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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파마, 코로나 19 위기 넘어 저성장 늪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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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파마, 코로나 19 위기 넘어 저성장 늪 탈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5.08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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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 두 자릿수 성장...세엘진 합병 BMS, 분기 매출 13조
GSKㆍAZ ㆍ노보 노디스크ㆍ릴리 등 15% 이상 성장
연구개발비 확대에도 매출액 대비 비율은 축소
▲ 글로벌 빅파마들이 저성장의 늪을 벗어나 완연하게 성장세를 회복한 모습이다.
▲ 글로벌 빅파마들이 저성장의 늪을 벗어나 완연하게 성장세를 회복한 모습이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저성장의 늪을 벗어나 완연하게 성장세를 회복한 모습이다.

의약뉴스가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의 1분기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전세계적인 코로나 19 대유행 속에서도 절반 이상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조사대상 14개 빅파마 중 외형 성장세가 가장 컸던 업체는 BMS로 지난해 연말 덩치가 비슷했던 세엘진을 인수하면서 7조원을 조금 넘던 1분기 매출 규모가 지난 1분기에는 두 배 가까이 늘어 13조원을 넘어섰다.

BMS를 제외하면 GSK가 16.8%의 성장률로 선두에 섰고, 아스트라제네카가 15.7%, 노보 노디스크가 15.6%, 릴리도 15.1%로 1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들과 함께 MSD가 11.5%, 암젠이 10.9%, 노바티스는 10.6%, 애브비가 10.1%로 조사대상 14개 업체 중 9개사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사노피와 길리어드도 각각 6.9%와 5.1%로 무난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존슨앤드존슨은 3.3%, 로슈는 2.1%의 성장률에 그쳤고, 화이자는 조사대상 14개 업체 중 유일하게 8.3% 역성장했다.

분기 매출 규모는 존슨앤드존슨이 25조를 넘어섰고, 로슈가 19조 규모로 뒤를 이었으며, 노바티스도 15조를 넘어섰다.

또한 MSD와 화이자, GSK등이 14조원 규모로 집계됐고, BMS가 13조, 사노피가 약 12조, 애브비는 10조 5000억 규모로 집계됐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와 암젠, 릴리 등은 나란히 7조원을 넘어섰고, 길리어드와 노보 노디스크도 6~7조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함께 연구개발비도 크게 늘어났다. BMS의 연구개발비는 1조 6500억에서 2조 9000억으로 크게 늘었고, 노보 노디스크도 4700억대에서 6700억 규모로 40%이상 늘어났다.

여기에 더해 GSK와 MSD, 릴리 등의 연구개발비도 10% 이상 늘어났고, 아스트라제네카 또한 10% 가까이 확대됐다.

이외에도 암젠이 7.9%, 애브비는 7.0%, 길리어드는 4.2% 늘어났으며, 사노피는 3.2%, 존슨앤드존슨은 9.7%, 노바티스가 10.4%, 화이자는 14.0% 급감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대부분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다.

특히 노바티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3.9%p 급감했고, 존슨앤드존슨은 1.8%p, 화이자와 사노피는 1.6%p, 아스트라제네카는 1.3%p 하락했다.

이외에도 BMS가 0.8%p, 암젠과 애브비는 0.5%p, 릴리가 0.4%p, 길리어드는 0.2%p 축소됐다.

반면, 노보 노디스크는 2.0%p, MSD는 0.4%p 상승했고 GSK는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1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화이자가 23.9%로 가장 높았고, 릴리가 23.8%로 뒤를 이었으며, BMS는 22.0%, 아스트라제네카도 21.8%로 20%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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