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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병협회장, 의료인력 해결에 강력한 의지 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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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병협회장, 의료인력 해결에 강력한 의지 표명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05.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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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병협회장, 의료인력 해결에 강력한 의지 표명
 

▲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6일 협회 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회장 이ㆍ취임식 개최했다.
▲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6일 협회 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지난 6일 협회 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회장 이ㆍ취임식을 열고 40대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직무 개시식에는 김연수 부회장, 이성규 부회장 겸 정책위원장, 송재찬 상근부회장, 김기택 감사, 유인상 보험위원장과 김진호 총무위원장이 참석했다. 정영호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2년 4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정영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의사 및 의료인력 수급 문제가 얼마나 시급한 과제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며 공약으로 내걸었던 의사인력 증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정 회장은 “이같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각각 3개의 특별위원회와 기획단을 신설했다”며 설명을 강조했다.

한편, 병협은 이날 이·취임식에서 코로나19 확산저지에 참여한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한 ‘#덕분에 챌린지’캠페인 행사를 갖고 코로나19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송지환ㆍ김현숙 교수팀, 임상등급 신경줄기세포의 헌팅턴병 치료 효과 입증

▲ 송지환 교수(좌)와 김현숙 교소.
▲ 송지환 교수(좌)와 김현숙 교소.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송지환 교수와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현숙 교수팀은 임상등급의 인간 신경줄기세포가 헌팅턴병(Huntington’s disease)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헌팅턴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활용한 임상적용의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송지환ㆍ김현숙 교수팀은 실험용 쥐로 헌팅턴병 동물모델을 만들고, 인간 신경줄기세포를 손상된 신경조직 부위에 이식했다.

8주후 3종류의 운동시험법을 시행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운동기능이 30% 이상 유의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이식된 신경줄기세포는 다양한 신경세포로 분화되어 헌팅턴병으로 인해 손상된 신경조직 복구에 직접적으로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신경교세포 상처(glia scar)의 감소, 염증반응의 감소, 내재성 신경세포형성의 증가, 혈관 형성의 증가 등을 일으켜 손상된 뇌 조직을 전반적으로 개선시켰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등급 인간신경줄기세포(CTX0E03)의 이식을 통한 헌팅턴병 전임상 동물 모델에서의 행동학적, 병리학적 기능개선(Implantation of the clinical-grade human neural stem cell line, CTX0E03, rescues the behavioral and pathological deficits in the quinolinic acid-lesioned rodent model of Huntington’s disease)’이라는 제목으로 줄기세포분야 국제학술지인 ‘스템 셀(Stem Cells)’ 5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헌팅턴병은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유전 질환이다. 보통 35세에서 44세 사이에 발병하고, 15~20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무도증(몸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흐느적거리듯 움직이는 증상)과 우울증, 치매 등의 대표적인 증상을 나타낸다. 10만 명 당 5~10명 정도의 빈도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송지환 교수는 “이번 연구에는 영국 리뉴런(ReNeuron)사에서 개발된CTX 신경줄기세포가 사용되었는데, CTX 신경줄기세포는 이미 영국 및 미국 등지에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세포 자체가 갖는 안전성 및 효능이 입증된 상태”라고 밝혔다.

송 교수는 “앞으로 헌팅턴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적용에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헌팅턴병 임상적용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아이피에스바이오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의협 공공의료 TF, 첫 회의 개최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0일, 국내 의료 현실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공공의료 시스템 구축 등 공공의료의 올바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공의료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0일, 국내 의료 현실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공공의료 시스템 구축 등 공공의료의 올바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공의료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달 30일, 국내 의료 현실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공공의료 시스템 구축 등 공공의료의 올바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공의료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공의료 TF는 공공의료의 개념 재정립, 공공의료 인력 확보 방안, 필수의료의 개념 정립 및 확대 방안, 의료취약지 및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제공 확대 방안, 감염병 관련 대응 시스템 마련 방안, 공공의료의 참여 주체ㆍ제공범위ㆍ민간의료와의 연계 등 포괄적 공공의료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주요 아젠다로 선정했다.

