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4 14:03 (수)
유방암ㆍ난소암 치료제 시장, 신약 날개 달고 고공비행
상태바
유방암ㆍ난소암 치료제 시장, 신약 날개 달고 고공비행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5.15 0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제니오ㆍ키스칼리ㆍ제줄라ㆍ린파자, 50% 이상 고성장
입랜스, 후발주자 매서운 추격에도 격차 확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위축...퍼제타ㆍ캐싸일라 세대교체
▲ CDK 4/6 억제제와 PARP 억제제 시장이 경쟁 체제로 돌입하면서 유방암과 난소암 등 여성암 치료제 시장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 CDK 4/6 억제제와 PARP 억제제 시장이 경쟁 체제로 돌입하면서 유방암과 난소암 등 여성암 치료제 시장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CDK 4/6 억제제와 PARP 억제제 시장이 경쟁 체제로 돌입하면서 유방암과 난소암 등 여성암 치료제 시장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입랜스(화이자) 홀로 지키던 CDK 4/6 억제제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인 버제니오(릴리)와 키스칼리(노바티스)가 나란히 7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각사 보고서에 따르면, 버제니오는 지난 1분기 71.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3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15일 환율 기준) 키스칼리도 76.9%의 성장률로 1978억원까지 올라섰다.

후발 주자들이 70%가 넘는 성장률로 매섭게 추격하고 있지만, 입랜스는 오히려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확대했다.

성장률은 10.2%로 어렵게 두 자릿수를 지켰지만, 금액으로는 1400억으로 후발주자들보다 400~500억 가량 더 크게 확대되며 1조 5000억을 넘어섰다.

PARP억제제 시장에서도 선발주자인 린파자(아스트라제네카)가 제줄라(GSK)의 격차를 확대하며 선구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1분기 67.5%에 이르는 성장률로 1년 전보다 2000억 가까이 외혀을 확대, 5000억 선에 다가선 것.

후발주자인 제줄라는 89.1%로 린파자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분기 매출 규모는 1300억 규모로 아직은 린파자의 매출액 증가폭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다른 PARP 억제제 탈젠나(화이자)의 매출액은 아직 분기보고서에 집계되지 않고 있다.

한편, HER2 표적 치료제 시장에서는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시장을 개척한 허셉틴(로슈)이 바이오시밀러의 등장 이후 매출액이 급감, 1년 사이 6000억 가까이 줄어들며 1조 5000억선까지 밀려난 것.

반면, 퍼제타(로슈)는 같은 기간 16.5% 성장, 1조 3000억 규모로 올라서며 1조 이상 벌어져 있던 허셉틴과의 격차를 2500억 규모로 줄였고, 항체약물결합체(ADC) 캐싸일라는 50%에 가까운 성장률로 5000억을 넘어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