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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ㆍJW중외ㆍ일동, 1분기 ‘분발’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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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ㆍJW중외ㆍ일동, 1분기 ‘분발’ 숙제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5.0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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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 나란히 발표...매출액 증가 일동제약 유일
영업이익ㆍ순이익 ‘주춤’

국내 상위제약사 그룹(연매출 기준)에 속하는 대웅제약, JW중외제약, 일동제약이 같은 날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전통제약사 가운데 2019년도 기준 매출액 4위(이하 별도재무제표 기준)에 올랐던 대웅제약은 2020년 1분기 경영실적(별도 기준) 집계 결과 매출액 2283억 원, 영업이익 12억 51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공시 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87.7% 감소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1억 5400만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

회사 측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uveau)’ 소송비용 137억 원 및 라니티딘 식약처 잠정판매 중지 조치, 코로나19까지 직간접적으로 손익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럼에도 나보타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한 151억 원을 기록했고, 특히 수출물량이 300% 증가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의 포문을 열었다며 “2분기에는 나보타 소송 예비판결이 예정돼 있어 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아울러 오픈콜라보레이션 기반 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며 올해 안으로 성과 가시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연매출 10위 JW중외제약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역성장 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5.5% 줄어든 1억 6000만원을 거둬들이는 데 그쳤다. 다만, 적자를 기록했던 직전 분기(2019년 4분기)에서 흑자전환에는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3% 늘어 -24억 7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줄였다.

2019년 매출액 11위에 랭크된 일동제약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해 1385억 원에 이르렀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억 9400만원, -10억 88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해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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