또한, 각 아젠다의 현황과 문제,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이러한 공공의료 전반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의료현장의 목소리가 국공립의료기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 국내 의료체계에 부합하는 올바른 공공의료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공공의료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 및 내부 토론회를 비롯해 의료계ㆍ학계ㆍ언론계ㆍ시민단체ㆍ정부 등이 참여하는 국회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바람직한 공공의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공공의료 TF 회의에 참석한 최대집 회장은 “의료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집약되어 우리나라 공공의료 제도 및 정책들이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앞으로 공공의료 TF에서 공공의료의 개념 재정립 및 개선 방안 등 우리나라 의료현실에 맞고 실효성 있는 공공의료 정책 방향을 제시해 바람직한 한국형 공공의료 제도가 안착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의협 공공의료 TF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확산에서 드러난 것처럼, 우리나라 의료제도 및 의료시스템 전반에 대한 체계적 분석 없이 민간의료와 공공의료의 이분법적인 구분을 통해서 공공의료에 대한 시설 및 인력 확충이라는 단편적 주장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지속 가능한 한국 보건의료의 제도 개선과 보건의료의 일부를 담당하는 국공립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중앙대의료원, 개인후원자에게 코로나 극복 격려 물품 기부 받아
 

▲ 중앙대의료원은 최근 일반 개인후원자에게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은 격려 물품을 기부 받았다.
▲ 중앙대의료원은 최근 일반 개인후원자에게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은 격려 물품을 기부 받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와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앙대의료원(원장 김성덕)이 일반 개인후원자에게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은 격려 물품을 기부 받았다.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후원자 최미란 씨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중앙대병원 의료진을 비롯한 2000여명의 전교직원들에게 빵과 음료, 떡볶이 등 간식을 다섯 차례에 걸쳐 전달했다.

또한, 최 씨는 중앙대병원 입원 환자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병동생활을 위해 병실용 공기청정기도 함께 추가로 기증할 예정이다.

최 씨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환자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 방역과 곳곳에서 맡은바 책임을 다해 애쓰는 병원 교직원분들 모두에 응원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후원을 하게 됐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들도 함께 돕고자 소소하지만 간식 등의 물품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중앙대의료원 김성덕 의료원장은 병원에 애정을 갖고 지난 3월부터 수차례 후원을 통해 교직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주고 있는 최미란 씨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가 누적되고 고생하는 병원 교직원들에게 최미란 님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깜짝 선물로 큰 위로와 힘이 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료원장은 “응원에 힘입어 코로나19와 관련해 병원 전 직원이 방역과 치료에 집중한 결과, 최근 격리병동에 입원했던 확진환자들은 사망자 없이 전원 퇴원했고, 원내감염은 완벽히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의중학교 3학년 1반, 아주대 의료진에 응원 피켓 전달

▲ 6일 수원 이의중학교 3학년 1반 담임 선생님과 학생들은 코로나19 대응에 구슬땀 흘리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응원 피켓을 전달했다.
▲ 6일 수원 이의중학교 3학년 1반 담임 선생님과 학생들은 코로나19 대응에 구슬땀 흘리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응원 피켓을 전달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병원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6일 수원 이의중학교 3학년 1반 담임 선생님과 학생들은 코로나19 대응에 구슬땀 흘리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응원 피켓을 전달했다.

3학년 1반 학생들이 직접 쓴 응원 문구가 담긴 피켓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될 수도 있는 위험에서도 여러 사람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지금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건 고생하시는 의료진 덕분입니다. 아주대병원 의료진 분들 감사합니다’ 등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강민석 이의중학교 3학년 1반 담임 선생님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반 전체 학생들이 참여하여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말하며, “코로나19로 많이 지쳤을 의료진들이 학생들이 보내온 응원의 힘을 받아 조금만 더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현 아주대병원 진료부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의료진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기특하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응원에 힘입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부정맥센터, 심장재동기화치료 300례 달성

▲ 박승정 교수.
▲ 박승정 교수.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부정맥센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장재동기화치료 3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심장재동기화치료란 좌심실로 가는 전기 신호가 느려지면서 엇박자로 뛰는 심장 박동을 바로 잡는 것을 말한다.

심장이 비대칭적으로 수축하면 심장이 붓고 숨이 차는 심부전이 찾아오게 된다.

