장에서 넥사바 치료 이후 2차 치료 이상에서 스티바가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이, 3상 임상 RESORCE에서 확인된 것 보다 더 길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연구에서 넥사바 이후 스티바가 전신치료(2차)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14.8개월로 집계됐다. RESOCE 연구에서 스티바가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10.6개월이었다.

반면 인도 연구진은 리얼월드 연구 결과 렌비마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이 7개월로 넥사바에서 경험했던 것보다 길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렌비마에 힘을 실었다.(Abstract #e16596)

렌비마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후속 옵션과 관련, PD-L1 억제제와 렌비마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Abstract #e16654)와 3차 이상에서 렌비마의 가능성을 일부 확인한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Abstract #e16592)

이 가운데 중국 연구진은 각각 중국 국립 자연과학 재단(The national natural science foundation of China)과 중국 국가 전염병 핵심 프로젝트(China National Key Projects for Infectious Disease)의 후원으로 간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ASCO를 통해 공개했다.

먼저 중국 국립 자연과학 재단이 15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간암 수술 후 넥사바 보조요법은 2년 시점에서의 무재발생존율(RFS,, recurrence-free survival)이 56.1%로 대조군의 55.7%와 차이가 없었다.

무재발생존기간 중앙값도 15.5개월로 대조군의 16.0개월과 비교해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재발까지의 기간(median time to recurrence, TTR)도 동일했으며, 수술 후 1년차에 재발한 환자의 비율은 넥사바군과 대조군이 각각 38.4%와 34.0%로 집계됐다.

내약성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무질병생존율이나 질병진행까지의 기간에서는 진전이 없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이다.(Abstract #e16685)

반면, 렌비마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 국가 전염병 핵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간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화학색전술(TACE)을 시행한 그룹과 화학색전술에 렌비마를 추가한 그룹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렌비마+TACE그룹의 중앙 무질병생존기간(mDFS)는 12.0개월로 TACE 단독군의 8.0개월보다 뚜렷하게 증가했다.(HR=0.5)

재발률 위험이 높은 간절제 환자에서 TACE+렌비마 조합이 무질병생존율을 개선하면서도 안전했다는 결론이다.

한편, 또 다른 중국 연구진은 자국 업체(젤젠)가 개발중인 도나페닙(CM-4307)이 넥사바를 넘어섰다는 공개 2/3상 연구(ZGDH3) 결과를 공개했다.(Abstract #4506)

도나페닙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12.1개월로 넥사바군의 10.1개월보다 유의미하게 길었다는 것(HR=0.831, P=0.0446) 다만,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나 객관적반응률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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