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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있는 노인, 중증 발기부전 위험 2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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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있는 노인, 중증 발기부전 위험 2배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05.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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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있는 노인, 중증 발기부전 위험 2배

▲ 이은주 교수(좌)와 장일영 교수.
▲ 이은주 교수(좌)와 장일영 교수.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사회적으로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남성 노인의 근력이 떨어지면 중증 발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ㆍ장일영 교수와 소화기내과 박형철 전임의가 강원도 평창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성 노인 5백여 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과 발기부전 여부를 분석한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집단에서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중증 발기부전 유병률이 약 1.89배 높았다고 최근 밝혔다.

근감소증이란 노화에 따른 만성질환,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 등으로 근육량과 근력, 근기능이 일정 기준보다 떨어지는 질환이다.

최근 근감소증이 노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노인 남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성기능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16년 1월부터 2년간 강원도 평창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남성 519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과 중증 발기부전 여부를 조사한 후 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근감소증은 의료진이 환자의 근육량과 악력, 보행속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진단했으며, 중증 발기부전은 공인된 자기 기입식 설문지인 국제발기능측정설문지(IIEF)를 통해 측정했다.

519명 중에서 중증 발기부전 환자는 약 52.4%(272명)이었으며, 전체의 31.6%(164명)는 근감소증을 가지고 있었다.

근감소증이 없는 노인 남성 중 약 43%만이 중증 발기부전을 가지고 있는 반면 근감소증 환자들 중에서 중증 발기부전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약 73%인 것으로 나타나, 중증 발기부전 유병률이 약 1.89배 높았다.

특히 중증 발기부전이 없었던 남성 노인 197명 중 근육량과 보행속도가 정상 기준보다 떨어져있는 경우, 1년 후 중증 발기부전 발생률이 각각 약 2.5배, 약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속도는 우리 몸의 근력이 잘 기능하는지를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이은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나이, 심혈관 질환 위험 인자, 우울증, 다약제 복용 여부 등 발기부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제외했는데도 근감소증 환자에게 중증 발기부전이 나타날 위험이 높았다”고 말했다.

장일영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노년층에서 근감소증, 특히 그 중에서 근력보다는 근육량과 보행속도가 떨어지면 중증 발기부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건강한 성은 노년층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실내 자전거 타기, 가벼운 체조나 수영 등 근력을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식단으로 단백질 영양섭취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내과학회 영문 학술지(KJIM,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손목 골절 환자, 골다공증 관리하면 추가 골절 위험 감소
 

▲ 공현식 교수.
▲ 공현식 교수.

손목 골절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이후 대퇴 및 척추 골절 등 추가 골절에 대한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정형외과) 공현식 교수팀은 손목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골다공증 관리여부에 따라 향후 추가 골절의 발생 빈도에 차이가 있다는 결과를 국제 학술지 ‘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손목 골절로 치료받은 총 1057명의 환자에 대해 4년간 후속 골절(대퇴 및 척추 골절)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환자 중 85%(895명)가 여성이었으며 평균연령은 70.3세였다.

연구 대상자의 후속 골절에 대해 분석한 결과, 평균 약 2년 반(29개월)만에 27명(2.6%)의 환자에서 추가적인 대퇴 및 척추 골절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골다공증의 관리 여부에 따라 골다공증을 잘 관리한 그룹에서는 추가 골절 빈도가 1.9%,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는 5.4%로 골다공증을 잘 관리하면 추가 골절 위험도가 65%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퇴 골절의 경우에는 0.4%(골다공증을 관리한 그룹) vs 2.9%(골다공증을 관리 하지 않은 그룹)로 골다공증 관리가 추가적인 대퇴 골절 위험도를 86%나 감소시킨 결과를 보였다.

골다공증 골절이란 약해진 뼈로 인해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등 가벼운 외상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 골절인데, 대표적으로 손목, 척추, 대퇴(고관절) 골절이 있다.

그중 손목 골절은 여성의 경우 평생 12명 중 한명은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며, 50대부터 60대 초반의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60대 이후가 되면 척추 골절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80대 이후로는 대퇴 골절이 증가하게 된다. 대퇴 골절은 1년 내 사망률이 15-20%에 달할 정도로 일반인과 비교해 사망률을 11배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한번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다른 부위의 추가 골절 발생 확률도 높아지는 만큼, 손목 골절을 겪은 환자는 이후에 또 다른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골절 발생 후에도 골밀도 검사 및 골다공증 약물 치료 등 골다공증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발간한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팩트시트’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률은 60%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평상시 약물 치료율은 34%, 골절 발생 후에도 약물 치료율이 41%에 불과했고 골절 발생 후 골밀도 검사율 역시 54% 정도의 수준이었다.