약물 치료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으면서 비대칭적인 심장수축을 보이는 만성 심부전 환자가 심장재동기화치료의 주 대상이다.

심장재동기화치료는 환자 몸 속에 삽입한 재동기화기기와 연결된 전극선을 심장의 우심방과 우심실, 좌심실 외측 벽까지 세 곳으로 밀어 넣은 뒤 전기를 흘려보내 비정상적 신호와 비대칭적인 심장 수축을 바로 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심장박동기 치료의 경우 1개 내지 2개만 전극선을 넣는 데 비해 들어가는 전극선이 더 많아 치료 과정이 복잡하다.

특히 좌심실 외측 벽까지 전극선을 정확히 위치하는 게 매우 어려워 대표적인 심장질환 분야 고난도 시술로 꼽힌다.

이 곳까지 전극선을 넣으려면 우선 우심방까지 전극선을 넣은 뒤 다시 심장정맥으로 이어지는 정맥굴 구멍을 찾아야 한다.

이어 좌심실 외측 벽까지 좁고 복잡한 혈관을 따라 비정상적인 전기신호를 보이는 부위까지 정확하게 전극선을 삽입하기 위해서는 시술자의 경험과 숙련도가 크게 요구된다.

시술이 어려운 만큼 치료 효과도 극적이다. 심장 기능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50 ~ 60점에 불과하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나면 70 ~ 80%는 호전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3분의 1은 거의 정상 수준에 가까워지기도 한다.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술기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순환기내과 박승정 교수, 심장외과 정동섭 교수가 팀을 이뤄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흉강경으로 가슴에 작은 구멍을 내 전극선을 삽입하는 하이브리드 치료 방법도 시행 중이다. 

혈관이 전극선보다 가늘거나 심장 근육이 딱딱해 전기 자극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 심장 바깥에서 접근하는 게 더 효과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삼성서울병원은 정맥이 좁아 시술 자체가 어려울 땐 정맥을 뚫고 넓히는 정맥성형술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박승정 교수는 “최근 심장박동기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저하된 심장기능을 호전시키고, 빈맥성 심실 부정맥 치료기능까지 갖춘 심장재동기화 기기가 개발돼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아직 치료 자체가 어려워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술기 개발에 더욱 힘써 심부전 환자들의 생존율과 함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응급실 확장 오픈
 

▲ 원자력병원은 6일(수), 응급실 확장을 기념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원자력병원은 6일(수), 응급실 확장을 기념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6일(수), 응급실 확장을 기념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원자력병원은 올해 2월부터 응급실 확장 공사를 시행해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하고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번 확장공사로 응급실 면적이 약 두 배로 늘어나 병상간격이 넓어졌고, 별도의 환자분류실, 심폐소생실, 처치실, 일반격리실을 비롯해 응급환자 전용 방사선촬영실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검체 수송용 기송관을 설치해 검체를 신속하게 진단검사의학과로 운송할 수 있는 운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진 휴게공간을 확충하여 업무 효율성과 의료진 만족도를 높였다. 

홍영준 병원장은“이번 확장공사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분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임진우의 감성풍경화첩 전시전 개최
 

▲ 이대서울병원은 5월 6일부터 7월까지 ‘아트큐브’와 ‘웰니스아트존’에서 ‘임진우 의 감성풍경화첩’ 전시전을 진행한다.
▲ 이대서울병원은 5월 6일부터 7월까지 ‘아트큐브’와 ‘웰니스아트존’에서 ‘임진우 의 감성풍경화첩’ 전시전을 진행한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5월 6일부터 7월까지 ‘아트큐브’와 ‘웰니스아트존’에서 ‘임진우 의 감성풍경화첩’ 전시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이대서울병원 설계에 참여한 임진우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30여 년 건축인생을 통해 쌓아온 우리나라와 세계 곳곳의 드로잉과 스케치 작품들로 구성이 되었다.

취미로 시작한 펜 수채화로 개인전 네 번과 그룹전을 가진 임진우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서울시 캘린더를 재능 기부로 만들기도 하고, 지난 2년간 건설 관련 일간신문에 매주 ‘건축가의 감성스케치북’ 칼럼을 연재, EBS의 ‘예술아 놀자’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문화가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본관 2층에 아트큐브, 3층에 웰니스아트존을 설치해 상시적으로 미술품 전시회를 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는 수요음악회를 개최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시 중단 중이다.


