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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린파자, BRCA 양성 재발 난소암 환자에서 생존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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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파자, BRCA 양성 재발 난소암 환자에서 생존기간 연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5.14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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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SOLO-2 연구 최종 전체생존 데이터 초록 공개
백금민감성 환자에서 평균 51.7개월 생존...위약 대비 12.9개월 연장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이 BRCA 변이 양성 백금민감성 재발 난소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이상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이 BRCA 변이 양성 백금민감성 재발 난소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이상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이 BRCA 변이 양성 백금민감성 재발 난소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이상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13일(현지시간) 이달 말 온라인으로 개최할 연례학술회의(ASCO 2020 Virtual)를 앞두고 SOLO-2 연구의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SOLO-2 연구는 BRCA 양성 백금 민감성 재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린파자 유지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3상 임상이다.

연구는 2차 이상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BRCA 양성 난소암 환자 중 가장 최근의 백금기반 요법에 반응한 19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임상을 통해 린파자 유지요법이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을 위약대비 13.6개월(HR=0.30) 연장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어 14일 진행된 ASCO의 발표에 따르면, 린파자 유지요법의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중앙값은 51.7개월로 위약군의 38.8개월보다 12.9개월 연장했다.(HR=0.74)

위약군에서는 39%의 환자가, 린파자 유지요법군에서는 11%의 환자가 PARP 억제제로 후속치료를 이어갔다.

연구 5년째 시점에서 린파자 유지요법군의 42.1%가 생존해 있었고, 위약군에서는 33.2%의 환자가 생존해 있었다.

중앙 추적 기간 65개월 시점에서는 린파자 유지요법군의 28.3%, 위약군은 12.8%가 후속 치료 없이 생존해 있었다.

이는 BRCA양성 백금민감성 재발 난소암 환자에서 PARP 억제제의 전체 생존율을 분석한 첫 번째 데이터라는 것이 ASCO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이 연구의 주저자인 스페인 발렌시아 퀴론살루드 병원 이니티아온코로지 안드레스 포베다 박사는 “난소암에서 13개월 가까이 생존율이 향상되는 것은 인상적”이라며 “이는 환자들에게 상당한 혜택을 가져다 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전체 생존 데이터가 추가되면서, 이 연구는 치료하기 어려운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의학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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