공현식 교수는 “비교적 이른 연령대에 발생할 수 있는 손목 골절은 골건강에 대한 적신호”라며 “손목 골절이 발생한 이후라도 골 건강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향후 대퇴, 척추 골절과 같이 치료 과정이 힘들고 사망률이 높은 골절에 대한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공현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손목 골절 이후 적극적인 골다공증 관리가 추가 골절 예방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제시한 점에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치료에 대한 확신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인공지능 전문 기업 아크릴과 MOU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2일(화) 인공지능 전문 기업 아크릴과 지능화된 인공지능 기반 건강증진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2일(화) 인공지능 전문 기업 아크릴과 지능화된 인공지능 기반 건강증진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은희)는 지난 12일(화) 인공지능 전문 기업 아크릴과 지능화된 인공지능 기반 건강증진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크릴은 건협동부가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서비스의 개인화 및 지능화를 위한 전반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한다.

건협동부는 기존의 검진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지능화된 건강검진 및 증진 관리 브랜드로 진화시키기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해나갈 계획이다.

아크릴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국내 30여 개 기업에 공급하며 현재까지 100여 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기업으로 △스마트 검진 예약 △대화형 검진 추천 및 결과 안내 △대화형 검진 문의 △검진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 관리 등의 서비스들을 조나단의 다양한 서비스(챗봇·콜봇 등)를 활용해 구축할 예정이다.

건협동부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기반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연계 △ 생활속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 다양한 건강관리 정보 서비스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 진화된 고객 경험 실현 및 긴밀한 고객 관계 형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건협동부가 실시하고 있는 검진 업무의 고품질 지능화를 위해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헬스케어 서비스의 진정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이은희 본부장은 “두 기관의 신뢰와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컨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건강관리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백세현 교수,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 취임
 

▲ 백세현 교수.
▲ 백세현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백세현 교수가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5월부터 1년간이다.

백세현 교수는 “대한성형안과학회는 1988년 창립 후 280여명의 회원을 갖춘 학회가 됐다”며 “앞으로 학회 발전을 위해 내실을 다지며 학술활동을 더욱 장려해 학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성형안과의사들과의 교류를 늘리며 나누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한성형안과학회 기획이사 총무이사, 대한안과학회 정보통신이사, 고시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식약처 의료기기 전문위원,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대한안과학회지 및 20여 편의 영문학회지 논문심사위원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안와 및 안성형 분과’를 연수한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성형안과학’, ‘눈꺼풀쳐짐’ 등이 있다.

한편, 1988년 창립된 대한성형안과학회는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안구부속기를 다루는 학문으로 눈꺼풀수술, 눈물관 수술, 의안수술, 안와골절 및 외상등 안와, 눈꺼풀, 눈물길 등에 생길 수 있는 구조나 기능의 문제점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학회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최첨단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 가동

▲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최근 ‘최첨단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으로 교체했다.
▲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최근 ‘최첨단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으로 교체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최첨단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으로 교체해 환자들에게 더 신속·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서 채취한 검체의 투입, 분류, 운반, 분석, 보관 및 재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사람이 검체를 다룰 때 발생할 수 있는 오염률을 줄여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이번이 3번째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 교체다. 이번에 교체한 시스템(BECKMAN COULTER 'Power Express')은 시간당 1,200개 이상의 검체를 처리할 수 있으며, 현존하는 자동화 시스템 중 유일하게 4개의 트랙을 사용해 병목 현상 없이 모든 검체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검사가 끝난 검체는 냉장 보관고로 자동 이동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재검사가 가능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하나의 자동화 시스템에 연결 가능한 혈액응고, 생화학, 면역학, 혈액학 등 총 9대의 주요 진단검사 분야 장비 모두를 성공적으로 연결했으며, 특히 혈액응고 분석 장비 자동화 연결은 국내 최초다.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24시간 운영되며, 116종의 검사가 가능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용화 과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검체를 신속·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진단검사 역량이 중요해졌다”면서 “완전한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검사자로 인한 오염 및 감염 위험을 줄이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해 ‘환자 안전’과 ‘직원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응진 병원장은 “이번에 교체한 최첨단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에 국내 최초로 혈액응고 분석 장비를 연결하는 등, 국내 최다 검사 장비를 연결해 24시간 신속·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 진단검사의학을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KOFIH, 코로나19 극복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동참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코로나19로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코로나19로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KOFIH)은 코로나19로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수많은 의료인을 응원하기 위한 국민 참여 릴레이 캠페인이다.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手語)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3개의 해시태그(#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와 함께 올리고, 이어서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형식이다.