◇연세대 의대 이진우 교수, 세계족부족관절학회 차기 회장 선출

▲ 이진우 교수.
▲ 이진우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이진우 교수가 최근 세계족부족관절학회 차기 회장(President-elect)으로 선출됐다.

이진우 교수는 2020년 4월 25일부터 3년간 차기 회장으로 활동하며, 2023년에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세계족부족관절학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Foot and Ankle Societies, IFFAS)는 족부족관절학 분야의 학문과 진료, 연구, 교류 및 발전을 위해서 이 분야 전 세계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모인 학회다.

IFFAS에서는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4개 대륙에 지역별 학회를 운영 중이다. 이진우 교수는 현재 대륙별로 4명이 선정되는 IFFAS 이사이며 사무총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진우 교수는 “각 나라의 족부 정형외과 인재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다양한 융합연구가 진행될 수 있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과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족부질환의 치료가 근거중심(Evidence Based Medicine)에서 예측(Predictive)하고, 예방(Preventive)하는 치료로 나아갈 수 있게 전 세계 족부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진우 교수는 2018년 11월부터 1년간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제19대 회장을 역임했다. 2023년 한국에서 개최될 세계족부족관절학술대회 위원장을 맡아, 학술대회를 준비 중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 류마티스 질환 환자 위한 ‘코로나19 건강지침’ 발표
대한류마티스학회(회장 유빈, 이사장 박성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을 위한 ‘코로나19 건강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코로나19 및 류마티스 질환과 관련한 국내외 자료들을 검토하고, 학회 소속의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 내용을 구성했다

이번에 발표한 건강지침은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함과 함께, ▲ 손을 자주 씻고 기침 예절을 준수합니다 ▲ 손으로 눈, 코, 입 등 얼굴을 만지는 것을 피합니다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합니다 ▲ 외출 혹은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등 일상생활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언급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장기간 실내생활로 인한 관절 기능과 근력 약화를 예방하기 위해 실내에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지속할 것과 면역 및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D 생성을 위해 채광이 잘 되는 실내 공간이나 베란다 등에서 일일 15분 이상 햇빛을 쬘 것(전신홍반 루푸스 환자는 전문가와 상의 필요)을 추천했다.

일반적인 감염 예방 및 건강 관리를 위한 수칙과 함께 특히, 환자들의 치료와 관련해 현재 복용 중인 모든 약물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은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면역 이상과 염증 반응을 조절하기 위해 다양한 면역조절제와 항염증약제(항류마티스제, 스테로이드, 생물학적제제 등)를 사용한다.

이러한 약제들의 중단이나 용량 변경은 류마티스 질환 및 신체 기능의 갑작스러운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관절류마티스내과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약제들을 복용하는 중에 감염이나 발열이 있을 때는 조정이나 중단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꼭 전문의와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박성환 이사장은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병원 방문에 부담감을 느끼는 환자도 있고, 면역에 영향을 주는 치료제 투약을 우려하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학회 차원에서 건강지침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이 코로나19에 더 쉽게 감염되거나, 면역 억제 치료가 코로나19 감염에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없다. 오히려 치료의 중단은 질환의 악화를 초래, 환자의 건강에 더 큰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 우려를 해소하고, 필요한 치료는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질환은 관절과 관절 주변의 연골, 뼈, 근육, 인대 등에 통증을 일으키는 만성적인 염증을 야기하는데 특히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전신홍반  루푸스, 베체트병 등이 대표적이다.

자가면역 기전과 관계없이 관절이나 뼈에 이상이 발생하는 골관절염, 통풍, 골다공증 등도 류마티스 질환에 속한다.

