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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골다공증 치료제 ‘테로사‘ 출시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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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골다공증 치료제 ‘테로사‘ 출시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5.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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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전면 무상 공급 선언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제약회사가 코로나19 치료제의 전면 무상공급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업계에서 이윤을 포기하는 정도의 발표는 있었지만, GC녹십자의 결정은 금전적 손해를 감내하겠다는 것이어서 상당히 이례적이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에서 다양한 유효 면역 항체를 추출해서 만드는 의약품이다. 이와 같은 혈장 치료제는 신종 감염병 발발 시 가장 빠르게 투약 가능한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회사 측은 혈장치료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개발부터 상용화 이후의 일체 비용을 자체 부담하고, 무상 공급분의 수량 제한이나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다고 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사상 초유의 감염병 치료를 위해 쓰이는 의약품은 오롯이 국민 보건 안정화를 위해 쓰이는 것이 온당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나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만들어지는 혈장치료제 플랫폼은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GC녹십자는 주주 서한을 통해 단기적인 수익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결정에 대해 주주들의 너른 이해와 양해를 부탁했다.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 전문몰 ‘:Dmall’ 론칭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공식 브랜드 전문몰 ‘:Dmall(www.dmall.co.kr)’을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Dmall은 동아제약이 만들고 판매하는 생활 건강 브랜드를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는 브랜드 전문몰로 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생활 속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MAGAZINE’ 코너를 통해 건강한 일상의 기쁨과 알아두면 힘이 되는 정보를 나누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꿀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구강청결제 ‘가그린’, 여성 생리대 ‘템포’ 등 동아제약의 다양한 브랜드를 :Dmall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브랜드별 다양한 정보와 소식, 이벤트 소식 등도 함께 제공한다.

:Dmall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5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구매 고객 중 누적 금액에 따라 △LG TROMM 스타일러(1명) △애플 에어팟 프로(3명) △CGV CINE de CHEF 10만원권 상품권(5명) 등 100명에게 총 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Dmall 신규 회원가입 시 50% 반값 쿠폰이 지급되며, 친구를 추천하면 추천한 친구와 추천받은 친구 모두에게 적립금 5000원이 지급된다. 이 밖에도 ‘오쏘몰’, ‘가그린’, ‘템포’, ‘조르단’ 등 다양한 제품의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세부 내용은 :Dmall 홈페이지 내 이벤트 메뉴를 참고하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Dmall은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뿐만 아니라 유익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쇼핑과 콘텐츠가 결합한 동아제약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전문몰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소비자들과 소통하여 :Dmall을 생활건강 대표 브랜드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협 첫 온라인 GMP 교육 ‘주목’

코로나19 확산에 오프라인 교육 온라인으로 대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시범운영에 돌입한 온라인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교육이 짜임새 있는 구성과 양방향 소통 등의 이유로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기존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한 GMP 교육 실시간 온라인과정의 시범사업을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진행했다. 협회가 GMP 교육을 온라인에서 시행한 것은 처음이다. 밸리데이션과정(총론)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온라인 교육은 약 50명의 제약바이오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강사가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강의를 교육생들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모바일기기 등을 통해 회사, 재택근무지 등에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 접속해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에 부담이 컸던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나 공간제약 없이 강연을 원활하게 진행한데다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니라 양방향 소통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실제 발표자료 영상 한 켠에 위치한 대화창을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질문이 올라왔고, 해당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실시간으로 게시됐다.

이번 실시간 온라인교육 시범운영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바이오의약품GMP 과정을 통해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 교육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다음 달에도 이 같은 방식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서 취소됐던 ▲GMP일반과정 ▲품질보증(QA)과정 ▲품질관리(QC)과정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 해설과정 ▲GMP제조관리과정 등 5개 교육 과정도 온라인으로 재편성될 예정이다.

이날 강의를 수강한 한 제약사 품질관리자는 “생산 담당자들이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집합교육의 어려움 속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 교육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교육생은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오프라인 교육은 개인으로서나 회사 차원에서도 부담이 큰데,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으로 교육을 듣게 되어 편리했다”고 평가했다.