KOFIH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지목을 받아, 추무진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의료인을 응원하는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 참여했다.

KOFIH는 다음 주자로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지목했다.

추무진 이사장은 “세계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종욱 제6대 WHO 사무총장은 재임동안 2002년 SARS, 2003년 조류 인플루엔자 등 신종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도력으로 재조명 받는 한국의 의료인”이라며 “이종욱 전 사무총장과 같이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의료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국폐암환우회 창립 총회 성료

▲ 한국폐암환우회가 지난 9일 창립총회를 통해 5명의 임원을 선출하고 5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 한국폐암환우회가 지난 9일 창립총회를 통해 5명의 임원을 선출하고 5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한국폐암환우회(회장 이건주)가 지난 9일 창립총회를 통해 5명의 임원을 선출하고 5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면역항암제의 급여 확대 논의가 3년 가까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항암제의 급여 확대는 물론 질환에 대한 인식제고, 나아가 환우들의 복지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다.

환우회 측은 “안타깝게도 효과가 매우 탁월한 면역항암제나 표적항암제의 급여화가 매우 더디게 흐르고 있어 많은 환우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속을 태우고 있다”면서 “특히 4기 폐암환자의 치료에 있어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는 1차 항암치료에서 기존 항암요법보다 부작용이 적고 개선된 효과를 입증한 면역항암제의 건강보험은 3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암질환심의위원회 보류, 사전협상 결렬 등의 지난한 과정 속에서 환자들에게 면역항암제와 같은 신약들은 이제 희망이 아닌 고문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며 “이에 한국폐암환우회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우 분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보다 올바른 의료정보를 환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항암제들(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의 급여화에 힘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암 환우분들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 심리상담, 사진촬영 등 취미, 그리고 전문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과 연대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더욱 많은 환우와 환우보호자 분들께서 함께 하고, 더 나아가 한국폐암환우회가 추구하는 목표에 대해 사회적 담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을지부대에 나라튼튼 방위성금 전달
 

▲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이 13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를 방문했다.
▲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이 13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를 방문했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이 13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육군 12사단 을지부대(사단장 정덕성)를 방문했다.

박준영 회장은 국군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복지증진을 위해 써 달라며 개인 사재로 나라튼튼 방위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 이후에는 정덕성 사단장 및 간부들과 함께 부대를 둘러보며 장병들을 직접 격려했다.

박준영 회장의 성금 기부는 올해로 10년째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을지재단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00만 원 상당의 체력단련장 건립기금을 포함해 총 2억 3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을지(乙支)라는 같은 이름이 인연이 돼 을지부대 국군장병들을 만나온 지 벌써 10년 째다. 특히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장병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더욱 자랑스럽다”며 “을지부대가 우리나라 안보를 튼튼히 하는데 앞장서듯, 을지재단의 을지의료원과 을지대학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국민건강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을지재단과 을지부대는 2011년 1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을지문덕 장군의 헌신과 애국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을지(乙支)'라는 같은 이름을 사용한 것이 인연이 됐다.

◇한양대병원 ‘통합 의국 개소식’ 개최
 

▲ 한양대병원은 현대적이고 쾌적한 전공의 수련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 ‘통합의국 개소식’을 개최했다.
▲ 한양대병원은 현대적이고 쾌적한 전공의 수련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 ‘통합의국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현대적이고 쾌적한 전공의 수련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 ‘통합의국 개소식’을 개최했다.

원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동관 10층에 설치된 통합 의국은 효율적인 근무환경의 진료과별의국, 편안한 2층 침대 등을 갖춘 당직실 뿐만 아니라 개별 학습공간을 갖춘 50석의 열람실, 편의시설을 갖춘 휴게실, 화장실과 분리된 세면실과 샤워실 등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호주 병원장과 송순영 부원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진료과장, 전공의 등 많은 교직원이 참석해 통합 의국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윤호주 병원장은 “공간 확보를 위해 어려움이 많지만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며 “명문 의과대학의 우수한 전공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고 근무해 ‘고객이 신뢰하는 안전한 한양대학교병원’이 되는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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