질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양산부산대병원 김대성 병원장, 코로나 19 극복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 참가

▲ 양산부산대병원 김대성 병원장이 7일(목) 이병진 양산경찰서장과 최원일 농협 양산시지부장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를 이어받았다.
▲ 양산부산대병원 김대성 병원장이 7일(목) 이병진 양산경찰서장과 최원일 농협 양산시지부장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를 이어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 김대성 병원장이 7일(목) 이병진 양산경찰서장과 최원일 농협 양산시지부장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를 이어받았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응원의 문구를 손글씨로 적어 SNS 등 온라인에 게시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대성 병원장은 "피누인의 뜨거운 열정으로 코로나19를 녹여버립시다. #힘내라 대한민국 #파이팅 피누인 #코로나19 박멸"이라는 손글씨 문구를 들고 찍은 사진을 병원 공식 SNS에 게재하며 희망 캠페인 참여를 알렸다.

 김대성 병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은 마스크 쓰기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병원 임직원이 합심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양산소방서 소방서장 김동권, 한국전력공사 양산지사 지사장 박영제를 지명하며, 동참을 요청했다.

 

◇을지재단, 故 범석 박영하 박사 7주기 추모식 개최
 

▲ 을지재단은 7일,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소천 7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 을지재단은 7일,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소천 7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을지재단은 7일,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소천 7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했다. 

故 범석 박영하 박사는 우리나라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앞장 선 국내 의료·교육계의 거목으로, 의료의 공익화를 선도하고 국가 보건의료향상에 기여한 공들을 인정받아 1998년 사단법인 한국상록회로부터 ‘인간 상록수’에 선정됐고, 1999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장, 2008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각각 수훈했으며 2013년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에 안장됐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간암의 면역 회피기전 규명

▲ (좌측부터) 윤승규 교수, 성필수 교수, 박동준 연구원.
▲ (좌측부터) 윤승규 교수, 성필수 교수, 박동준 연구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이 간암의 새로운 면역 회피기전을 규명해 앞으로 간암 면역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난치성 종양인 간암은 발생률이 높은 국내 5대 암 중의 하나로 조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이 높지만 진행된 간암에서는 다양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생존율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특히 진행성 간암에서는 항암, 방사선 및 표적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가 흔해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진행성 간암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지만, 최근 도입된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 치료도 단일요법으로는 반응률이 20%에 머무르고 있다.

각종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데에는 ‘암 줄기세포(cancer stem cell)’가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암세포의 작은 부분(5% 미만)을 차지하는 암 줄기세포는 암 조직을 유지하는 구실을 하고 또한 치료 후 줄어든 암세포를 재생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 성필수 교수와 가톨릭간연구소 박동준 연구원은 대표적인 간암줄기세포의 마커인 EpCAM(epithelial cell adhesion molecule)의 발현이 높은 세포가 자연살해세포(NK세포) 등의 종양살상세포에 의한 면역기전을 회피하기 위해 세포 표면의 CEACAM1(carcinoembryonic antigen-related cell adhesion molecule 1) 분자의 발현이 증가된 것을 확인했다.

대표적인 종양살상세포인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는 간암 환자의 재발 및 생존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EpCAM을 발현하는 간암줄기세포의 CEACAM1의 발현은 종양살상세포의 항종양 살상효과를 방해해 결과적으로 면역 치료의 효율을 반감시키게 된다.

연구팀은 간암의 생쥐 모델을 활용해 CEACAM1을 저해시킨 결과, 종양 내 자연살해세포 및 T 세포의 활성도가 증가하고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 것을 증명했다.

윤승규 교수는 “현재 약 20%의 반응률에 머물고 있는 간암의 면역항암치료의 반응률을 높일 수 있는 신규 타겟 분자를 발견한 것에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성필수 교수는 “지속적인 간암의 면역 회피 기전 연구를 통해 새로운 면역치료의 방안을 고안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8.728)’에 3월 27일자로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가 후원한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과 서울성모병원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EpCAM 발현 간암세포에서 CEACAM1 차단에 의한 면역치료 효능 증강에 대한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치료제 없는 이식편대숙주병, 줄기세포 치료 가능성 열었다

▲ 신동명 교수.
▲ 신동명 교수.

최근 국내 연구진이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 및 면역제어 기능을 조절하는 신호전달체계를 밝혀내, 불모지와 다름없던 이식편대숙주병 치료분야에서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중간엽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하고 면역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어 줄기세포 치료제의 주요 세포원으로 쓰이고 있다.