협회 교육팀 관계자는 “강사 및 교육생의 협조에 따라 실시간 GMP온라인교육 시범운영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온라인 교육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기존 오프라인 교육처럼 교육생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온전히 수강할 수 있도록 각 회사 차원에서 교육 여건을 마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산균 명가(名家) 종근당건강, ‘제8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2관왕 영예

‘2020 소비자평가 브랜드대상’∙‘최고경영자상’ 수상

▲ ‘제8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좌)와 한국마케팅협회 이남식 고문(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8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좌)와 한국마케팅협회 이남식 고문(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산균 시장의 절대 강자인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락토핏’으로 15일 열린 제8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과 ‘2020 소비자평가 브랜드대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는 ‘락토핏’ 브랜드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부문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소비자조사 부문에서는 ‘락토핏’이 맘&키즈(Mom&Kids)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힌 부분을 높이 평가 받아 ‘2020 소비자평가 브랜드대상’에 선정되며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락토핏’은유산균 명가(名家) 종근당그룹이 2016년 출시한 제품으로 ‘락토핏’ 베베, 키즈, 뷰티, 코어, 골드 등 생애 주기와 성별에 따른 맞춤형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산균 제품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업계 최초로 2019년 20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출시 3년 만에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종근당그룹은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이장한 회장의 선제적인 판단으로 유산균 균주의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유산균 명가로 알려져 있다.

국내 최초로 원료의약품 합성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1974년 국내 최대 규모의 발효공장을 설립하며 오랜 시간 축적한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유산균 발효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발효 전문회사인 종근당바이오에서 ‘락토핏’의 원료를 공급하고 종근당건강에서 완제품을 생산, 판매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종근당바이오는 서울대와 공동으로 장내미생물은행을 설립해 인체에 유익한 장내미생물을 발굴하고, 다양한 장내미생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유산균 신제품 개발과 질병 치료를 위한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최근 면역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한 유산균 제품을 개발해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IMO국제마케팅기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은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성과를 창출한 기업 및 개인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추천,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개인부문, 단체부문, 그리고 소비자조사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선정했다.

 

◇동국제약, 코로나19 진정효과 ‘포폴주사’ 유럽, 일본 등 4개국 수출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폴, 일본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 4개국에 ‘포폴주사’를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포폴’ 성분의 ‘포폴주사’는, 중증 환자 치료 시 환자의 호흡곤란을 치료하는데 고통을 경감해 주는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동국제약은 올해 4월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5월에 싱가포르와 9월에 일본에도 수출하는 등 총 4개국에 ‘포폴주사’를 수출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룩셈부르크 주한대표부의 긴급 요청에 의해 이번 수출이 이루어졌으며 다른 국가와도 수출을 진행중이다”라며, ”올해 동국제약의 포폴주사 수출액은 전년 대비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골다공증 치료제 ‘테로사‘ 출시

골형성촉진제 첫 바이오시밀러로 바이오 의약품 시장 진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골다공증치료제 바이오의약품 ‘테로사카트리지주(이하테로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를 주성분으로 하는 ‘테로사(Terrosa)’는 독일의 ‘헬름(Helm)’ 사와 헝가리의 ‘게데온 리히터(GedeonRichter)’ 사의 합작사인 ‘리히터-헬름바이오텍(Richter-Helm Biotec)’ 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네이터(오리지널바이오의약품)는 ‘일라이 릴리(EliLilly)’ 사의 ‘포스테오(Forsteo, 미국명 Forteo)’다.

테로사는 부갑상샘호르몬(parathyroidhormone, PTH)의 유전자 재조합 약물로서 폐경기 이후의 여성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녀의 골다공증 치료제다.

뼈안에서 조골세포의 작용을 촉진해 골형성을 진행시킴으로써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료나 골절위험성 감소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유럽과 일본에서 임상 1상과 3상을 통해 척추, 대퇴골, 고관절모두 골밀도를 우수하게 상승시킴을 입증했다.

골흡수억제제가 아닌 골형성촉진제로서 기존 골흡수억제제에 비해 골량 증가 효과가 탁월하며, 동등성 입증을 통해 동등생물의약품으로 등재됨에 따라 4년의 재심사대상(PMS) 기간도 획득했다.

1일 1회 자가주사하는 주사펜 타입이며 교체용 카트리지가 장착돼 있어, 주사펜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알루미늄으로제작된 주사펜은 정교함과 내구성이 우수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안전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테리파라타이드 성분의 국내 최초 바이오시밀러이자 대원제약의 첫 바이오의약품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가격경쟁력도 뛰어나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한편, 환자수가 1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약 2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주사제시장은 약 700억 원 규모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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