이식편대숙주병은 동종 수혈이나 골수이식 후 거부반응이 발생해 결국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이를 치료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지만,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 외에 아직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이 가운데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팀은 CREB1 신호전달체계가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 및 면역제어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중간엽줄기세포를 고도화해 만든 치료제를 이식편대숙주병 쥐에 투여한 결과, 식욕부진 증상이 완화돼 체중감소율이 30% 줄고 생존율은 30% 늘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발행하고 다학제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Impact Factor=12.804)’ 최근호에 게재됐다.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때는 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때 세포 내 발생하는 활성산소로 인해 줄기세포 기능이 손상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줄기세포의 기능저하를 막으려면 체외배양 시 줄기세포 기능을 고도화시킬 기술이 필요하고, 줄기세포 산화를 막으려면 세포자체의 항산화능(세포산화 억제기능)을 높여야 한다.

지금까지는 항산화능의 지표인 ‘글루타치온(Glutathione)’을 줄기세포가 어떻게 조절하는지 구체적인 증거와 이해가 부족해, 줄기세포의 기능저하와 산화를 막기 어려웠다.

신 교수팀은 글루타치온의 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실험기법부터 개발해냈다. 이후 줄기세포 속 글루타치온 변화량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글루타치온의 양과 활성도가 CREB1 신호전달체계에 의해 조절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CREB1 신호전달체계가 활성화되자 중간엽줄기세포의 항산화능을 유지시키는 ‘NRF2 단백질’이 활성화됐다. 이에 따라 항산화능 지표인 글루타치온을 합성하는 ‘PRDX1 단백질’과 ‘GCLM 단백질’의 발현량이 모두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 및 면역제어 기능이 향상됐다.

CREB1 신호전달체계가 중간엽줄기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기전임을 파악한 신 교수팀은 PRDX1 단백질과 GCLM 단백질을 과다 발현하는 중간엽줄기세포를 만들어 이식편대숙주병을 유도한 쥐에 투여했다.

그 결과 이식편대숙주병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식욕부진이 완화돼 체중감소율이 약 30% 줄었으며, 생존율은 약 30% 증가했다. 난치성 숙주질환인 이식편대숙주병의 치료에 중간엽줄기세포가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연구책임자인 신동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줄기세포의 항산화능을 제어해 줄기세포 치료제를 고도화할 수 있는 기술적 근간을 확보했다”면서 “이 기술로 고순도·고품질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만든다면,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제 개발은 물론 의료수요가 높은 신경계 질환이나 염증성 질환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는 데도 한 걸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 ‘2020년 의학도서관상’ 수상
 

▲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이 한국의학도서관협회 제53회 정기총회에서 의학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 상훈인 ‘2020년 의학도서관상(단체상)’을 수상했다.
▲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이 한국의학도서관협회 제53회 정기총회에서 의학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 상훈인 ‘2020년 의학도서관상(단체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관장 유임주)이 한국의학도서관협회 제53회 정기총회에서 의학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 상훈인 ‘2020년 의학도서관상(단체상)’을 수상했다.

1938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도서실로 문을 연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은 당시 열악한 의학교육 환경 속에서 의학발전에 책임감을 가지고 주요 3개 의과대학 도서관과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1968년 한국의학도서관협회 창립을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의학도서관 중 최초로 ‘상호대차(원문복사)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들을 위한 의학자료 활용에 혁신적 변화를 일궈내고 이를 전산화시켜 현재 ‘의학전자도서관시스템’으로 만들어 내는 성과를 창출했다.

나아가 학술ㆍ연구지원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맞춤 서비스 등 높은 수준의 진료, 교육, 연구를 위한 최적의 의학정보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19년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창의적 학습 및 소통 공간, 능동적 참여와 혁신적 의학교육 공간,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하드웨어를 재정비하고 새롭게 개관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임주 의학도서관장(해부학교실 교수)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이 의학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창조의 허브 공간이자 지식의

◇화순전남대병원 정신 교수, EBS ‘명의 스페셜’ 출연
 

▲ 정신 교수.
▲ 정신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정신 교수(신경외과)가 EBS 의학다큐 ‘명의 스페셜’ 편을 통해 집중조명된다.

오는 8일 밤 9시50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이날 프로그램은 ‘뇌종양, 그 한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뇌종양의 증상과 치료법, 질환을 완치시키코자 노력하는 의료진의 집념과 정성을 생생히 다룬다.

뇌에 생기는 암을 ‘뇌암’이라 부르지 않고 ‘뇌종양’이라 한다. 뇌종양으로 진단받으면 사망선고처럼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 과거에는 뇌종양이 희귀한 질환이기도 했고, 전문 의료진조차 많지 않아 치료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뇌종양을 진단하는 법이나 수술법이 개발돼가고 있다. 증상을 파악하고 진단을 내리는 과정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치료 역시 원활하게 진행돼 뇌종양을 극복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볍게 넘겨서는 안될 뇌종양의 다양한 징후들과 증상별 치료법에 관해 살펴본다.

정신 교수는 난이도 높은 두개저(두개골의 바닥뼈 부위) 외과수술·청신경초종수술의 권위자로 이름높다. 뇌종양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역량과 활발한 국제학술활동을 펼치며 ‘의료 한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정 교수는 지난해 7월12일 EBS ‘명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소개된 바 있으며, 방송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다음 1위, 네이버 2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18년~2019년 제8대 화순전남대병원장을 역임하며, ‘광주전남지역암센터′ 통합출범 견인을 비롯해 탁월한 경영성과도 일궈냈다. 지난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때부터 국내 최초로 뇌종양센터를 개설, 김인영·문경섭·정태영·장우열 교수 등을 이끌고 탄탄한 의료역량을 발휘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한편 EBS ‘명의’ 프로그램은 현직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최고역량을 가진 의사를 선정하고 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정성어린 노고와 관련 질병에 대한 정보 등을 보여줘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대개협 “유형별 수가협상 통해 개원의 생존 보장해야”
대개협이 2021년도 유형별 수가협상을 통해 개원의들의 생존을 보장해야한다고 선언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는 지난 4일 대개협 수가협상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임박한 2021년 의원 유형 수가협상에 대한 논의를 통해 기대와 당부를 피력했다.

대개협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유형별 요양기관 대표들과의 수가협상은 각 유형별 특성을 감안한 합리적인 협상을 통해 적정한 수가 인상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해를 거듭할수록 실망스러운 결과들을 야기해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정한 재정 밴딩 내에서의 협상·계약으로 인해 요양기관들의 수가 인상 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점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의료수가 ▲협상 격렬 시, 일방적으로 요양기관 측에만 페널티가 부여되는 점 등 협상이 다소 불공정하게 이뤄져 왔다는 것이 대개협의 설명이다.

김동석 회장은 “협상이란 결렬시 양측에 모두 페널티가 있어야 하는데 수가 협상은 협상 결렬시 일방적으로 요양기관(공급자) 측에만 페널티가 부여되는 불공정한 것”이라며 “이런 제도를 협상이라고 칭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국 민적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개협은 코로나19 사태라는 국가적 방역 위기를 맞이해 일차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로 판단하고, 이번 수가협상이 국민건강을 지키는 의원과 개원의에 대해 국가가 그 노고를 충분히 치해하줄 시금석이라 판단했다.

이와 함께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지난 수년 전부터 대개협은 의원 유형 수가협상에는 대개협이 대표로 나가는 것이 전략적으로 타당하다고 주장해왔다”며 “이번 협상 역시 전담하지는 못했지만 대승적으로 대개협 임원들이 의협 수가협상단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개협은 이어,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의협 또한 최선 을 다해 협상에 임해 어려운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는 결과를 얻어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빠른 쾌유 기원” 화순전남대병원 카네이션 선물
 

▲ 화순전남대병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고령의 입원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고령의 입원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이 ‘어버이날’을 맞아 고령의 입원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신명근 원장·남택근 진료처장·주덕 간호부장 등을 비롯한 의료진들은 7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입원중인 70세 이상 고령환자 22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일일이 병실을 방문해 위로와 치유기원 인사를 전했다.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덕담을 건네는 병원장과 의료진들에게 환자와 보호자들도 미소를 띠며 화답했다.

생산 장소로서 미래의 의학도서관 모델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의학교육과 의과학연구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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